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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일상생활에서의 썰/그 외 잡썰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송정역 (해운대 해변열차 송정→미포 탑승기) - 21. 11.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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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url - https://blog.naver.com/newpark314/222568247156

*원문에서 일부 내용을 고쳐 작성할 예정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 포스트는 오래간만에 '국내여행'을 주제로 하는 포스트입니다. 갔다 온 지 약 2주 정도만에

포스팅을 하는 것인데, 이 장소는 워낙 인기가 많아 다른 분들이 많이 하셔서 어떻게 써야 잘 소개할 수 있을 까에

대한 고민을 했고 또 기존에 했던 다른 포스트에 좋지 않은 영향이 갈 까봐 두려워서 포스팅을 늦춘 것도 있지만

가장 결정적은 것은 저의 귀차니즘 때문입니다. 바로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라는 곳의 '송정역'과 송정에서 미포까지

편도로 해변열차를 타 본 후기를 간략하게 적어 보는 것입니다. 이용 요금이 비싸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여러분들이

철도 동호인이시라면 한 번 쯤은 타 볼 만 하다고 봅니다. (url - https://www.youtube.com/watch?v=9Ox1NiQOyjQ)

유튜브 영상입니다.

*영상 로딩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이 '해운대블루라인파크'의 경우 동해남부선 해운대구의 '미포 철길' 폐선

부지를 재활용하여 관광 열차를 굴리는 것으로, 과거 몇 년간 시민들의 산책로로 쓰이다가 다시 열차가 다니는

시설이 되었습니다. 물론 공원화도 같이 진행되어 미포역에서 송정역 끝부분을 잇는 산책로까지 개통되었습니다.

미포~달맞이터널 구간은 과거 엘시티 전망대 포스트에 짧게나마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위 영상에서 그 동안

제가 가졌던 의문 하나가 풀렸는데 바로 미포~송정 구간은 단선인데 중간 교행은 어떻게 하느냐였습니다. 이게

사실 철도 매니아 입장에서 가질 수 있는 의문이기도 한데 영상의 55초와 1분 35초 부근에 뜬금없이 열차가

멈추길래 보니까 교행용 짧은 선로가 있고 맞은 편에 파란 열차와 초록색 열차가 지나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가 탔던 열차의 기관사님께서 무전 장비로 지적확인을 하시고 출발하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관련 이미지들을 올려 드리겠습니다. (이미지 하단에 관련 멘트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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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비는 30분당 1500원, 이후 10분당 500원이 추가되며 하루 주차는 15000원입니다.

블루라인파크의 경우 미포, 송정역 주변에 나무색(?)으로 역이 있음을 표시했습니다. 주차비는 신용카드로만 결제

가능하며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이용객들에게는 2시간 무료 혜택이 있습니다. *단체 버스 주차장도 있었습니다.

사실 저의 휴대폰에 '개체 지우기'라는 기능이 있어 사람들을 지우고 올릴 수 있었음에도 저의 귀차니즘 때문에 이

작업을 하지 않은 점 사과드립니다. 대신 최대한 모자이크 처리를 하였습니다. 송정역의 경우 몇몇 철도 매니아들이

보존을 주장했고 실제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했는데, 해변열차의 매표소 역할로 역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

중이고, 이 건물의 옆에 있던 화장실도 깔끔하게 리모델링되어 잘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구 송정역에서 꽤 가까운

송정 바닷가도 찍어 보았습니다. (이 역과 바닷가 사이에 편의점이 있어 간단한 식, 음료를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원래 시간표가 있어야 할 자리에 '스카이캡슐을 같이 탈 수 있는 패키지 요금표'가 올려져 있고 열차 시간표는 TV

모니터 화면으로 나오고 있었습니다. 촬영일이 평일이라 바로 출발하는 열차 티켓을 발권받을 수 있었으나 주말

열차는 온라인 사전예매 필수입니다. 요금은 1회 이용 7000원, 2회 이용 10000원, 6회 이용(자유 이용이라고

나와 있으나 동일 역 2회 탑승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6회권입니다.) 13000원입니다. 대개 2회권을

끊어 미포와 송정을 왕복하시거나, 자유이용권으로 중간에 다릿돌전망대, 청사포 등을 둘러 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해운대구민의 경우 평일, 주말 모두 할인되는데 솔직히 직장이나 자택이 둘 다 미포역, 송정역 근처이신

경우 시간만 맞다면 이 열차를 택시 대용(?)으로 타셔도 좋다고 봅니다. *매진된 경우 '판매 종료'라고 뜹니다...

*비수기에는 오후 5시, 성수기에는 오후 6시 이후에는 1회권만 판매하고 이용료를 할인해 주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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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송정역 건물의 경우 블루라인파크 매표소로 리모델링된 이후 역 간판이 과거로 돌아간 것 처럼 바뀌었습니다.

위 이미지는 파노라마 모드로 찍어 본 송정해수욕장의 모습입니다. 해운대에 비해 아직 개발이 덜 된 듯 합니다.

이 블루라인파크 송정역과 그 주변 150m 일원은 등록문화재 30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보시면 반려동물을 데려 오신 분들도 계시는데 열차에 탈 때는 케이지에 넣고 타는 것이 원칙입니다.

송정역의 승강장으로 들어온 모습입니다. 이 역의 승강장은 해변열차의 차량기지 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으며, 서쪽

끝에 새로 만든 승강장에서 체온 체크 및 080 입장 동선 체크 후 트램 열차에 타시면 됩니다. 제가 학교를 다닐 때

이 트램이라는 것을 매우 좋아하신 교수님이 생각납니다. 물론 관광용이라 일반적인 트램과 특징이 매우 다르고

일반 열차들처럼 계단이 있으며 전기 버스처럼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날은 노란색

트램이 예비용으로 쉬고 있었습니다. 제가 탄 트램은 빨간(Red) 트램입니다. 2칸이고 좌우 출입문은 2개씩입니다.

해운대 3포 바닷가를 '미포, 청사포, 구덕포'로 부릅니다.

무려 10장의 사진을 한 세트로 올리는 것입니다. 내부는 벤치가 두 줄로 이어진 구조로 평일임에도 대부분의

좌석을 채우고 출발했습니다. 저는 7000원짜리 1회권을 끊고 탔습니다. 이 열차의 경우 운전실이 완전히

가려진 것이 아니라 키가 크신 분들은 까치발을 하지 않더라도 운전실을 보실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

열차는 성신RST라는 기업에서 제작한 것입니다. 해변열차는 송정, 구덕포, 다릿돌전망대 등 6개 역 구간을

운행하며 유명 관광지가 나올 때마다 영상이 나오고 역 안내방송도 같이 나옵니다. 달맞이터널 인근에 있는

달맞이길(문탠로드?)의 경우 N사의 모 레이싱 게임에도 구현되어 있을 정도로 상당히 유명한 곳입니다...

청사포 건널목도 나왔는데 동해남부선 폐선 이전보다 열차가 더 자주 다녀 교통정체가 심해졌다는 비판이

있기도 합니다. 다릿돌 전망대는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는 곳으로 부산 쪽에서 밀어 주는 관광 스팟입니다.

열차의 천장에는 냉, 난방 장치가 달려 있어 더위, 추위에도 만족스러운 이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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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열차는 해변열차라 아름다운 바다의 풍경을 천천히 관람하는 것이 주 목적입니다. 그래서 저도 바다 풍경을

찍었고 필터를 적용하여 올렸습니다. 노을, 석양이 지는 바다와 하늘, 주변 건물의 모습이 인상깊게 다가왔습니다.

이 열차의 노선 길이는 약 4.3km 정도로 나왔는데 중간 역 정차 시간을 제외하면 약 17분 정도로 기록되었습니다.

과거 동해남부선 시절에는 약 5분이면 갈 거리를 이 정도 걸리니 오히려 '느림의 미학'이 많이 느껴져 좋았습니다.

과거 조선시대에 서울, 부산에 다니고 지금 평양에 다니고 있다는 노면전차 정도의 속도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제가 이 열차를 탔던 시점이 마침 해운대 해변열차의 개통 1주년이 되던 시점이라(물론 10월 초가 1주년이 맞긴

합니다만 실질적으로 제대로 된 운행은 11월 초부터 시작했기 때문.) 관련 현수막이 걸린 모습도 봤습니다...

원문과 달리 송정에서 미포행 시간표만 올렸습니다.

매년 11~2월에 적용되는 동절기(비수기) 시간표입니다. 야간에도 운영할 수 있긴 하지만 이 열차의 본질이 바다

풍경을 보는 것이 주 목적이라 낮이 짧은 동절기의 운영 시간이 빨리 끝나는 것입니다. 여름철 성수기에는 동해선

전철과 하루 배차 횟수가 비슷해지는 모습을 보여 주기도 합니다. 제가 탔던 송정역에서는 오전 9시 30분에 첫

차가 출발하고 오후 6시가 막차입니다. 매 시 00, 12, 30분에 출발하는데(10시 12분 열차 없음.) 첫차 및 매 시

정각 차의 경우 이용 수요가 꽤 많습니다. 선로 및 승객 승, 하차 상황에 따라 연착될 수 있습니다. 요금/예매 관련

추가 정보는 https://www.bluelinepark.com/ 사이트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url은 새 창에서 열리도록 설정하였음.)

블루라인파크 송정역의 위치입니다. 이 곳의 사진을 찍을 때 죽도산, 송일정을 용궁사로 착각한 일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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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탔던 해변열차는 16시 59분에 송정역을 출발하여 17시 22분에 미포역에 도착하여 총 23분 걸렸습니다.

영상에도 보셨겠지만 맞은 편 열차와 교행하느라 약간 늦은 것입니다. #보너스 로 부산 2호선의 운행 기록도

같이 올렸는데 사상역에서 벡스코역까지는 약 42분, 해운대역에서 사상역까지는 약 45분 정도 걸렸습니다.

해운대 터미널에서 김해, 창원 방면 버스가 눈앞에 있더라도 지하철로 사상까지 가셔서 이용하시는 것을 더

권장합니다. 이 때가 퇴근 시간이라 해운대 출발 버스가 부산을 빠져 나가는 데 오래 걸리는 부분도 있지만

사상에서 타시는 것이 더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더 정확한 이유는 해운대 출발 버스 업체 관계자님들의

불친절 때문입니다...) 도시철도 2호선 해운대역에 생겼다는 새로운 개찰구 사진도 올려 드렸습니다...

듣기로는 부산교통공사가 전국 최초로 QR코드 인식 승차권을 도입한다고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한 대비로

보입니다. 기존 삼발이식 개찰구도 같이 있었습니다. 그럼 여기서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탑승기

포스트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저의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들숨 건강, 날숨 재력.)

 

ps. 이 해변열차에서 휠체어 탑승에 대한 보도 자료가 나왔는데 전동 휠체어의 경우 탑승이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만, 일반 휠체어는 평일 이용객이 적을 때 한정으로 휠체어 경사로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주말에 이용 수요가 많을 경우 휠체어 자체가 이용이 제한될 수 있는 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ps2. 저의 블로그 조회수가 떨어지는 부분이 있는데, 코로나19 확산세와 큰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ps3. 추가 보너스! 장유-사상-율하 버스 탑승기 url - https://blog.naver.com/newpark314/222566944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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