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트는 철도, 버스 소식을 골고루 다루는 것이라 기타 잡썰 탭에 적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 포스트가 아마 23년도 마지막 포스트가 될 것 같습니다. 24년도에도 글을 열심히 적도록 하겠습니다.
제목에도 적었듯 철도, 버스 소식 몇 가지를 다뤄 보겠습니다. 사실 많은 유-튜버들이 리뷰를 하셨거나 탑승기를 작성한
경우가 많아서 제가 살짝 뒷북(?)을 친다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여기 블로그의 주제에 맞는 내용들이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철도 소식부터 이어 드리고 버스 소식으로 넘어 가겠습니다. (*2개의 원문을 참고해서 작성하는 글입니다.)
첫 번째 소식은 중부내륙선 KTX가 개통 2주년만에 경강선 판교역으로 연장 개통했다는 소식입니다. 판교역 같은 경우
향후 인천 송도역과 강릉역 쪽으로 KTX 노선 연장이 계획되어 있는데 그 노선 개통에 대비한 경우라고 합니다만 사실
중부내륙선 KTX의 수요가 너무 적어서 코레일과 충주시 등에서 자구책으로 판교까지 보낸 측면이 더 크다고 봅니다..
일반 전철이 정차하는 승강장의 스크린-도어를 KTX-이음 열차 겸용으로 개량한 후 KTX를 투입한 것인데 해당 스크린
도어 자체는 서해선 김포공항역에 먼저 설치했다고 합니다. 당분간은 일반 전철 표로 KTX 이용을 시도하는 부정 승차
사례가 적게나마 있을 듯 합니다. KTX 열차의 경우 승차권에 나오는 QR 코드로 전철 개찰구를 통과하면 될 듯 합니다.
KTX 하차 후 신분당선 전철을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간이 승차 단말기에 교통카드 승차를 찍으신 후 바로 신분당선의
승강장으로 넘어 가시면 된다고 합니다. 충주, 음성군(감곡) 지역 승객들의 판교 현대백화점 이용 수요가 증가 효과가
있어 보이며, 중부내륙선 KTX 수요도 크게 늘어 날 것 같습니다. 판교부터 부발까지는 약 30분 정도의 무정차 운행을
하는데 운행 속도가 전철과 같습니다. 선로의 설계 이슈 때문인 지, 열차 간격 유지 때문인 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연장된 충주~판교 구간 KTX-이음 열차의 열번은 73X이고 판교행은 짝수, 충주행은 홀수로 하루 4회 운행 시작합니다.
충주부터 판교까지는 12300원입니다. 판교역에서 감곡장호원역까지 기본운임 8400원(우등실 11400원)이라 극동대
학생들의 통학 여건이 좋아질 듯 합니다. (1교시는 안 되고 2교시부터는 가능할 듯 합니다.) 전 구간 소요 시간은 65분
정도입니다. 일각에서는 충주역 출발 시간을 7시 정도로 늦추면 더 좋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긴 합니다. 보도 자료에
나온 프로모션에 대해서는 안동-서울역 KTX에 대한 언급에서 같이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두 번째 소식을 전하기에 앞서, 코레일 대구경북본부가 대구본부와 경북본부로 나눠졌음을 밝힙니다. 철도가 개량되면서
노선이 늘어 나다 보니 이런 조치가 진행된 듯 합니다. 두 번째 소식은 '청량리-안동' 구간을 운행하던 중앙선 KTX 열차가
개통한 지 거의 3년만에 서울역으로 연장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중부내륙선 판교 연장 다음 날에 연장 개통된 상황입니다.
전체 열차 중 절반 정도인 하루 4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안동, 영주에서 환승 저항 없이 서울 도심으로 진입이 편리해졌고
고양, 파주 방면으로의 이동도 편해진 것 같습니다. 안동에서는 702, 704, 708, 712 열차, 서울역에서는 705, 707, 711,
713 열차가 안동역으로 운행합니다. 안동역-서울역 구간은 26700원이 됩니다. 곁가지로 중앙선 열차 일부가 상봉역에
정차하게 되어 전철 환승이 더 편리해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상봉역의 경우 실제로는 상봉역, 망우역 사이에 KTX-이음
승강장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상봉역의 경우 과거에는 경춘선 무궁화호가 정차하던 곳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렇게나마 여객열차가 계속 정차하는 부분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상봉-안동은 2시간 정도, 상봉-영주역은 1시간 40분
정도 걸립니다. (에디터 줄 길이를 맞추느라 문장의 단어 구성이 이상할 수 있는 점 죄송합니다.) 서울역-안동역은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일각에서는 중앙선의 제천~안동 구간이 증속된다면 시간이 단축될 수 있다던데 언제 증속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천~도담 공사까지 같이 할 시 이음이 부전역까지 개통된 시점에야 증속이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이번 중부내륙선, 중앙선 KTX-이음 관련 프로모션이 여러 개 있습니다. 안동, 영주, 충주 지역의 관광지 할인 혜택이
있다고 들었고(KTX 승차권 제시할 시 할인.) 판교역 중부내륙선, 서울역 중앙선 KTX를 편도 5회 이용 시 운임 100%
할인 쿠폰 한 장을 준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코레일 회원들만 가능한 혜택입니다. 이번에 진행하는 핵심 프로모션은
'둘이서 반값, 셋이서 반값' 프로모션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프로모션은 24년 1월 28일까지만 예매를 진행하고 24년
1월 31일 열차까지만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판교역, 서울역이 아니더라도 중앙선, 중부내륙선 KTX면 이용 가능한
프로모션이기 때문에 인원을 모아서 예매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2인 승객이 1인 운임으로 이동할 수 있는 부분이 정말
좋습니다. 기본 운임도 할인되는 것 같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예를 들어 안동~영주 구간을 2명이서 1인당 4200원
정도면 시외버스보다 훨씬 저렴하게 됩니다. 이 프로모션은 코레일톡 기준 일반 예매창이 아니라 할인, 정기권 창의
특가 상품 탭에서 예매 가능합니다. KTX-이음 열차의 좌석 배치도를 올려 드렸으니 편리한 좌석 예매가 될 듯 합니다.
이어서 동해선 RDC 동차 폐차와 전철화 공사 지연으로 인해 만들어진 포항~영덕 구간 대체버스에 대해 짧게 다뤄
보겠습니다. 이 버스는 영덕군에서 비용을 지원해서 울진 소재 동해고속관광에서 배차한다고 합니다. 운행 경로는
지도에 표기했습니다. 포항~영덕 구간 열차가 운행할 당시 1회 탑승 수요가 45석 버스를 투입해도 될 정도로 적은
상황이라 대체버스로도 충분하다고 본 모양이고 아래에서 언급하겠지만 대체버스의 횟수가 무궁화호보다 1회 더
많이 투입되는 상황인 점 신기합니다. 포항역, 영덕역 로드뷰도 올렸는데 개인적으로 포항역 쪽 탑승 장소에 대한
의문점이 있습니다. 포항역부터 영덕역까지는 42km를 조금 넘기는 거리입니다. (대체 버스 많은 이용 바랍니다.)
포항~영덕 구간에 투입되었던 RDC라는 무궁화호 디젤 동차는 12월 중순에 먼저 운행을 중단했다고 합니다. 해당
열차의 경우에 많은 매니아들과 언론 매체가 종운 기념식에 참석해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원래는
DEMU라고 해서 새 디젤동차 도입 계획이 있었다고 합니다만 철도 친환경 정책으로 인해 해당 계획은 폐기된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 경북선 점촌~영주 구간에라도 이 열차를 도입하는 것이 맞다고 봤었는데 아쉽습니다.
CDC, RDC 열차도 개인적으로는 1년 정도만 더 굴렸으면 좋겠습니다만 열차 상태가 너무 낡아서 더 이상은
어렵다고 본 모양입니다. 일각에서는 전기 열차의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오지랖이
정말 넓은 의견을 제시하는 분들이 있습니다만 역에서 열차를 이용하는 분들이 걱정할 부분은 아닌 듯 합니다.
이번에 올린 동해선 대체 셔틀버스의 경우 영주~철암 구간 영동선 대체버스와 달리 열차로 취급하지 않기 때문에 버스
요금을 버스에서만 낼 수 있는 점 아쉽습니다. (영주~철암 셔틀버스는 역에서 티켓 발권이 가능했습니다.) 포항역 쪽의
탑승 장소에 대해서 문제점이 있다고 보는데 현재 택시 승강장 쪽 진입 도로 쪽에 별도의 승강장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시티투어 승강장에 이 버스 정류장을 만들면 될 것이지 정류장을 굳이 새로 만들 필요성이 있었냐는 것이
의문입니다. 이 부분 때문에 혼선이 생겨서 버스를 놓친 분들이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추가로 이 버스는 포항역의
고속열차에만 연계되고 포항역 출발 동대구, 태화강 방면 무궁화호와는 연계되지 않는 상황이라 아쉬움이 꽤 많습니다.
방향별로 하루 6회씩 운행합니다. (2024년 1월 15일부터 이 버스 노선이 크게 바뀌는 점 3일 전에 미리 반영했습니다.)
시외버스 업체들의 민원 때문인 지 모르겠지만 셔틀버스 개통 한 달여만에 중간 경유지가 터미널이 아닌 강구역, 장사역
경유로 바뀌어 이용하는 시민들의 접근성이 좋지 않게 바뀌었습니다. 다만 6회 중 1회 한정으로 월포역을 추가 경유하는
부분은 나름 좋습니다. 포항~월포는 5000번이 있긴 하지만 월포역에서 영덕으로 올라 가는 버스도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운행 시간도 크게 바뀌었는데 개인적으로는 포항역 출발 첫 차를 5분 더 늦춰서 누리로 열차와 연계를 확실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터미널이 아닌 역 경유로 바뀌면서 버스 소요 시간이 5분 더 길어졌습니다. (이 부분 조금 우려되긴 합니다.)
다만 영덕 출발 첫 차를 10분 당긴 것으로(6시 정각) 소요 시간이 늘어 난 부분을 상쇄한 부분은 칭찬합니다.
영덕~장사 구간 시외버스는 2300원인데 이 대체버스는 2600원이라 시외버스 탑승이 맞긴 하지만 그래도 여러 이유로
대체 버스를 타시는 분이 있을 수 있다고 봤습니다. 영덕 군내버스의 경우도 영덕에서 장사까지 내려 가는 첫 차가 6시
30분이라 더 빠른 시간대 버스를 원하셨던 분이 있을 것으로 봤기 때문입니다. 시외버스도 비교적 자주 다니긴 합니다.
동대구의 경우 동대구-울진 구간 버스가 강구, 영덕을 경유합니다. 동대구에서 장사리 구간은 포항역 대체 버스 이용이
좋지만 강구, 영덕은 이 시외버스 이용도 좋다고 봅니다. (대체버스 많은 이용 바랍니다.) 시외버스 수요도 늘 듯 합니다.
이어서 KTX 공항버스라고 불렸던 광명역~인천국제공항 6770번 버스의 요금 인상 소식입니다. 개통 이후 인건비 상승
등으로 요금이 올라 가게 되었습니다. 광명역~인천공항의 경우 16000원으로 오르게 됩니다. 이 버스의 경우 차량 소유
기관은 코레일입니다만 운영 기관은 인천 신흥교통이라는 시내버스 업체라고 합니다. 23년 12월 30일부터 올랐습니다.
광명역-인천공항 구간 시간표도 있으니 참고 후 이용하시면 됩니다. 개통 초기에는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1터미널까지
고작 20분을 줬는데 지금은 25분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20~30분 간격으로 비교적 자주 운행하고 있는 부분 좋습니다.)
6770번 버스의 노선 선형입니다. T2에서 T1으로 갈 때 위 지도의 경로가 아닌 다른구간을 타는 경우도 있습니다.
송도국제교는 인천공항에서 광명으로 나갈 때만 정차하는데 이 부분에 대한 의견을 말하자면 광명역 출발 버스도
지정좌석제로 바꿔서 송도국제교에 세워서 인천 송도-광명역 수요를 확보했으면 좋겠습니다. 광명역의 도심공항
터미널도 사라진 마당에 화물 보안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저는 운영 재개 반대 입장입니다.) 개통 초기에 비해서
리무진 수요는 늘어 난 상황인 것 같습니다. (광명역-인천공항 구간은 서울에서 출발한 6004번 버스도 있습니다.)
6770번 뿐만 아니라 인천국제공항-인천 송도 구간을 오가는 6777번의 경우도 요금이 8000원으로 인상된 부분 유의
바랍니다. 지도에 빨간색으로 그은 구간은 24년 상반기에 신설될 6777-1번 노선입니다. 원래는 2023년 연말에 개통할
예정으로 봤으나 차량 출고 지연으로 조금 늦어진 것 같아 보입니다. (유니버스 우등 수소 차량으로 운행할 예정입니다.)
6777번과 6777-1번의 노선 정류장입니다. 6777번의 빨간 글씨로 표기된 정류장은 6777-1번 개통 이후에 정식으로
정차할 듯 합니다. 6777-1번은 많은 정류장이 인천 도시철도 1호선과 연계된다는 특징이 있어서 정말 좋아 보입니다.
그럼 여기서 23년 연말에 많은 이슈가 되었던 철도, 버스 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참고 원문 1(새 창 열림) url - https://blog.naver.com/newpark314/223307028373
[철도 소식] 신경주역 역명 변경(경주역), 중부내륙선 KTX 판교역 연장(충주역-판교역), 서울역-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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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원문 2(새 창 열림) url - https://blog.naver.com/newpark314/223307121839
경원선(연천역~백마고지역), 동해선(포항역~영덕역) 대체수송버스(셔틀버스) 관련 정보, 6770번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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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에 전하고 싶은 내용이 더 있었으나 제목 길이 문제로 원문의 몇몇 파트를 제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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