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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선 전철 송정역(열차 시간표 등)+ 동해선 2단계 개통 관련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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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에서 동영상 부분을 제외했으며 일부 구절을 다르게 작성할 예정입니다.
*배차 5% 감축이 아니라 오히려 5% 증편이라는 소리도 있습니다만 저는 못 믿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 포스트는 2단계 개통 50여 일 정도를 앞두고 있는 동해선 전철의 '송정역'의 사진 몇 장과
2단계(좌천, 월내, 울산광역시 6개 역) 개통 구간에 대해 철도 동호인 커뮤니티에서 본 썰을 바탕으로 저의 의견
몇 줄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전국에 '송정'이라는 지명 자체가 상당히 흔한 지명이라 포털에서 송정역을
검색 시 타 지역의 송정역만 주르륵 나오는 점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전국에서 관광으로 가장 유명한 송정역은
단언코 여기 동해선의 부산 송정역이라고(해운대구 소재) 생각합니다. *배차 간격이 길어 이용객은 적습니다.
동해선 전동차 내에서 찍은 현 동해선 전철 노선도입니다. 부전~일광까지 운행 중입니다. 이 송정역의 역 번호는
K121이고 1구간 범위는 재송에서 일광까지인데, 2단계 구간이 연장 개통해도 송정역에서 부산 지역 구간의 운임
변화는 없습니다. 비상대피안내도 사진도 찍어 봤는데 이 역의 맞이방에서 승강장까지 높이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송정역 바깥쪽에서 본 역의 모습인데 전신주에 아주 제대로 가려 건물의 모습을 제대로 찍을 수 없었습니다...
'개체 지우기'기능을 이용하면 없앨 수는 있습니다. 과거에는 여기 역 2층에 동사무소(......)가 있기도 했습니다...
요즘 역들에 '스토리'를 부여한다고 해당 역과 관련된 이야기를 적어 두는데, 이 송정역의 경우 송정 해수욕장의
관문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송정은 해운대에 비해 혼잡이 적어 추천하는 바닷가이기도 합니다. 송정역이 현재
위치로 옮겨진 지는 만 8년째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때 태어난 아이가 벌써 초등학생이라는 것이 전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간이 빠릅니다. 송정역의 경우 벽에 주변 관광지(오랑대, 시랑대, 용궁사 등)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송정역의 경우 이전 이후 3년 정도 임시 승강장에서 무궁화호를 취급했었는데 좌천역 및 덕하역과 비슷한
케이스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매표소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1회용 발권기 및 자판기 사진 올립니다......
이 역의 핵심 내용인 전철의 시간표 및 공지사항입니다. 승강장에는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1층 맞이방 출구 쪽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 역은 아래 사진에도 나오겠지만 역이 1층에 있긴 하지만 승강장으로 가는
계단 수가 매우 많아 제가 싫어하는 역들 중 한 곳입니다. (다만 계단 자체는 신해운대역 쪽이 더 많긴 합니다...)
전철 시간표의 경우 출/퇴근시간에는 평균 14분이고 그 외 시간에는 '평균' 30분 간격입니다. 말 그대로 평균이라
배차 간격이 불규칙합니다. 2단계 태화강역행이 개통되는 시점부터 불규칙한 배차 간격이 더 불규칙적으로 바뀌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태화강 방면 중 빨간색 시간대는 남창역까지만 운행하는 열차이니 이 점에 주의하시면
됩니다. 스크린도어의 경우 2022년 4월 말을 목표로 공사 진행 중에 있는 점 안전에 유의하셔서 이용 바랍니다.
이 역의 경우 승강장으로 가는 계단 개수가 상당히 많네요. (60개를 넘겨 아파트 4층 정도 올라가는 계단으로
보입니다.) 1회용 정산기 및 교통카드 충전기가 있어 잔액 부족, 승차권 분실 시 유용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승강장, 역명판, 승강장에서 본 역사입니다. 천장에 매달려 있는 역명판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끈으로
묶여 있습니다. 오시리아역과 신해운대역 사이에 있는 역으로, 양 옆 역이 모두 4글자 역명입니다. 신해운대역
방향으로는 긴 터널이 있습니다. 벽에 붙은 역명판, 바닥에서 솟은(?) 역명판도 찍어 보았습니다. 송정역의 경우
전철 승강장 뿐만 아니라 화물열차 유치선이 꽤 많이 구비된 것 같습니다. *고객대기실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고객대기실의 경우 상, 하행선 승강에 있는 시설 형태가 조금 다른 것 같은데, 내부에 TV 및 냉방 장치가 있는 것은
같습니다. 전광판을 보시면 일광행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 글을 올리는 시점 기준 태화강행 개통까지 약 50일 정도
남았다는 것이 2단계 개통 관련 첫 번째 썰입니다. 개통 연기 소식을 하도 많이 들어서 2021년을 넘길 가능성도 꽤
있다고 봅니다만 모 매체에서 개통식 행사 진행 업체를 선정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들은 상황인지라 추가 연기는 더
이상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동해선 2단계가 개통된 후 본인의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양산에 이은 울산 지역까지
전철로 돌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역의 경우 당연히 에스컬레이터 및 엘리베이터가 있어 이용이 편리합니다.
승강장을 보시면 로템에서 제작했다는 필리핀 쪽 수출용 전동차도 많이 보입니다. 이 역의 경우 현재 스크린도어
공사 중이라 안전펜스를 임시로 설치한 모습이 보입니다. 주변 다른 역들에 비해 스크린도어 공사 속도가 매우
빨라 보여서 이번 19대 대통령 정부 내로 설치가 가능해 보였습니다. 여기 동해선 송정역 많은 이용 바랍니다.
이 역의 출구 정보와 주변 지도입니다. 대로변으로 옮겼기 때문에 기장, 일광 분들께서 연계 버스 이용이 편리해진
측면은 있습니다만 송정 지역 관광은 약간 불편해졌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주변에 큰 건물은 딱히 없는 듯 합니다.
연계 버스는 상당히 많으며 2021년 들어와서 '강서구 송정'방면 노선인 1011번 급행버스도 정차하게 되었습니다.
부산여객의 39번 '에디슨 스마트 11'이라는 전기버스 사진도 찍어 보았습니다. 그 동안 에디슨모터스의 차량을
많이 출고했던 오성여객이 현대 일렉시티로 갈아 타면서(?) 현재 부산여객만 상기 차량을 출고했다고 합니다...
(서부산권 업체인 성원여객에서도 위 차량을 출고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출고해도 수정 반영하지 않겠습니다.)
이쯤에서 2단계 개통 썰(철도 관련 커뮤니티+본인 의견)을 더 풀어 보자면 개통 시기는 동해선 1단계 개통 후
5주년 시점과 비슷한 시기일 것으로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운임(요금이라는 표현 사용 자제 바랍니다.)과 배차
시간일 텐데 운임의 경우 부산 구간과 울산 구간을 따로 계산한 후, 월내역과 서생역 사이에서 200원을 추가하는
방식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기존에는 부산교통공사 구간과 비슷하게 10km를 넘기면 끝까지 2구간 운임만
계산했으나 이번 2단계 개통 후부터는 20km 이상부터 기존보다 비싸져 사실상의 운임 인상 효과가 발생하게
되는 것인데, 부전~일광 기준 기존보다 200원이 인상됩니다. 부전~좌천, 월내의 경우 카드 기준 1900원을
징수한다는 소문이 있어 급행버스보다 비싸지게 되지만, 좌천 및 월내 이 쪽에서 부산 시내로 빠르게 오실 수
있는 버스 노선이 딱히 없기 때문에 이 정도도 적당한 운임으로 보입니다. *여기 송정역에서는 일광 이후 좌천,
월내까지 기존 2구간인 1500원을 받으며, 서생은 울산 경계 통과료 200원이 추가된 1700원 (이 부분이 사실
조금 복잡한데, 부산~울산 구간 이용 시 두 구간의 기본운임 합 2600원 중 절반을 깎아 주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남창~덕하는 1900원, 개운포, 태화강은 2100원으로 개통 약 7일 전에 공시되었습니다. 현금 이용 시
100~200원 정도 더 비쌀 것으로 봅니다. 어르신, 장애인 무임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부분 상당히 좋다고 보이며,
부산 지역에 거주하시는 본인의 할머니/할아버지와 동행하여 이 전철을 이용해 보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배차 간격의 경우 지금 위에 올려 둔 시간표보다 열차가 5% 정도 줄어듭니다. 물론 5%가 그렇게 큰 비율이 아닐
수도 있지만 지역 언론에서 이 부분에 대해 취재를 하고 정확하게 알려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인력으로 울산
차량기지 운행까지 하다 보니 이렇게 된 듯 합니다.) 이 5% 감차 덕분에 부산 시내버스 업체 및 해운대~울산 구간
시외버스는 뜻밖의 이득을 챙기게 된 상황입니다. 물론 전철이 어르신 무료라 조금은 타격이 갈 수 있으나, 그렇게
큰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는 뜻입니다. (*저는 해운대~울산 시외버스 수요가 크게 줄어들었으면 좋겠다고 봅니다.)
마지막 썰로, 서생역 하차 후 기장3번 마을버스와 환승 할인 안 됩니다! 이것은 썰이 아니라 팩트에 가까운데, 왜
이렇게 되었냐면 동해선과 부산 버스의 환승 할인은 부산 지역 역인 월내역까지만 가능해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기장3번은 서생역 근처를 전혀 지나가지 않는 노선이지만 서생역 하차 후 걸어서 기장3번 정류장까지 가도
환승 할인이 안 된다는 뜻입니다. 기장3번 이용 시 좌천, 월내역 등에서 환승하시면 더 편리하게 타실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동해선 전철 송정역 관련 내용과 동해선 2단계 개통 관련 썰을 푸는 포스트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 감차 관련해서 추가 설명을 하면 부전~태화강 구간 횟수가 2021년 기준 부전~일광 운행 횟수보다 줄어드는
것은 맞습니다만, 부전~남창(망양?) 구간 중간종착 열차까지 합하면 현 부전~일광 횟수보다 약간 늘어나는 것도
맞다고 합니다. 즉, 부전~일광, 좌천, 월내 구간 승객분들의 통근이 더 편리해질 것으로 봅니다만 20km 이상을
타시는 경우 운임이 기존보다 200원 이상 인상되는 점 유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부전~태화강 구간 무궁화호는
전철이 운행하기 때문에 수요가 줄어드는 점, 객차 부족 등의 이유로 운행 횟수가 당연히 줄어들 것으로 봅니다...
*특히 부전으로 향하는 새벽 시간대 배차가 지금 부전~일광만 다닐 때보다 크게 증가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부전행 첫 차가 위 시간표보다 많이 늦어지는 대신 배차 간격이 짧아져 더 많은 승객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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