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트의 원문은 https://newpark314.blog.me/221335985264 입니다. (2018년 8월 작성분)
안녕하십니까? 이번 포스트는 요즘 컴퓨터에 많이들 끼우시는 'SSD'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하드 디스크라는 것에 정보를 저장하고 운영체제를 사용했는데 요즘에는 판도가
바뀌어서 5년 전쯤부터 'SSD'라는 것이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저의 노트북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2014년부터 2018년 초까지는 LG 노트북을 썼었는데 2016년 6월쯤 키보드가 맛이
가서 한번 수리를 했었고 2018년 초쯤부터 부팅도 안 되었던 관계로 그 노트북을 포맷을 해서 윈도우를 다시
설치한 후 동생 주고 저는 아버지께 받은 삼성 노트북을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2014년 2월식 제품이며
'NT300E5C-S65M'이라는 모델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관련 사진을 올리면서 내용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예전에 사용했던 LG 노트북도 2016년에 수리를 하면서 보드 개조 및 SSD 설치 작업을 완료하였습니다.)
노트북 사진입니다.(밑부분에 있는 것은 온도를 낮추기 위한 쿨러형 받침대입니다.)
이 노트북은 뒷부분의 나사 하나만 제거하면 hdd, ram 슬롯이 바로 보이는 모델이죠.
기본적인 사양입니다. 지포스 그래픽카드가 달려 있긴 합니다만 인텔 내장그래픽만 표기했습니다.3세대 i5 (데스크탑
모델과 달리 듀얼코어입니다.)에 8GB 램[4GB*2로 DDR3-12800입니다.]+ WINDOWS 8.1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엠데이터(TG삼보랑 제휴했다고 들었습니다.)라는 회사에서 나온 HDD SCAN이라는 프로그램입니다.
하드 디스크의 배드 섹터를 검사하는 프로그램으로 1억 개가 넘는 섹터 중 정보 인식 불량인 부분을
찾아 내는 것입니다. 이 하드는 도시바제 750GB입니다. 검사를 하는데 배드 카운트가 아예 없긴
합니다만 99%도 아닌 88%를 검사하는 데 무려 6시간이 넘게 걸려서 속도가 상당히 느림을 알 수
있습니다.(자세히 보시면 연두색이 아닌 칸도 2군데 보일 겁니다. 인식 속도가 느리다는 뜻입니다.)
*HDD SCAN은 많은 분들이 올리셨더군요. 찾아서 원하는 버전을 받아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 소프트웨어 역시 상당히 유명하지요. 하드디스크의 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크리스탈디스크마크'입니다.
'CrystalDiskMark'인데요. 어쨌든 이 프로그램으로 속도를 돌려 보니 순차 읽기에서는 70 이상의 수치가 나왔지만
나머지 3개에서는 0.xxx대라는 처참한 수치가 나왔습니다. 이 정도면 하드디스크나 윈도우 중 어느 하나는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죠. 위 지표는 파일을 읽고 쓰는 데 있는 방식에 따라서 계산한 속도를 나타낸 것입니다. 예를 들어
'32'라는 숫자가 있는데 32의 뜻은 32개의 파일을 동시에 읽고 쓰는 속도를 나타낸 것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오픈소스라 웹 사이트에서 쉽게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https://crystalmark.info/en/software/crystaldiskmark/)
요즘 컴퓨터 수리점을 운영하시는 어떤 분의 유-튜브 채널을 보니 HDD와 SSD의 부팅 속도를 비교하는
영상이 있더군요. 그래서 저도 기록을 해 봤습니다.(영상을 찍었어야 하는 데 찍지 않아 아쉽긴 합니다.)
위 사진은 도시바 하드로 부팅부터 웹 브라우저 실행까지의 소요시간을 기록한 것입니다. (37초 93 소요)
HDD는 분해했습니다. 사실 HDD같은 경우 LP판과 약간 원리가 비슷한데요. 모터가 있고 그 주변의
플래터가 1분당 3600(구형하드)~7200바퀴를 돌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헤드라는 바늘같은 장치도
같이 움직이면서 돌아가는 하드에 있는 정보를 읽어 내는 것이죠. *속도가 그닥 빠른 편이 아닙니다.
HDD의 뒷면입니다. SATA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 HDD는 노트북용 2.5인치입니다.
*외장하드 케이스에서 넣어서 외장 하드디스크로 사용할 수도 있는데 이 부분은 별도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저의 집에서 승용차로 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서 판매 중인
삼성 860 EVO라는 250GB짜리 SSD입니다. SSD는 'Solid State Drive'라는 장치로 기존
하드디스크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는(오히려 RAM(메모리)쪽에 더 가깝습니다.)
최신 저장 공간입니다. 사실 RAM은 컴퓨터가 꺼지면 상당 수의 데이터가 날아가는 휘발성
메모리입니다만 이 SSD는 USB에 들어가는 것과 비슷한 '플래시 메모리'와 전원 장치,
'컨트롤러'로 구성이 됩니다. 셀 갯수와 수명에 따라 SLC, MLC, TLC, QLC 등이 있는데
위 제품은 논란이 있는 TLC긴 합니다만 일부 셀에서는 SLC랑 비슷하게 돌아간다고도 합니다.
*위 제품의 가격은 보시다시피 '132500'이 찍혀 있는데 인터넷에서는 절대 이 가격이 안 나오지요.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구입한 가격인데 이 가격대로 살 바에야 용산 전자상가에 가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영남권은 부산 지역에도 전자상가가 있습니다.) 구입 후 부품을 들고 서비스를
맡기시면 수리비만 받습니다. 사실 860 EVO가 삼성에서 나온 SSD의 최신 모델이긴 합니다......
집에 가져와서 본 설명서. 사실 삼성 SSD의 경우 '마이그레이션'이라고 해서 HDD의 자료를(OS 포함)
통째로 SSD로 옮길 수 있는 그런 기술이 있는데 삼성 서비스센터에서는 마이그레이션을 해 주지 않았고
윈도우 8.1과 몇몇 소프트웨어들을 새로 설치해 주어서 수리 시간이 총 3~4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수리 영수증입니다. 제가 요즘 지름신이 강림했는지 돈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서울, 경기권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는 위 합계가 4만 원을 넘긴다고 하더군요.
위 소프트웨어는 HDD, SSD의 정보를 알려 주는 'CrystalDiskInfo'라는 것인데 파란 불만 계속 있다는 것은
정상이라는 뜻입니다. 몇 년 뒤 수명이 다하면 많은 부분이 빨간 불로 바뀐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위 소프트웨어의 '테마'부분에서는 시즈쿠상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하실 수 있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ssd도 mark로 속도를 측정했습니다. 원래 다른 분들의 컴퓨터에서는 맨 위에 있는 읽기/쓰기 속도가 '550'이상
나오는데 저는 그 반토막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보드가 'SATA-2'일 가능성이 높아서 그런 듯 합니다.
비교를 위해 SSD로도 부팅 속도를 측정해 봤는데 무려 11초 83 걸렸습니다.(웹 브라우저 실행 완료까지임.)
모 유튜버님께서도 측정하셨을 때도 11초대가 나온 경우가 있었는데 저도 11초대가 나오긴 했습니다......
이상으로 삼성 서비스센터에서 노트북 HDD를 SSD로 교체한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원래는 '멀티
부스트'라고 해서 ODD(DVD-RW)자리에 기존 하드디스크를 넣는 경우도 있는데 저는 그렇게 하지는 않았음을
알립니다. 노트북 무게는 2.5kg에서 2.45kg로 약간 줄었습니다. ssd가 hdd보다 많이 가볍고 속도도 빨라서
많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ssd는 삼성 뿐만 아니라 wd, 마이크론 등에서도 만드니 참고 바랍니다.
블로그에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이번 달에는 리뷰 포스트를 꽤 할 예정임.)
ps. 구입한 지 1년 넘은 컴퓨터는 서비스센터보다 사설 컴퓨터 가게에서 수리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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