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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터미널 시간표, 잡사, 탑승기

부산 1006번/ 1011번 급행버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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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는 네이버에 올렸던 2개의 글을 하나로 합친 것임을 알립니다.

*1006번 버스의 경우, 현재 동해선 신해운대역까지 연장되어, 수요가 늘었다고 합니다.

(부산 시내버스 포스트 같은 경우, 연관성이 있는 두 개의 노선을 하나로 합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과거 버전이라 여러분들이 보시는 시점과 맞지 않음을 미리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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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번 포스트는 '부산광역시'에서 비교적 최근에 생긴 급행버스 두 노선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부산을 대표하는 해안 관광 노선인 1006번(영도-해운대)와 1011번(강서-해운대) 노선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영상 하나 올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본 영상은 1006번의 부산항대교 진입 영상과 광안대교 하부 주행 영상을 합친 것입니다.

영상 썸네일에 부산의 스카이라인(?)이 보이네요...... 참고로 저의 유튜브 영상 조회수가

과거에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재생되는 횟수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만 요즘에는 정 반대로 

유튜브 사이트에서 자체 재생이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포털 점유율 

1위가 네이버이기 때문에 네이버 블로그에 올리는 것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알립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부산 1006, 1011번 급행버스의 노선 정보를 올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011번은 이 회사랑 같이 배차하는 해동여객 차가 훨씬 더 빠르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1011번의 경우 2015년 11월말에 개통한 노선으로 원래는 '부산 바다 관광'을 위한 목적이 강했던 노선입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을숙도대교 등 부산의 내로라하는 교량(자동차전용도로)를 지나고

입석이 금지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버스가 서부산권과 동부산권을 가장 빨리 잇는다는 소문이 나면서 출퇴근객들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이러한 점 때문에 중간 지점인 영도에서는 못 타는 승객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1011번의

영도 구간 정류장은 영선2동주민센터와 한진중공업 두 곳 뿐이지만 환승객들이 많이 몰리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위의 차량은 '부일여객'의 현대 유니버스 엘레강스 EURO6 차량이라고 합니다.(촬영지: 부산항대교 인근)

위 이미지는 부산 버스정보시스템에서 '실시간 버스위치검색'에서 1011번을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보시면

정류장 사이에 다양한 색깔이 있는데 초록색 계통의 경우 교통 상황이 좋다, 차가 막히지 않는다는 뜻이고

노란색이나 주황색은 조금 막혀서 해당 구간을 지나는 데 시간이 꽤 걸린다는 뜻이며, 빨간색으로 뜬 구간은

차라리 걸어 가는 게 나을 정도로 심각한 정체 상황임을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이 노선을 잘 보시면

'잔여좌석'이 나온 것을 볼 수 있는데 부산에서 1005, 1006, 1011, 2000번 이 4개 노선은 '입석금지'를

시행하고 있으며 금정산성 산길을 타는 203번 같은 경우도 입석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 노선은 기장군에서

출발하여 해운대구, 남구, 영도구, 서구, 사하구를 거쳐 강서구까지 운행하는 노선으로 주요 정류장은 청강리공영차고지,

송정해수욕장 입구(송정역 X), 장산역, 2호선 해운대역, 올림픽교차로(해운대구 쪽에는 정류장이 꽤 많네요.), 동명대

후문(남구 쪽 정류장), 한진중공업과 영선2동 주민센터는 영도구이며, 송도입구/감천사거리는 서구 쪽(개인적으로는

고신대병원을 정차하여 서구 쪽 정류장을 3개로 맞추면 좋겠습니다.) *상, 하행의 정류장 명칭이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사하구 쪽은 동남여객 차고지가 있는 '장림'정류장이 있으며 마지막 강서구 쪽은 명지신도시, 부산지방중소기업청,

경제자유구역청, 삼성자동차 정류장이 있습니다. 이 노선은 을숙도대교-남항대교-부산항대교-광안대교의 4개의 교량을

지나기 때문에 바다 풍경을 보기에 아주 좋은 노선입니다. 그러나 관광지와의 연계는 송정, 해운대 정도 제외하면

연계가 힘든 측면이 있어서 관광객보다는 출/퇴근 승객이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입니다. 다만, 이기대같은 경우

LG메트로시티 정류장과 가까이 있고(꽤 멉니다.), 송도해수욕장과도 가까이 연계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저는 138번의 종점인 '장림'에서 1011번을 기다렸습니다. 약 7~8분가량 기다리니 차가 오더군요.

부일여객 소속의 유니버스 스페이스 엘레강스 차량입니다. (EURO6 신도색 차량입니다.)

다른 급행버스보다 평균적으로 최신형 차량이 투입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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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해운대구 지역까지 타려 했으나 교통정체가 너무 심해 이 LG메트로시티에서 내렸습니다.

이곳은 급행버스 전용 정류장이네요. 사진 왼쪽에 보시면 부경대의 부산행복기숙사가 보입니다.

제가 탔던 구간을 네이버 지도록 표기해 봤습니다. 16.86km에 46분이면 평균/표정속도 모두 30km/h가

채 되지 않는 그런 상황 같습니다...... 제가 탔을 때도 도로 공사(천마산터널)+퇴근시간이 겹쳐버려서

상당히 막혔습니다. 이 노선의 수요같은 경우 영도구에서 만석을 채우고 가더군요......

*종점 정류장(경자청)에는 거제행 2000번 버스가 정차합니다만 환승할인 안 되니 참고 바랍니다.

이어서 소개해 드릴 버스는 제가 신한여객 차고지부터 벡스코까지 편도로 탑승했던 1006번 버스입니다.

태종대 차고지 정류장에는 첫/막차시각 표기가 없어서 제가 직접 입력하였습니다.

이 노선은 1011번의 입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설되었고 또 영도의 핵심 관광지인 태종대,

75광장(절영로), 흰여울문화마을 등을 연계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또 기숙학교긴 하지만 

해사고, 해양대 등의 학생 수요도 꽤 있었습니다. 1006번의 인가 대수는 6대입니다.(일요일 5대)

배차 간격은 출퇴근시간 20분, 그 외에는 25분입니다만 환승대기시간이 고작 '30분'입니다.

차내 요금표.(요즘 상황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지요.) *문의 사항은 위 사진 속 전화번호로 하시면 됩니다.

노선도. 참고로 이 노선은 부산에서 2번째로 운행 거리가 짧은 급행버스 노선입니다.(1위는 1000번 주간노선)

*운행 시간은 급행버스 중 가장 짧을 겁니다. *전체 정류장 중 '절반 이상'이 영도구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영도구 내 이동 수요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응 아니야~'인 게 영도 지역에서 연선 인구가 많은

'태종로'를 경유하는 게 아니라 관광지가 많은 왕복 2차로의 '절영로'를 경유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타지에서 오는 관광객 환승수요를 더 많이 노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이 버스를 타고 가 보겠습니다~.

부산항대교의 명물인 360도 루프 진입(위 영상 초반부에 나옵니다.-1011번 버스도 보임.)

이 차량은 신한여객 3905호였는데 대교에서도 절대 65km/h 이상 내지 않더라고요.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부분인 부산항의 컨테이너들과 광안대교 하부의 모습.

광안대교 요금소로 가는 3, 4차로가 막히고 있습니다.

도로 정체로 인해 많이 느린 기록임.

1006번 버스의 운행 기록입니다. 차고지 출발부터 앞에 8번 버스가 막고 있어서 2~3분 늦게 출발했습니다.

(기사님께서 후진을 시도해서 8번 버스 왼쪽으로 가려 할 때 8번이 딱 출발하더군요.) 중간 해사고에서 

어디론가 가려는 해사고생 몇 명을 태우고 갔고(LG메트로시티에서 내리더군요.) 영도 내에 있는 흰여울

문화마을에 한두명 내려 주고 영선2동주민센터를 갔는데 더 빠른 1011번이 바로 앞에 있었음에도 못 

보시고 이 1006번을 타고 벡스코로 가려는 승객분이 1분 계시더군요...... 영도 지역 정체로 인해 (+다른 

시내버스의 길막) 태종대부터 한진중공업까지 무려 25분이 소요되었고 부산항대교 톨게이트부터 LG

메트로시티까지 1011번을 타면 10분 안쪽으로 끊는 거리를 UN로를 경유하여(+138번 시리즈의 길막)

15분이나 걸렸습니다. 또한 광안대교 진입로도 매우 막혀서 신호를 무려 3번이나 받아서 들어갔고 

덕분에 메트로시티에서 벡스코 종점까지 17분이 걸려 기점-종점 간 '1시간 1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원래 차량 정체가 없으면 45~50분이면 갈 거리를 무려 10분 넘게 연착된 것입니다. 이런 상황이고

또 차에 10명도 타지 않는 상황이긴 합니다만 홍보가 된다면 더 많은 수요가 창출되리라 생각합니다.

여담으로, 이 버스는 안내방송 타이밍이 상당히 빨라서 내릴 준비를 쉽게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3905호. 부산 급행버스 최초로 AEBS 긴급제동장치가 달렸고 또 부산 급행버용 유니버스 

최초로 앞 대시보드가 아날로그식이 아닌 디지털 모니터가 적용되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측면 노선번호 표기. &  1006번 차량의 모습.

사실 이 노선이 1011번에 비해 가지는 장점 중 하나가 '영도에서 첫차가 매우 빠르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1006번, 1011번이 기/종점 방향이 반대이기 때문인데요. 중간출발이 거의 없는 부산 버스들의

특성이 그대로 반영되었습니다. (1011번의 영도→센텀 첫차는 아침 7시가 거의 다 되서야 있습니다.) 다만

막차 시각의 경우에는 반대로 영도→센텀 기준 1011번이 약 1시간가량 늦게까지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노선 선형입니다. 저 조각공원 경유 부분이 논란이 많은 듯 합니다만 저는 이 구간이 남구 10번

 마을버스만 다니는 구간에 급행 시내버스를 보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해 보겠습니다.

*다만 동명대후문 정류장 부분은 138번과 같은 곳으로 옮겨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 3장은 2018년 2월 20일 이후 완공될 올림픽교차로 중앙차로 환승센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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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개통된(다만 한쪽 방향만 운영됨.) 올림픽교차로 환승센터. 이 구간에서 유턴하는 데에 애를 먹는다고 합니다.

벡스코역 新 7번출구(舊. 7번출구는 9번출구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 벡스코역 지하에서 본 現 7번 출구 모습

1006번의 경우, 이 글을 올리는 시점에는 해운대역으로 연장된 상황입니다.(다만, 운행 차량 대수는 그대로입니다.)

이상으로 부산의 두 급행버스인 1006, 1011번의 소개 포스트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블로그 방문자 여러분들의 즐거운 부산 관광, 통근/통학길 되시기 바랍니다.

 

ps. 자세한 사항(버스도착시간 등)은 http://bus.busan.go.kr 에서 조회하시기 바랍니다.

ps2. 1011번은 2019년 2월에, 1006번은 2018년도에 이용했기 때문에, 시기 차이가 있습니다.

ps3. 1006번과 1011번은 기점/종점 방향이 반대인 노선입니다. (1006: 서 → 동, 1011: 동 →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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