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도 저품질, 검색누락이 있구나......(PC 버전과 모바일 버전 중 모바일만 저품질 걸림.)

안녕하십니까? 이번 포스트는 2020년 2월 17일 오후부터 제 블로그에서 생긴 현상에 대해 간단하게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다음 모바일 검색엔진이 네이버랑 통합됐는지, 아니면 블로그 검색순위

자체가 밑으로 내려갔는지(간혹 특정 키워드로 검색을 하면 카페 검색결과가 위로 올라오는 경우가

많음.)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의 블로그는 타 블로그들과 저품질의 양상이 많이 달랐습니다. 이 정도면

누군가 저의 티스토리 블로그 글을 카페 등지로 많이 불펌했다는 의심도 해 봅니다. 사실 저는 다른

블로거들과 달리 네이버와 다음의 검색 엔진이 분리된 것 덕분에 그 동안 이득을 많이 봐 왔습니다.

그런데 2월 17일 오후부터 검색 엔진 문제로 인해 조회수가 급격히 떨어지니 매우 당황스럽습니다.

'저품질'관련해서 많은 분들이 걸렸다고 올려 주셨습니다만 저는 여러분들과는 양상이 다릅니다.

제 블로그의 조회수 대부분은 시외버스터미널 시간표에서 나옵니다. 그러나 2월 초에는 신종 코로나 관련 이슈로

인해 이동수요 자체가 줄어서 조회수가 떨어진 게 어느 정도 이해는 갑니다만, 그 부분은 2월 13일~2월 16일에는

어느정도 회복이 됐었기 때문에 안심하고 있었는데 2월 17일자 그래프를 보시면 길이가 확 짧아진 게 보일 겁니다.

블로그 통계를 보시면 2월 17일자 조회수는 16일에 비해 30%가량 빠졌는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모바일 검색 비중이 줄었고 PC버전 검색 비중이 늘었다는 것입니다. 원래 저의 블로그에서 모바일과 PC버전의

유입 비율은 8:2정도인데 이 날은 6:4가까이로 변했네요. 이건 뭔가 하면 평소 하루 조회수가 2000건 정도인데

이 중 400건은 PC버전으로 유입되고, 나머지 1600건이 모바일 버전으로 유입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전체 조회수가 대 폭락했을 때는 모바일 버전과 PC버전의 '접속 비율'은 유지되어야 맞는데 PC버전의 유입

비율이 늘었다는 것은 모바일 버전의 검색 노출이 한꺼번에 폭망했다. 이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네이버에서도 이와 비슷한 현상을 경험하긴 했으나, 이렇게까지 극단적으로 변하지는 않았습니다. 

2월 18일 아침에 캡처한 상황입니다. 원래대로라면 이 시간대에 조회수 500건은 나와 주어야 하는데,

고작 193건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현상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모르겠네요. 누군가가 제 글을

신고했다기에는 모바일 쪽 조회수만 떨어지고 pc버전 조회수는 그대로인 게 이상하지 않습니까?

보시다시피 pc버전 검색결과에서는 제 글이 그대로 노출되고, 모바일에서만 검색 누락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하면서 이런 경험은 진짜 처음인데 상당히 당황스럽네요. 또한 애드센스 수익 같은 경우도 평소의

20%도 나오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무엇 때문에 이렇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앞으로 이 부분을

개선하도록 노력할 여건이 제가 안 됩니다. 만약 모바일 검색에서 '카페 검색'이 상위에 뜨는 것이면 이 부분은

진짜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여지네요. 그럼 이쯤에서 저의 블로그 저품질 사태 포스트를 마치겠습니다.

 

ps. 저품질의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되는 포스트를 삭제하니 어느정도 개선된 것 같긴 합니다.

ps2. '웨어이스포스트'를 통해 본 검색누락 상황입니다.(최근 10개 포스트만 보여 줍니다.)

전부 'x'표시가 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ps. 그런데 요즘 코로나 사태가 더 심각해지면서 조회수가 pc, 모바일 모두 20~30%가량 빠져버린 일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