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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역, 열차 이용기, 시간표

[복구 완료] 경부선 대전조차장 인근 SRT 열차 탈선 사고에 대한 생각 (7월 2일 오전까지 열차 운행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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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URL - https://blog.naver.com/newpark314/222796917540

*원문에서 일부 내용을 고쳐 올릴 예정입니다. (원문보다 스크롤의 압박이 적을 예정입니다.)

*해당 구간 복구 완료되었습니다. SR 뿐만 아니라 코레일에서도 사장 명의의 사과문이 올라 왔으니 보시면 됩니다.

2일 오전 7시 13분쯤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는 보도 자료가 나왔고 이 시점 이후부터 정상 운행을 한다고 합니다.
이런 사고가 진짜,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이 날 철도를 이용하셨던 분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 안녕하십니까? 사실 저는 이런 이슈성 포스트를 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마침 저의 관심 분야에서 나온 

속보라 부득이하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이 글 작성일 기준 어제인 7월 1일자 통계를 보니 정말 뜬금없이 1월에 했던 

KTX 탈선 관련 내용의 조회수가 증가해서 뉴스를 봤는데 이번에는 경부선 대전 인근에서 SRT 열차가 탈선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번 사고의 경우 1월에 일어났던 사고와는 달리 KTX가 아닌 SRT 열차의 사고라 SR 대표 명의 사과문이 

올라 온 상황입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이 뉴스를 보기 전에 철도 커뮤니티에서 조치원역에 KTX가 정차했다는 글을 보고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 되었고, 이후 관련 내용을 검색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관련 이미지들을 올려 드리겠습니다.

이번 탈선 관련 보도 자료입니다. 다친 사람은 11명 정도라고 합니다. 크게 흔들리면서 궤도를 이탈했다고 합니다.

대전조차장역의 경우 경부선 기준 양쪽으로 곡선 반경이 꽤 커서 속도를 빠르게 낼 수 없는 구간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번 1월에 났던 사고와 달리 KTX가 아닌 SRT의 사고라 원인 규명이 더 복잡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일각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레일 길이 문제를 제시하기도 하고, 열차 대차 자체가 문제라는 의견도 꽤 나왔습니다. 

코레일 측 공지에서는 예상 복구 시점이 7월 2일 오전 9시쯤으로 알려 주고 있습니다. 복구 완료 시 수정하겠습니다.

열차 예매 시 열차 번호 밑에 '지연 예상'으로 나온 열차는 예매 시 연착에 대한 보상 받기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1시간 넘게 연착된 열차가 상당히 많아서 종착역에 도착한 열차를 반대 방향으로 돌리는 것에 지장이 있었습니다.

대전조차장역 인근 선로 복구 공사 관계로 상기 열차는 운행이 중지되었습니다. 1월 탈선에 비하면 중지된 열차가 

적긴 합니다만 상황에 따라 늘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KTX의 경우 오송, 천안아산, 광명역이 아닌 조치원, 천안, 

수원역에서 대체 정차하여 기존 정차역까지 셔틀버스를 배차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드문 장면인데 

이런 장면이 앞으로 나와서는 안 되겠습니다. 7월 2일 새벽 차도 운행이 중지되었다고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운행 취소 열차를 예매하신 경우 수수료 없이 환불받으실 수 있습니다. 사실 사고가 난 구간은 상행선이긴 합니다만 

KTX, SRT의 경우 한 열차가 하루에 특정 구간을 2왕복 이상 운행하기 때문에 한 열차가 늦으면 다른 열차도 같이 

늦어질 확률이 매우 높아서 위와 같은 취소 열차가 생기는 것입니다. 서울 쪽에서는 지하철 막차를 연장시켰다고 

합니다. 위 자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경부선 뿐만 아니라 호남선 측 열차도 몇 편 중지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KTX, SRT 뿐만 아니라 일반 열차인 무궁화호와 ITX-새마을 열차도 꽤 많이 연착된 경우가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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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번호의 경우 홀수가 하행선 서울(수서)→부산 방향이고 짝수가 상행선 부산→서울(수서) 방향입니다. 

요즘에는 SNS 매체의 발달로 탈선 사고 내용 공지는 과거에 비해 상당히 빨리 진행되는 것 같아 좋습니다.  

SRT의 경우 구미역에 정차했다는 이야기가 나온 1월과 달리 대전~오송 구간을 하행선 구간으로 단선 통행하여 

고속으로 달렸다고 합니다. 사실 기존 경부선에서는 수서 쪽으로 가는 연결선이 없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이렇게 

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평택 쪽으로 연결선 공사 중이긴 합니다만 수서역 쪽으로 가는 연결선은 아닙니다...)

SRT도 열차가 많이 연착되고 이후 복구 작업 관련해서 일부 열차는 운행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특히 탈선한 338 

열차의 경우도 수서역 도착 후 다른 하행선 열차로 바뀔 텐데 그 열차의 운행 여부는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SR'의 대표 명의 사과문이 나왔습니다. 이번 사태는 SRT의 탈선이라 코레일보다는 이 쪽이 타격이 클 듯 합니다.

SRT의 경우 KTX와 달리 대전~오송 구간을 대전 조차장까지 반대 쪽 선로로 진입 후 고속으로 달린다고 합니다.

따라서 코레일과 달리 7월 2일 열차의 결행이 없는 듯 합니다. 1월 사고 때 더 이상의 철도 사고가 없길 바랐지만 

약 6개월만에 또 터지고 말았습니다. 이 사고가 무사히 복구되길 바랍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SRT의 전용 선로가 

아닌 곳에서 사고가 난 것이라 원인 규명에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봅니다. 추석 연휴 전까지 원인이 규명되어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복구에 추가 공지는 열차 예매 어플, 코레일, SR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철도 점유율은 일반열차(itx-새마을, 무궁화호) 승객을 포함한 자료이며, 버스는 '동서울-해운대, 서울남부-사상' 구간을 포함한 자료입니다.

위 표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2월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점인 2021년 12월의 '서울-부산' 구간 대중교통 

점유율 표입니다. 2019년 12월에는 100명 중 71명 이상이 철도를 이용했다면 2021년 12월에는 100명 중 절반인 

50명만이 철도를 이용했습니다. 물론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 및 철도의 좌석 거리두기 및 입석 예매 제한 정책이 크긴 

했지만 앞으로 이런 식으로 사고가 더 나온다면 철도의 안전성 관련 이슈 때문에 점유율이 진짜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안전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럼 여기서 SRT 탈선 소식 포스트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 이 날 어떤 무궁화호의 경우 기관차 고장으로 1시간 가까이 연착되었다고 합니다. (이 SRT 탈선에 묻혔습니다...)

PS2. 이 사고의 원인은 폭염으로 인한 선로 문제로 보입니다. (앞 336 SRT 열차에서도 이런 징후가 있었다고 합니다.)

PS3. 이 사고가 일어난 지 약 2주 후인 7월 15일에, 강릉 쪽 낙뢰(번개)로 인해 강릉선 KTX 열차 운행이 중단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이 사고는 어떻게 보면 천재지변으로 일어난 사고라 지연(연착) 보상은 어려울 것 같다고 봅니다.
사실 SRT 탈선도 폭염이라는 자연 재해가 주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 것 같은데 앞으로 대중교통 분야도 기후 변화에 
대비하여 운행해야 할 것 같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운행 중단된 곳부터 목적지까지는 버스를 운행시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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