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트의 원문은 blog.naver.com/newpark314/221965459735입니다.
원문에서 설문조사 부분은 캡처로 대신했으며(원문 블로그에 가셔서 참여하시면 됩니다.)
동서고가로와는 별 상관 없는 만덕-센텀 간 도로에 대한 저의 견해를 추가하였음을 알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요즘 제가 귀차니즘 등으로 인해 블로그 포스팅이 뜸해진 측면이 있는데 물론 귀차니즘도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다시 유동인구가 줄어 조회수가 줄어든 측면이 있고 네이버의 검색엔진 로직 이슈로 인해서
2018년도에 썼던 포스트들(지금 이 시기에 그 포스트들을 신뢰하시면 안 됩니다.)이 검색 상위에 올라서 조회수가
상승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의 의욕이 떨어져서 포스트를 하지 않았던
측면이 있었는데 블로그를 그냥 둘 수는 없어서 제가 어렸을 때 자주 이용했던 부산 동서고가로와 언젠가는
지어질 사상-해운대 간 지하도로에 대한 사견을 제시해 보고자 포스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동서고가로의 경우
1990년대에 건설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온 도로로 서부산권과 중부산(부산진구, 남구)을 잇는 약 15km 정도의
도심 고가도로 역할을 하는 도로입니다. 1, 2단계로 나누어 개통했고 이후 우암동까지 연장되었다고 하는데
저같은 경우 사상~진양램프 구간을 상당히 자주 이용했었습니다.(물론 직접 운전한 것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탔던 게 아마 2011년으로 기억합니다. 통행료 같은 경우 승용차 기준 계속 600원을 받다가 2009년 하반기에
무료화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상황이며 제한속도의 경우 80→70→60→70(km/h)으로 변한 이력이
있습니다. 즉, 현재 제한속도는 시속 70km라는 이야기입니다. 통행료를 받았을 당시에는 사상에서 개금요금소
방향으로는 90% 막혔었는데 개금요금소 이후로 범내골램프까지 쭉 뚫렸던 신기한 도로였으나, 지금은 10번
타면 9번은 평균 주행속도가 시속 60km/h 미만인 그런 도로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2011년 이후로는 제가
이 도로를 이용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요즘 사정을 잘 모릅니다. 이 동서고가로의 구간은 사상-감전-학장-주례-
진양-범내골-황령-문현-7부두(감만동)로 이어지게 되는데 사상에서 진양 방면으로는 진입 램프밖에 없고(다만,
사상 동서고가로 기점은 진출램프입니다.) 반대로 진양에서 사상 방면은 진출 램프밖에 없는 문제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지요. 그럼 일단 관련 이미지를 올려 드리고 내용을 계속 이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이미지 하단 멘트)
동서고가로는 한때 번영로 다음으로 지어져서 '제2도시고속도로'라는 명칭이 있기도 했습니다.
동서고가로의 선형은 위 이미지와 같으며 본인이 어렸을 적 사상-진양 구간을 상당히 자주 이용했었습니다.
2007년도에는 관광버스를 타면서 이용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부산항에서 출발하는 컨테이너 화물차들도
이 도로를 상당히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노후화가 빠른(?)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개통한 지는 아직
30년이 안 되어 생각보다는 오래 되지 않은 상태이긴 합니다. 도로는 왕복 4차로임을 알려 드립니다.
*사상~서면, 범내골 구간 이용 시 동서고가로의 정체로 인해 처음부터 가야대로를 타는 경우도 많긴 하더군요.
2019년 초에 추진이 확정되었다고 부산 쪽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상-해운대 지하 고속도로입니다.
사상~진양 구간은 현 동서고가로와 선형이 비슷할 것으로 추정되며 진양 이후부터는 남구를 거치지 않고
바로 벡스코-해운대-기장으로 이어지는 도로라고 하는데 민자 사업으로 추진된다고 하므로, 통행료가 꽤
비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차가 막히지 않는다면 사상-해운대구 중심부를 30분대로 이동 가능해서
기존 동서고가로-황령터널 루트보다 훨씬 빨리 주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나, 왕복 6차로가 아닌
왕복 4차로기 때문에 기존 동서고가로만큼의 정체가 우려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 도로가 제한속도
100km/h 이상의 진짜 고속도로인지, 아니면 80km/h의 부산 도시고속도로인지는 건설 상황을 봐야
알 듯 합니다. 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남해고속도로와 동해고속도로가 바로 이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이 고속도로는 대부분의 구간이 지하로 건설되기 때문에 그 지하 구간이 하나의 터널로 인정된다면,
현 인제양양터널의 2배 길이인 약 22km 정도의 대심도 터널이 완성되게 됩니다. 다만, 중간에 있는
교차로들 때문에 하나의 터널로 인정이 안 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에 대한 토목 업계의
생각이 궁금하긴 합니다. 통행료는 km당 100원 쳐서 전 구간 2300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빠르면 2022년부터 건설이 시작되어 이 글을 쓰는 시점부터 8년 내로 완공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수요 조사(타당성 분석) 및 설계 부분에서 크게 지연될 수 있음을 알립니다. 위 이미지는 부산광역시
사이트에 올라온 것으로, 이 도로의 건설 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경제, 고용, 물류 부분에서는
상당히 긍정적인 내용들이 있으나 친환경 행복도시 부분의 '동서고가로 철거/하늘공원화'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는 동서고가로 연선 주민들의 의견이 크게 갈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상에서
해운대 구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는 시점에는 동서고가로 개통 후 약 35년이 지난 시점으로 추정되는데
일반 평지에 지어지는 고속도로가 아닌 전 구간 고가도로의 경우 개통 35년이면 철거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만 하다고 봅니다. *아래에 있는 설문조사 부분은 이미지 캡처로 대체하였음을 알려 드립니다.
동서고가로 철거 관련 사항(사상-해운대 고속도로 개통을 가정), 이 사상-해운대 간 도로를 하나의 터널로 보아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인데, 2번째 설문의 경우 '만덕-센텀 지하 고속도로'에도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어떤 내용인가
하면 지하철 터널의 경우 대개 역과 역 사이를 하나의 터널로 보는데, 고속도로의 경우에는 지하철과 달리 중간
교차로가 있다 하더라도 전체 구간을 하나의 터널로 볼 것인가, 아니면 지하철처럼 중간 교차로를 기준으로 해서
여러 개의 터널로 나눌 것인가를 물어 보는 설문입니다. 윗부분에 링크한 원문 블로그로 가셔서 참여하시면 됩니다.
동서고가로의 경우 저의 경우 지나가면서 '방음터널'의 존재를 처음으로 알게 해 준 터널이고, 어렸을 적
동서고가로 밑에 있는 가야차량기지를 보면서 철도 쪽에도 크게 관심을 가지게 해 준 존재이기도 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여러분들도 이 도로에 대한 많은 추억이 있을 것으로 보며, 앞으로 지어질 사상-해운대
고속도로도 많이 이용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포스트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사상-해운대 노선의 경우 아직 건설 시작 여부는 모릅니다.(첫 삽 뜨기 전까지는 믿지 말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PS2. 현재 부산에는 만덕-센텀 지하도로(민자), 제3만덕터널(부산 재정사업)이 건설 중에 있음을 알립니다.
*해당 도로는 2019년 하반기에 착공하였으나, 현재 여러 가지 이슈로 인해 공사 진척이 늦어지는 실정입니다.
외지인 입장에서는 부산 지역 도로 신설로 출퇴근이 빨라지고, 시외 이동 소요시간도 빠른 시간 내에 단축되는
이 도로의 조속한 완공을 원할 것으로 보이나, 해당 도로가 건설되는 지역 주민들 입장에서는 건설장비 소음,
지하터널 공사(수도권 GTX 공사 구간에서 여러 갈등이 있었습니다.), 비상 대피통로 등의 이슈로 인해서 공사가
느려진 상황이라고 하는데 이 문제들이 조속히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도로의 예상 통행료는 1km당 200원
정도를 받을 것으로 보이나, 물가 상황에 따라 더 비싸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도로도 왕복 4차로입니다.)
PS3. 3만덕터널의 경우 기존 1, 2만덕터널과 달리 북구와 부산진구 초읍동을 잇는 터널입니다.
예상 개통 시기는 2022년으로 추정되며, 통행료는 없을 것으로 봅니다.(따라서 이 도로를 경유하는 버스도 생길 것 같습니다.)
ps4. 동서고가로 관련 로드뷰입니다. 제가 이 도로에서 직접 운전을 하지는 않았지만, 어렸을 적 부모님(개금영업소 통행료
유료 시절)차를 타고 이 도로를 이용하여 할머니 댁을 수없이 많이 방문했던 기억이 있기에 많은 추억이 있다고 한 것입니다.
황령터널 진입을 위한 교차로 인근 *최근 높이제한이 10cm 낮아졌다는 현수막이 있네요.
구) 개금요금소 자리는 졸음쉼터로 활용 중인데, 기업체 통근버스나 공항버스 정류장으로 활용해도 될 듯 합니다.
ps5. 동서고가로 철거 관련 보도 자료가 나왔습니다. (환경평가 및 의견수렴 결과인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 의견으로는 사상 쪽에서 남해고속도로 진입하는 임시 램프라도 만들고 철거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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