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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일상생활에서의 썰/그 외 잡썰

울릉도-육지(포항)간 대형여객선 취항에 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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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의 원문은 blog.naver.com/newpark314/222081369846입니다.

 

울릉도-육지(포항)간 대형여객선 취항에 관한 생각

#울릉도, #여객선, #대형여객선, #포항, #생각, #견해*본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본인은 아직 울릉도에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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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에서 일부 내용을 수정하였습니다. 본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본인은 아직 울릉도에 가 본 적이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

사실 울릉도 같은 경우, 대형여객선이 취항한다고 해도 그 많은 관광객들을 수용할 수 있는 식당, 숙박시설이 있는 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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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요즘 울릉도 쪽에서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대형여객선'취항에 대한 저의 견해를 적어 보고자

합니다. 육지-울릉도의 경우 포항, 후포(울진), 묵호(동해), 강릉의 4개 항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 중

포항에서 출발하던 배가 한 척에 900명을 넘게 태울 수 있는 배였는데 그 배가 2020년 기준 선령 25년을 채운

부분 덕분에 더 이상 운행하지 않고, 울릉도와 독도 사이를 운항했던 다른 여객선이 대체 투입되는 실정입니다.

물론 포항에서 울릉도 구간은 2개의 해운사가 한 척당 400명 정도 탈 수 있는 500톤 정도의 소형 여객선으로

하루 3회 운항하고 있고, 그 중 1번은 울릉도에서 오전에 출발, 포항에서 오후에 출발하는 스케줄입니다......

사실 울릉도에 들어가는 여객선의 경우 대부분 무게가 5000톤 이상인 제주도행 여객선들과는 달리 '2000톤'

이상의 여객선을 대형 여객선으로 보고 있고, 제주도 가는 배들과 형태도 다르더군요. 길이는 짧은데 객실

의자가 많아서 많은 승객을 실을 수 있는 형태입니다. 일단 관련 이미지부터 올려 드리고 내용 이어 나갑니다.

*울릉도행 여객선의 일부는 '쌍동선'이라고 해서 유럽이나 호주 쪽에서 건조된 배를 투입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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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배들의 핵심 특징은, 제주도 쪽으로 가는 배들에 비해 속도가 빠른 편이라는 것입니다.

포항 여객선터미널의 선석이 부족하면, 새 여객선의 영일만항 취항도 고려해 봐야 할 듯 합니다.

현재 울릉도 대형여객선 관련 보도 자료를 보면 해운사, 정부와 울릉주민 간 갈등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위와 같은 소형 여객선에는 큰 화물차나 버스를 못 싣는 부분이 있고, 기존 대형 여객선이 다니던 시절에는

화물이 매일 들어갔다고 하는데, 요즘에는 택배들이 1주일에 3번 들어가면 많이 들어간 것이라고 할 정도라는

이야기도 있고, 울릉도 교통 환경이 90년대 이전으로 퇴보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시점에서

저의 견해는 '대형여객선이 굳이 필요한가?'라는 생각과 '당장이라도 도입해야 한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반반씩

있는 실정입니다. 아시다시피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이동 수요가 폭락한 시점입니다. 물론 택배 수요는

급증했다고 합니다만 문제는 울릉도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입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대형여객선의 필요성에

의문을 가지는 것이고, 반대로 울릉도의 특산물을 많이 수송하고, 코로나19가 끝나고 육지 관광객을 효율적으로

수송한다는 측면, 울릉도의 시설 인프라를 개선하려면(건설 자재를 나르려면) 결국 대형여객선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기존의 900명 이상 타는 여객선은 별 필요가 없고, 화물을 실을 수 있는 면적이 큰 배가 더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 결론입니다. 물론 울릉도도 언젠가는 공항이 생기겠으나, 우리가 일반적으로 타는 여객기는 못 띄우고

(활주로 길이 때문), 소형 여객기 정도만 이착륙이 가능하기 때문에 화물 수송은 여전히 배로 해야 할 겁니다......

물론 울릉도 여객선을 타는 곳은 포항 말고도 나머지 3개 항구가 더 있지만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운항을 하지

않는 곳도 있고, 12~3월 즉, 동절기에는 운항하지 않는 항구도 있기 때문에 결국 '울릉도행 배=포항'이라는

공식이 나오게 됩니다. 포항에서는 태성해운과 대저해운이 하루 3회 운항 중에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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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여객선들과는 달리 울릉도에서 아침(9시 이전), 포항에서 오후(2시 이후)에 취항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와중에 '울릉독도해운'이라는 여객선사가 2000톤짜리 '비스타호'를 가지고 2020년 6월에 면허를 신청했다고

하는데 그 때 여러 문제로 반려되었고 8월 말쯤에 재신청을 한 것으로 압니다. 이 비스타호도 사실 기존 여객선에

비해 탑승객 수는 약간 늘긴 했지만(500명 ↑) 속도가 빠른 편이 아니고(포항-울릉 4시간 이상 소요), 화물칸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울릉 지역주민의 견해도 어디서 본 적이 있어 이 배의 운항이 허가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여객선이라도 허가가 되어 울릉도와 육지 간 화물 운송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울릉도의 시설

인프라가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울릉도-포항 여객선에 대한 저의 견해 포스트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본문 요약>

1. 코로나19가 퍼지는 현재 시점에서 울릉도 대형여객선 취항은 상당히 애매하다.

(다만, 기존 해운사가 2021년 하반기를 목표로 여객선을 주문했다는 이야기가 있긴 함.)

추가로, 주민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울릉도 인구 감소와 고령화도 대형여객선 취항의 어려움 중 하나일 것.

2. 여객 공간보다는 화물 공간이 많은 배가 필요(울릉공항이 개항하더라도 승용차, 버스 수송은 배로 해야 함.)

3. 새 여객선을 통해 울릉도-포항 간 수송 인프라가 개선되었으면 좋겠음.

 

PS. 제가 이 글을 포스트한다고 해서 조회수,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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