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트의 원문은 https://blog.naver.com/newpark314/221829273283 입니다.
[본인이 타 봤던 고속도로 시리즈 #3] 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 고속도로 포함, 지선구간 포함)+휴게소 신설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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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에서 일부 내용을 수정하였음을 알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블로그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제가 자주 타 봤던 고속도로 시리즈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그 시리즈의 3번째인 '중앙고속도로'에 대해 리뷰해 보고자 합니다. 사실 이 고속도로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경부고속도로 다음으로 최장 거리 고속도로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제목에도 적었듯이
'대구-부산'간 고속도로도 중앙고속도로와 같은 노선번호 55번이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즉, 이 고속도로는
대구의 금호분기점에서 강원도 춘천IC까지 약 278km 정도의 구간과, 동대구분기점부터 삼락ic 구간까지
약 110km 구간을 합쳐서 388km 정도를 중앙고속도로라 칭하며 금호분기점부터 동대구분기점까지
경부고속도로 구간을 중앙고속도로와 중첩 구간으로 보기 때문에 실질적인 고속도로의 길이는 약 400km
정도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이 고속도로의 경우 제가 어렸을 때부터 안동에 위치한 저의 외가 방문 시에
자주 이용했던 고속도로이며, 저의 학교도 이 고속도로상 지역에 있기 때문에 이 고속도로를 버스로 자주
타는 편입니다. 가장 많이 쉬었던 휴게소는 '동명 휴게소'인데 동명 휴게소의 경우 중앙고속도로가 처음
지어질 때는 없었으나 중앙고속도로 최초 개통 후 약 10년 뒤, 통행량 및 휴게소 간 거리 문제로 인해
신설된 휴게소로 타 휴게소에 비해 시설이 좋다고 느껴집니다. 대구 금호분기점에서 춘천까지의 휴게소를
보면 '동명-군위-안동-영주 주차장(임시)-단양-제천 주차장(임시)-치악-원주-홍천강(춘천방향 한정)-춘천'
순인데 동명휴게소도 처음에는 휴게소 부지만 마련했던 임시 주차장만 있었던 시절이 있었고, 저는 동명
휴게소의 신축현장을 여러 차례 봤던 사람이기도 합니다만, 건설 당시 사진은 없습니다. 그럼 관련
이미지를 통해 이 고속도로에 대한 내용 설명을 계속 이어 나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합니다~.
보통 춘천~대구 금호분기점 구간만 중앙고속도로로 부르는 사례가 많더군요. 이 고속도로의 터널 이름을 순서대로
언급해 보자면 '금호터널-읍내터널-다부터널-가산터널-장천터널-군위터널-일직터널-풍산터널-보문터널-봉현터널-
죽령터널-단양터널-현곡터널-적성터널-제천터널-치악1터널(춘천방향 한정)-치악2터널-치악3터널-치악4터널-
금대1터널-금대2터널-만종터널-횡성터널-공근터널-삼마치터널-남산터널-굴지터널-원무1터널-원무2터널-원창터널'
이라고 하는데, 이 중에서는 4.6km의 죽령터널이 포함된 봉현터널~제천터널 구간이 가장 늦게 개통했습니다.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했습니다. 춘천에서 칠곡까지는 13000원, 전 구간 이용 시에는 300원이
더 비싼 13300원입니다. 보통 중앙고속도로라고 하면 춘천~대구 구간만 중앙고속도로로 부르고 있는 경우가
많음을 알리며, 동대구에서 대동tg 구간은 2006년에 개통한 민간자본 구간이라 '신 대구부산고속도로'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에는 '신'자를 빼고 그냥 '대구-부산고속도로'로 칭하기도 합니다. 이 고속도로를
전 구간 이용하는 시외버스 업체는 사실상 없다고 보시면 되며, 칠곡IC~춘천IC 간은 대원고속 등의 고속버스
(다만, 서대구IC로 들어가서 중앙고속도로 전 구간을 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하나만 이 고속도로를 100%
타고, 동대구~삼락 구간은 코리아와이드 경북 및 고려여객이 거의 풀코스에 가깝게 타며, 동대구발 김해공항행
및 노포동행 고속버스도 이 대구부산고속도로의 95% 이상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탑승기
작성 및 귀가, 학교 등교의 목적으로 이 고속도로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요즘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이
고속도로를 타는 버스 노선의 운행 횟수가 상당히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이 사태가 빨리 끝나길 바랍니다.
이 고속도로의 경우, 개통 초기에 비해 통행 차량이 매우 많이 늘어서 금호분기점부터 다부IC까지는 수시로
막힌다고 보시면 되며, 동대구IC 인근, 남밀양IC 인근, 대동~삼락 구간의 경우도 수시로 80km/h 이하로
떨어지는 구간이기 때문에 이용에 유의가 필요한 구간입니다. *이 도로도 산업도로의 성격이 있습니다.
*중앙고속도로의 경우 대구~춘천 구간은 1994~1995년에 칠곡~금호 구간을 제외하고 왕복 2차로로
대부분의 구간이 개통되었고, 이후 2001년까지 죽령터널 구간 및 기존 도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했는데, 남원주IC~치악휴게소로 이어지는 구간은 상, 하행선의 선형이 다르고, 터널의 갯수도 달라지는
유로트럭이나 아메리칸 트럭 게임에서 볼 수 있는 그런 구간이 있는데, 대구 쪽으로 내려오는 하행선이
선형이 더 좋음을 알려 드립니다. 또한, 이 고속도로의 강원도 구간에는 긴급제동시설이라고 해서
급경사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가 파열된 차량을 세우기 위한 시설이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이 고속도로에서 가장 긴 터널인 죽령터널은 개통 후 약 10여년 간 전체 도로터널 길이 1위를 유지했으나,
지금은 사실상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버린 상황입니다. 역시 세월에 따른 건축 기술 변화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남양산~동김해의 경우 울산에서 김해를 잇는 경남고속 버스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구간입니다.
1종 통행료는 1800원이고, 버스인 3종의 통행료도 1800원으로 동일합니다. 동대구에서 대동 톨게이트까지는
대부분 민간자본 투자 구간이라 요금이 비싸며, 11300원을 받네요. 아, 이 대구~부산 구간도 벌써 개통한 지
15년째입니다. 시간 상당히 빠르네요. 제한속도의 경우 동대구JC~대동JC까지는 110km/h임을 알려 드립니다.
*중앙고속도로 지선 구간은 김해 분기점에서 양산 분기점까지의 구간으로 3개의 터널이 존재하는 551번 구간임.
*해당 고속도로의 터널 순서는 수성ic 인근 방음터널-남천터널-청도2터널-청도1터널-고정3터널-고정2터널-
고정1터널-가곡터널-삼랑진터널-생림2터널-생림1터널-무척산터널-용산터널-상동2터널-상동1터널입니다.
*중앙고속도로 지선 구간에는 김해1터널, 김해2터널, 김해3터널이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사실상 100km를 넘기는 대구부산고속도로 상 휴게소가 청도새마을 휴게소 하나밖에 없음을
지적하는 이미지입니다. 현재 톨게이트가 무인화되어서 건물도 사라진 상태이기 때문에, 그 톨게이트 자리에
새로운 휴게소를 지어 보자는 취지로 이 제안을 해 보는 것입니다. 청도휴게소에서 기존 대구 톨게이트 자리까지는
약 31km 정도 되기 때문에 휴게소를 설치하기에는 무리가 없는 상황이기도 하지요. 현재 청도새마을 휴게소에서
중앙고속도로 동명 휴게소까지는 약 66km, 경부고속도로 칠곡 휴게소까지는 무려 71km 정도로, 약 35분 이상을
피로와 화장실을 참고 달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 사이에 휴게소를 지어 보자는 제안을 해 보는 것이지요.
*물론 중간에 졸음쉼터가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심야에 화물차들이 쉬기에는 상당히 부족한 측면이 많습니다.
청도휴게소 북쪽 뿐만 아니라, 남쪽에도 휴게소가 없습니다.
청도 새마을 휴게소부터 31km 떨어진 기존 대구 톨게이트 자리에서 산을 조금만 더 깎아서 휴게소를 지어 보자는
취지고 또한 청도휴게소의 남쪽에도 고속도로가 끝나는 삼락까지 약 50km 이상 구간에 휴게소가 없기 때문에
기존 김해/부산 톨게이트 자리를 조금 더 확장해서 양방향에서 진입이 가능한 간이 휴게소라도 지어 보자는 취지로
제안을 해 보는 것입니다. 물론 통행량 문제도 있을 것이고 기존 청도 휴게소쪽의 반대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요즘에 변수가 하나 있는데 바로 '전기차'입니다. 전기차의 경우 현재 내연차보다 주행거리가 긴 편이 아니고,
충전 시간도 내연차보다 오래 걸리는 실정이기 때문에 위 지도의 네모표 친 자리에 휴게소와 함께 전기차 충전소를
신설하게 되면 많은 전기차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휴게소 신설에 긍정적인 제안을 하는 것입니다.
휴게소 신설이 안 되더라도 졸음쉼터와 편의점, 전기차 충전소/화장실 정도는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그럼 이쯤에서 제가 타 봤던 고속도로 시리즈 3편 '중앙고속도로'편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사실 금호분기점 기준 안동 위로도 큰댁이 있는 원주, 컨테이너 별장(?)이 있는 홍천까지도 가끔씩 탔었습니다.
PS2. 이 고속도로가 지나는 지자체는 '춘천-홍천-횡성-원주-제천-단양-영주-예천-안동-의성-군위-구미(나들목
없음)-칠곡-대구-경산(나들목 없음)-청도-밀양-김해-부산'입니다.(양산 구간은 중앙고속도로 지선만 지나감.)
*구미와 경산에는 나들목이(IC) 없습니다. *아, 안동~영주 구간은 고속도로보다 국도가 빠르다고 합니다.
PS3. 요즘 휴게소 명칭에 지역의 상징물을 붙이는 것이 유행인 듯 해 보입니다.
PS4. 이 고속도로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체는 안동 밑으로는 코리아와이드 경북, 안동 위로는 KD 운송그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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