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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일상생활에서의 썰/그 외 잡썰

항공 수요 통계 사이트 소개 (한국공항공사 통계정보, 항공정보포털시스템), 코로나19 이전 대비 주요 지역 간 교통수단 점유율 비교 (철도 vs 항공)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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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url - https://blog.naver.com/newpark314/222786400844

원문에서 일부 구절을 고쳐 올릴 예정입니다. (대표 이미지도 다르게 설정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 포스트는 몇 달 전부터 제가 생각했던 주제의 글입니다. 원문이 두서없이 작성된 부분이 있어

여기에는 내용을 약간 바꿔 올릴 예정입니다. 이 글을 작성함으로 해서 많은 철도 동호인들이나 지리를 공부하는 

사람들의 편견이 크게 깨질 수 있는 내용을 전하게 될 듯 합니다. 철도 매니아님들에게는 약간 충격적일 수 있는

내용이고 이 부분 때문에 지리 교과서 내용도 고쳐야 할 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반대로, 항공기 동호인들에게는

조금 기쁜 소식일 수 있습니다. 제가 몇 달 전에 버스, 철도 등의 수요를 분석할 수 있는 사이트 두 곳을 올렸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한국공항공사 통계 정보' 사이트와 '항공정보포털' 사이트를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한국공항공사 통계 사이트 - https://www.airport.co.kr/www/cms/frCon/index.do?MENU_ID=1250

*항공정보포털 url - https://www.airportal.go.kr/index.jsp 두 사이트 모두 항공 관련 정보 사이트입니다.

공항공사 사이트-우측 상단 버튼-'정보공개'-'항공통계'의 순서로 접근하시면 됩니다.

제가 위에는 바로 들어가는 URL을 적어 드렸습니다만, 공항공사 사이트에서도 메뉴를 통해 쉽게 접근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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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통계의 경우 분야별로 15개 종류가 있는데 위 통계는 2022년 5월자 공항별 승객, 화물 통계 및 공항별

출, 도착 항공기 기종 통계입니다. 기종별 통계에서 '기타'의 경우 대부분 '하이에어'의 ATR 72 기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해공항의 '기타' 점유율이 높은 이유는 알아도 언급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통계에서 에어버스 쪽의 A320 시리즈가 A300으로 표기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울산공항을 제외하면 보잉 737 계열의 점유율이 높고 심지어 에어부산의 허브 공항인 김해공항도 다른

LCC들이 많이 들어온 관계로 보잉 737 항공기의 점유율이 높습니다. 하이에어가 사천에 계속 다니는

것으로 아는데 사천의 기종이 보잉 737 100%로 뜨는 것은 의외입니다. 월별 통계는 익월 5~7일 이후

공표됩니다. 예를 들어 2022년 6월 통계는 7월 5일 이후에 공표되는 것입니다. 인천국제공항 통계는

인천국제공항공사라는 별도의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단, 코로나19 이전에 운항했던 인천

출발 내항기의 수요는 이 사이트에서 확인 됩니다.) *김해공항의 '기타' 비중을 사천으로 옮기고 싶네요.

상기 자료는 이 글 업로드일 기준 가장 최근 자료인 2022년 5월자 여객, 화물 수송량 TOP10 자료입니다. 우선

순위권 밖 노선은 '상세검색'에서 경로를 입력하시면 검색됩니다. A→B와 B→A를 합친 왕복으로 집계됩니다.

'데이터' 버튼을 누르면 항공사별로 운항하는 편수를 알 수 있는데, 한 때 전 세계 항공 편수 2위 항로라는 소문이

있었던 김포국제공항~김해국제공항 노선의 경우 (이 노선은 협동체만 운행하기 때문에 전 세계 항공 수요 2등은

아닙니다.) 6개 항공사가 한 달간 무려 3100편을 띄워 편도 기준 하루 51편을 띄웠다고 보시면 되는데, 이 정도면

KTX나 고속버스보다 하루 배차 횟수가 더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1위인 김포~제주 노선은 양쪽 공항에서 하루에 

136편을 띄워 거의 마을버스, 전철의 배차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객, 화물에 나온 보라색 그래프에 커서를

두면 이용객(화물 운송량) 숫자가 표출되는 방식입니다. 1위인 김포~제주 구간이 그냥 압도적으로 나왔습니다...

*항공 수요 통계는 월간 조회 및 연간 조회가 가능하며, 조회 결과값은 엑셀 파일로 다운로드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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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항공정보포털시스템' 이라는 사이트인데 항공 관련 정보가 다양하게 올라 온 곳입니다. 여기서 '통계'

버튼을 누르면 다양한 컬러 메뉴가 있는 통계 창이 나오는데 다양한 분야의 통계를 보실 수 있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대개 새 창으로 열리는데 창 상단에 나온 주소를 기존 탭에 복사+붙여넣기를 해서 보실 수도 있습니다.

노선별 통계에서는 공항별로 다른 공항까지 가는 수요를 보실 수 있습니다. (국제선의 경우 왕복 수요라고 합니다.)

김포~김포, 김해~김해라는 무착륙(무기착) 관광, 교육 비행으로 잡힌 수요도 꽤 나오고 있으며, 김해공항의 경우

아시다시피 주 1회 운행한다는 중국 칭다오(청도) 노선 및 괌 노선도 나와 있습니다. 김해~양양 노선의 경우 작년

끝으로 더 이상 재개할 생각이 없나 봅니다. '항공기 등록정보'의 경우 항공기 통합정보 시스템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해당 사이트에서 본 에어부산의 항공기는 25대가 등록되어 있었습니다. A321 NEO의 일반과 LR

모델은 최대 이륙중량에서의 차이로 구분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좌석 수에서도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합니다...)

이 자료가 핵심 내용입니다. 숫자 밑 % 위주로 보시면 좋습니다.

이어서 주요 구간별 코로나19 이전 대비 대중교통 수요 변화를 분석한 자료입니다. 서울에서 부산, 울산, 광주,

여수 4개 도시를 선택했습니다. 여수의 경우 부산, 울산, 광주와는 달리 광역시가 아니기 때문에 철도 및 버스

수요는 인근 도시인 순천, 광양(버스 한정)을 묶어 비교한 것입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시국 직전인 2019년

12월과 백신 접종 후인 2021년 12월의 교통 수단별 점유율을 비교한 것입니다. 우선 항공 수요는 위에 언급한

'공항공사 항공통계 정보' 사이트를 참고했으며 철도, 버스는 '교통카드 빅데이터 시스템' 사이트를 참고하여

분석했습니다. 사실 철도의 경우 매년 8월경에 작년 수요가 반영된 '철도통계연보' 라는 것이 나오는데 이 통계

연보 자료를 보는 것이 더 정확할 수 있습니다. '교통카드 빅데이터 시스템'의 경우 A지역과 B지역간의 수요를

분석할 때 A→B와 B→A를 따로 조회해야 해서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결론부터 말해 드리면 작성한 4개 구간

모두 코로나19 이전 대비 국내선 항공편의 이용 수요 및 점유율이 크게 늘었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버스 노선의

경우 경부선은 50% 이상, 호남선은 30~40% 정도 떨어진 결과가 나왔습니다. 즉, 코로나19 시국 타격을 가장

크게 입은 교통수단은 버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노선별 내용 분석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울산 구간같은 경우 코로나19 이전 대비 항공 수요는 1.5배 정도 늘었고 점유율은 두 배 정도 늘어난

모습입니다. 나* 위키 사이트에서는 KTX를 타던 승객이 항공편으로 넘어 갔다는 근거가 없다는 해석을

하시던데 그 해석도 어느 정도는 일리가 있는 것이 이 구간은 철도 점유율이 75%대에서 71%대로 약간

떨어진 했지만 점유율 자체는 70% 이상을 유지했기 때문인데, 어쨌든 철도 점유율이 떨어졌다는 것에서

철도 승객이 항공으로 넘어 왔다는 주장이 맞다고 보는 것입니다. 항공 점유율은 11%에서 23%로 두 배

넘게 뛰었습니다. 서울~부산의 경우 2년 사이에 철도 점유율이 정말 드라마틱하게 떨어진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70%를 넘겼던 점유율이 작년 12월에는 겨우 50%를 찍었고, 심지어 작년

전체로 보면 철도가 항공에 밀린(25:23이 나왔습니다.) 결과를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그 이유는

아시겠지만 작년에는 열차의 통로 좌석을 막았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 기간동안 항공 수요가

많아졌던 것으로 분석합니다. 2년간 항공 수요는 두 배 가까이 늘었으나 철도 수요는 거의 반토막이

나 버린 상황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철도 매니아님들 및 지리 교과를 배울 후배들에게 2021년에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다른 년도와 판이하게 다른 결과가 나왔는 지 궁금해할 모습이 기대됩니다.

(사실 2022년에도 1~4월 수요 비교 시 항공이 철도에 근소하게 앞선 결과가 나와 당황스러웠습니다.)

여수 같은 경우 2019년 대비 2021년 항공 수요가 2배 넘게 상승하여 점유율 30%를 넘게 찍은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심지어 버스, 철도 수요는 순천과 광양을 합한 자료임에도 이렇게 나왔다는 것은 국내선

항공편이 코로나19 기간동안 저비용 프로모션 등으로 이용객을 늘리는 것에 성공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서울~여수, 순천 구간의 경우 2명 중 1명은 철도를 이용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상기 자료에서

철도의 경우 KTX, 새마을, 무궁화호를 모두 포함한 자료입니다. 서울~부산 구간의 '청량리-기장' 구간

무궁화호 승객도 포함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시외버스인 '동서울-해운대' 노선 승객도 포함되었습니다.

여수 같은 경우 19년에는 '철도>버스>항공'의 순서였으나 21년에는 '철도>항공>버스'로 바뀌었습니다...

여수도 부산과 마찬가지로 항공사들이 프로모션을 공격적으로 해서 무궁화호보다 저렴한 항공료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광주 같은 경우 철도 매니아이신 모 변호사님께서 버스 점유율이 

왜 높은 지 궁금해하셨던 노선인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서울-광주 구간도 버스가 철도에 밀린 지는 꽤 오래 

되었습니다. (혹자는 2015년 호남고속선 개통부터 버스가 철도에 밀렸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는데 저는 

2016년 SRT 개통 시점부터 버스가 철도에 밀렸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버스 점유율의 경우 코로나19 이전

대비 10.5%p 정도 떨어져서 30% 선이 무너졌습니다. 그래도 부산, 울산, 여수 노선에 비해 버스 점유율이 

높은 것은 맞습니다. (단, 19년에는 서울 출발 여수+순천+광양 노선이 광주보다 버스 점유율이 높았습니다.)

항공 수요의 경우 호남선은 2배 이상 늘었고 경부선은 1.5~2배 정도 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항공과 

철도의 치킨 게임에서 버스만 터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승용차의 경우 톨게이트별 수요 파악이 복잡하여 

분석하지는 않았습니다만 교통연구원 등에서 분석한 후 점유율에 반영하여 교과서에 나오게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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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구간을 차트로 만들어 봤습니다. 항공기 한 편당 승객 수는 2년간 2명 정도밖에 늘지 않았지만

항공 편수가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나서 수요가 늘었다고 봅니다. 즉, 물량 공세로 인해 수요가 늘었다는

해석도 됩니다. 철도 쪽에서도 이 상황을 어느 정도 인식하고 할인 승차권을 꽤 많이 풀었던 것 같습니다.

서울~포항 구간은 보너스로 올려 보는 것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전인 2020년 말과 접종 후인 2021년

말의 점유율을 비교한 것인데, 항공의 경우 수요가 늘긴 했지만 철도의 수요 회복세가 너무 커서 점유율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버스 점유율은 2020년과 2021년 모두 20%를 넘겼습니다. (철도, 버스의

수요는 포항과 경주를 합한 것인데, 포항공항 자체도 포항(경주) 공항으로 바뀔 예정이라 이렇게 계산하는

것이 맞습니다.) 철도 점유율이 크게 높아진 것은 1000명 넘게 타는 울릉크루즈의 취항도 한몫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버스 점유율 감소에 대해서 추가 설명을 하면, 코로나19로 인한 감차 폭이 매우

컸던 것도 있습니다만, 해당 구간의 '프리미엄 고속버스' 비율이 높아져 1회당 수송 인원이 크게 줄어 든

점도 한몫 한다고 봅니다. 이 부분을 객단가로 분석한다면 항공의 단가는 떨어졌고, 버스의 단가는 약간

올랐다고 보시면 됩니다. (*철도 객단가도 할인으로 약간 떨어졌을 듯 합니다.) 이상으로 항공 통계 사이트

소개 및 코로나19 시기 구간별 교통 수단 점유율 비교 포스트를 마치겠습니다. 방문자님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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