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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일상생활에서의 썰/그 외 잡썰

혈액형이 바뀌는 경우 (혈액형 성격설 주장하는 인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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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의 원문은 blog.naver.com/newpark314/memo/222005066931입니다.

 

혈액형이 바뀌는 방법(혈액형 성격설 주장하는 놈년들에게)

​사람이나 모든 동물들은 흐르는 '피'가 있어야 살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 상식일 것이다. 그런데 그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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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에서 일부 내용을 수정, 추가하였습니다. 메모로그 글이기 때문에 반말투로 작성하였습니다.


​사람이나 모든 동물들은 흐르는 '피'가 있어야 살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 상식일 것이다.

그런데 그 피라는 것의 형태가 사람마다 다른데 보통 A, B, O, AB의 4개로만 구분하고 여기에 +와-를

(플러스, 마이너스가 아닌 포지티브, 네거티브이다.) 붙여 RH +A, RH -O 등 8개 형태로 혈액형을 본다.

따라서 '혈액형 성격설'이라는 쓰레기같은 가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경우 사람들의 성격이 이 8개로 

함축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고 아직도 작금의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사람들 간 대화 주제로 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혈액형은 이 A, B, O, AB 말고도 희귀 혈액형이라고 해서 여러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AB형과 알파벳만 비슷한 Cis-AB(참고로 이 혈액형 구분 못한 것 때문에 살인사건도 났다.), 

KBS 방송에서도 나온 -D-/-D-(바디바바디바), 그리고 소위 희귀혈액형의 끝판왕인 RH Null이라는 것도

있는데 대개 우리 혈액형에는 항원이라고 해서 C, D, E, c, d, e의 6개 항원 보유 여부에 따라 위와 같이

구분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RH, ABO식 외에도 다른 혈액형들이 많다고 한다. 혈액형 성격설을 주장하는

놈년들은 이 희귀혈액형 보유자들의 성격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에 대해 상당히 궁금할 따름이다......

(다만, 혈액형별로 특정 질병 발병률이 다르다는 이야기도 있고, 혈액형별 비율이 다른 건 당연한 사실이다.)

-설마 이 사실을 왜곡해서 특정 혈액형은 질병에 적게 걸리기 때문에 심리 분야의 성격설도 맞을 것으로 보는 건가?

(현재 A형이 코로나19 중증 감염이 높다는 사례가 나왔는데 이걸 가지고 A형이 소심해질 수밖에 없다고 보는 견해.)

*이 연구의 경우도 실제 이탈리아, 독일 등에 A형 보유자의 숫자가 많아서 그에 비례해 감염자가 높게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또한, 유전자형이라고 해서 같은 A형이라도 AA와 AO가 있는데 이 경우까지 성격설로 구분하는 인간들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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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조선의 기사는 혈액형 성격설을 부정하는 견해의 기사이다(골수이식 수혜자는 O형에서 B형으로 바뀜.)

여기서 본론으로 들어가서 사람의 혈액형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해 내 견해를 적어 보면,

첫 번째로 신생아의 혈액을 전부 뽑아낸 후(!) 부모의 혈액이나 병원에 보유 중인 혈액을 넣어서

혈액형을 바꾸는 것인데, 피라는 것이 다른 혈액형끼리 섞이면 O형 소량을 제외하면 거의 굳어진다고

(응고된다고) 보면 되기 때문에 이 경우는 조금씩 뽑아내서 섞는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고 실제로

이렇게 해서 혈액형이 바뀐 케이스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음으로 두 번째인데, 이 케이스는

전 세계에서 매년 수십명씩 발생하고 있고 지금도 아마 발생하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골수 이식'

이라는 것이다. 간혹 골수 말고 다른 장기(ex. 심장)를 이식받고도 혈액형이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외국에서는 여러 차례 있었다고 하는데, 요즘 혈액형이 바뀌었다는 이야기의 99%는 골수이식을

통해 바뀌었다고 보면 될 것이다. 골수(조혈모세포) 이식의 경우 혈액형보다는 면역 체계를 더

따지기 때문에 혈액형이 달라도 진행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고 이 경우 이식 수혜자의 경우 대개

몇 개월 뒤에 혈액형이 완전히 바뀐다더라. 이렇게 혈액형이 바뀌면 성격도 바뀐다고 주장해야 혈액형

성격설이 일리 있게 되는 것인데 혈액형 성격설 신봉론자들은 이것까지는 생각을 하지 않는 듯 하다.

결론을 말하면 혈액형이 바뀌는 경우는 세계적으로 1년에 수십명씩 나오는 꽤 드물지 않은 사례이고,

혈액형 성격설은 희귀혈액형 + 이렇게 혈액형이 바뀌는 경우에 대해 증명하지 못하는 쓰레기 가설이라는

이야기이다. 앞으로 대화 할 때 혈액형 가지고 어느 혈액형이 어떻고에 대해 왈가왈부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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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첫 번째 방법은 혈액형을 바꾸는 게 아니고 단순히 신생아의 질병을 치료하는 과정임을 알린다.

(이 과정에서 간혹 혈액형이 바뀌는 경우도 있긴 있다고 한다.)

ps2. 요즘 보니 특정 항원을 제거하여 RH+를 RH-로 바꾼다거나, A형을 O형으로 바꾸는 기술이

개발되었다고 한다. 골수이식과는 달리 이 기술들은 진짜 혈액형을 바꾸는 게 주 목적인 기술이다.

위 기술들은 사람의 혈액형을 바꾼다기보다는 뽑아 둔 피의 형태를 바꾸는 기술이라고 보는 게 맞을 듯

2015년에 개발한 것은 국내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RH+를 RH-로 바꿔 주는 기술이고 2019년에 나온 것은

캐나다에서 나온 것으로 A를 O로 바꾸는 기술이다. 결과적으로 둘 다 수혈을 편리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ps3. Cis-AB형 보유자 관련해서 이 혈액형 보유자가 문제라고 지역 차별을 하는 커뮤니티들 꽤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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