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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일상생활에서의 썰/그 외 잡썰

[신조어] 현타(현자타임), 흑우(흑두루미, 말랑카우), 각종 코인들(떡상, 떡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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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의 원문은 http://blog.naver.com/newpark314/221806847405 입니다.

(메모로그 글이기 때문에 반말투로 작성된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일부 내용은 수정했습니다.)


요즘 보니 제목에 적은 '현타, 흑우, 코인'이라는 말들이 많이 유행하는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약간 시대에 뒤쳐진

일 수도 있지만 이 단어들의 뜻을 적어 보면 현타라는 말은 '현자 타임'의 줄임말로 주로 남자들한테 찾아오는

것인데 '현자'란 성욕이 없거나 끝까지 참을 수 있는 존재라고 하더라. 이 현자타임이라는 '번아웃 증후군'(네이버

블로그에 포스팅했었음.)과 일맥상통하는 말이다. 이것을 '현실 자각 타임'이라고 풀어서 알려주는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해석해도 틀린 뜻은 아니다. 왜냐 하면 어떤 욕구를(주로 성욕) 해소하고 나서 주로 발생하는 타임이

현자타임이기 때문인데 이 시간에는 성욕이라는 게 거의 없어질 정도로 떨어지고, 자신의 현실에 대한 자각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렇게 풀어서 설명해도 된다고 본다. 요약하면, 어떤 욕구가(주로 성욕) 달성된 후 그 욕구가

사그라드는 시간 정도로 보면 될 듯 하다. 이어서 흑우라는 단어는 원래는 그냥 우리나라 토종 소, 검은 털을 가진 소

정도를 의미했으나 요즘 들어 의미가 변질되어 '호구' 의 순화어가 되었다. 호구가 인구 셀 때 그 호구가 아니고,

태권도 겨루기할 때 차는 장비도 아니고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무식하고, 타인에게 많이 당하는 사람.'이라는

뜻인데 그것을 도박, 주식, 그리고 아래에 소개할 코인 관련 업계에서 순화해서 사용하는 단어이다. 말 그대로

호구짓 하는 사람들보고 흑우라고 하며 투자해서 돈을 잃은 사람들한테 많이 쓰인다. 어쩌면 주식투자 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흑우가 아닐까? *유사어로 흑두루미, 말랑카우 등이 있다. 이어서 '코인'이라는 단어는 원래는 그냥 동전이라는

뜻인데 각종 사이버 가상화폐(EX. 비트코인)가 유행하면서 특정 정당이라던가 특정 연예인, 특정 성향에 무슨무슨

코인이라는 단어를 붙이기 시작하여 관련 신조어들이 탄생한 것이다. 예를 들면 좌파코인, 우파코인 등이 있다.

'코인'이라는 단어와 연계해서 '떡상','떡락'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여기서 떡이라는 단어는 '개-'와 비슷한 접두사로

'매우','급','빠른'등과 비슷한 의미이다. 아마 떡상은 어떤 대상의 가치가 '매우 크게, 급하게 상승한 것'을 의미할

것이고 반대로 떡락은 어떤 대상의 가치가 '매우 크게, 급하게 하락한 것'이라는 의미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잘은 모르겠고 주식에서 '상한가','하한가'에 거의 다 왔을 때 떡상, 떡락이라는 표현을 쓴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이쯤에서 포스트를 마친다. 앞으로 신조어, 야구계 은어 등도 이 블로그에 가끔씩 포스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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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해당 단어들 중 현타, 흑우는 구글 검색 시 '나무위키'가 가장 위에 뜨는데, 100% 신뢰하지는 말길 바란다.

현-타

흑-우

ps2. 이런 단어들을 '.araboza(알아보자)'라고 해서 자주 소개해 주는 컨셉의 블로거도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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