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트의 원문은 https://blog.naver.com/newpark314/221745557064 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 포스트는 경전선의 간이역(?)인 광양역에 대해 간략하게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 광양역은 광양시의 메인 기차역임에도 불구하고 접근성 등 여러 이유로 시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역이나,
화물 부분에서는 광양제철, 신광양항과 연결되어 있어서 상당히 많은(?)화물이 취급되고 있는 큰 역입니다.
전남 광양시는 제철소(포스코)와 불고기(......)+매화꽃으로(매실) 유명한 지자체입니다.
광양역 건물입니다. (주소는 전남 광양시 광양읍 해광로 800입니다.) 화물 취급 시설/ 직원 사무실(?) 밖도 찍었습니다.
광양역 진입 직전 #1953 무궁화호에서 찍은 선로의 모습입니다. 우측 선로가 바로 광양제철선입니다.
역명판(진상역과 순천역 사이에 있네요.)
지역 특산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내부 구조는 원형(圓形)으로 되어 있습니다.
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하는 품목, 철강제품의 원료를 전시하고 있는 모습과 역 관련 알림판입니다. 식물도 올렸습니다.
부전 방면 무궁화호는 하루 4편 운행되고 있습니다.(6:38/ 9:19/ 12:59/ 17:31)
*이 중 첫차인 6시 38분 열차는 부전을 거쳐 기장, 태화강, 경주, 포항으로 운행되는 열차입니다.
*하동, 진주, 마산, 창원, 진영, 물금, 사상 방면으로 가실 분들은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반대로 순천 방면 무궁화호는 광양으로 오는 사람들을 맞이하는 용도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물론 4편 중에서 순천에서 용산이나 여수 방면 열차로 쉽게 환승되는 시간대도 있긴 합니다.
*4편 시간대는 9:27/ 13:39/ 16:52/ 21:52입니다. 이 중 첫차만 벌교, 보성, 광주송정, 목포역으로 갑니다.
운임표입니다. 벌교~북천역까지 기본운임 2600원이고 나머지는 위에 적은 내용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향후 진주-광양 구간이 전철화가 되면 더 많은 열차가 운행되고, 서울 쪽으로 바로 가는 열차도 운행되리라 봅니다.
승차권 예매는 코레일톡 어플 또는 렛츠코레일 사이트(https://letskorail.com 을 참고하시면 되곘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안내촉지도
내부 고객대기실 의자입니다.약 28개 정도로 상당히 많으며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TV도 있습니다.
이 역에서 연계되는 2번 시내버스의 경우 역 바로 앞으로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인근 정류장까지
걸어 가셔야 합니다.(단, 광양역으로 들어오는 버스는 역 근처 150m 지점 교차로까지 오긴 합니다.)
2번 버스는 주말에는 운행 횟수가 줄어들기 때문에(단, 열차와의 연계는 주말 쪽이 더 잘 됩니다.)
이용에 주의 바랍니다. 광양매화아파트에서 이 역까지는 15분 정도 소요되며, 신두에서 이 광양역까지는
약 5~10분정도 소요됩니다. 즉, 예를 들어 신두에서 17시에 출발한 버스는 17시 5분 이후에 광양역
근처를 지나간다는 이야기입니다. 터미널 근처까지는 5분, 매화아파트까지는 15분 정도 잡고 갑니다.
광양역에서 5분 정도 걸었더니 위 이미지와 같은 '신도'정류장이 나옵니다.
버스를 기다렸던 시간은 약 20분인데 버스를 타고 있었던 시간은 고작 4분 정도였습니다.
이 부분에서 인생무상을 느꼈네요. 2번 버스의 해당 차량은 현대 뉴 카운티 euro6(장축)입니다.
*승객은 4~5명 정도였으며, 날씨가 추웠기 때문에 차내 히터를 상당히 빵빵하게 틀고 갔습니다.
*해당 버스의 요금은 성인 1400원(카드 125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650원이라고 합니다.
카드 할인폭이 제가 사는 경상남도 김해시보다 훨씬 커서 요금이 저렴하다고 느껴지네요.
*특히, 청소년/어린이의 카드 요금은 무려 '100원'으로 부안군의 '50원'다음으로 저렴합니다.
2번 버스의 운행 경로를 나타낸 지도입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광양 같은 경우 시내버스 노선 인가를 왕복이 아닌 편도로 주고 있기 때문에 포털사이트에 보시면
방향별로 따로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화아파트 방향 노선과 신두 방향 노선이 따로 있지요.
#1953 무궁화호 및 광양 2번 버스의 탑승 기록입니다.
창원중앙역에서 승차했으며(2분 지연), 평일 낮이라 탑승객이 거의 없어 1시간 47분만에 광양역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무궁화호의 탑승률은 15% 정도였는데 1칸당 72석에 총 3칸이니까 30명~33명 정도밖에
타지 않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경전선의 경우 순천~창원중앙 구간은 복선화가 잘 되어 있지만, 아직 진주~광양
구간이 전철화가 되지 않았고, 삼랑진으로 돌아가는 선형 때문에 부산~광양/순천 구간은 아직까지는 버스가
압도적으로 우세하며, 주말에 차가 밀리더라도 버스가 압도적으로 우세한 상황입니다.(단, 요금은 무궁화호가
더 저렴하지요.) 광양역에서 무려 45분을 대기하여 2번 버스를 탔습니다. 사실 45분 대기할 바에야 25~30분을
걸어서 광양시내로 들어가는 게 나을 수도 있는데 이 날이 평일이라 오래 기다린 측면이 있으며, 주말의 경우에는
17시 5분~17시 10분 사이에 광양 시내로 들어가는 2번 버스를 이용하실 수 있기 때문에 대기시간이 줄어듭니다.
향후 이 구간에 EMU-250 열차가 투입되면 요금은 더 비싸지겠지만 소요시간이 더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그럼 이쯤에서 경전선 광양역의 성장을 기원하며 포스트를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 12. 22-
ps. 이 역은 광양'시'에 있음에도 하동'군'의 하동역보다 이용객 수가 훨~씬 적더군요.(절반 이하입니다.)
ps2. 이 역을 촬영한 날 '진주-광양'구간의 전철화가 시작되었다는 보도가 떴었습니다.
'철도 역, 열차 이용기, 시간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담-영천 복선전철(중앙선 복선전철) 안동~영주~풍기 구간 관련 안동MBC 보도에 대한 생각 (0) | 2020.01.25 |
---|---|
전라선 여수엑스포역(Yeosu EXPO Station) 열차 시간표, 요금 정보-191230 (0) | 2019.12.30 |
부산 도시철도의 실시간 열차운행정보시스템 (+용인경전철) (0) | 2019.12.17 |
경전선 창원 3역(창원중앙역, 창원역, 마산역) - 191124 (0) | 2019.11.29 |
KTX 5호차 관련 사항 (역방향 좌석 '없는' 일반실) (0) | 2019.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