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트의 원문은 https://blog.naver.com/newpark314/221874787868입니다.
여러 가지 정보를 한 포스트에 올리는 것임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우선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업계들이 힘들어진 상황임을 저도 느끼고 있습니다.
저 또한 코로나19 관련 이슈 뿐만 아니라 개인 일신상의 이유로 바깥에 못 나가서 3월에는 집(방구석)에서
인터넷 보도자료 위주로 저의 의견을 담은 포스트를 많이 하고 있지요. 이번 포스트는 대한민국 고속열차
관련 소식들을 정리해서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도권에 사시는 분들은 파주 임진강역 개통 관련해서
이슈가 있지만(광역전철 부분) 이 이슈는 전국, 특히 경부선 라인에 적용되는 고속열차 소식임을 알립니다.
철도와 달리, 대부분의 버스 업체는 2월부터 이미 많은 버스편들을 감차시켰으나, 이제 철도마저도 원래
주말에만 다니는 편들이긴 했지만 감차하여 운행이 취소되는 KTX편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마 이용객들이
상당히 크게 줄어든 부분이 컸던 듯 합니다. 위 열차들을 예매하신 분들은 수수료 없이 환불받으실 수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KTX의 열차 번호는 아시다시피 대부분 3자리지요. 경부고속선 정기 열차인 1XX 열차는
취소된 편이 없음을 알 수 있고 2, 4, 5, 7, 8로 시작하는 열차들의 일부가 취소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동해로 가는 KTX의 경우 주말에도 평일 수준으로 감차되었고 동대구~서울 구간은 주말 기준 하루에
10편 이상(포항, 진주 출발 열차 포함)이 취소되었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순천 및 여수 구간에서 출발하여
용산으로 가는 KTX편은 취소된 편이 없네요. 사실 KTX의 경우 평일에는 정방향석만 자리가 차고 역방향석은
텅 비는, 탑승률 50%대 상황이 상당히 많은데, 이참에 평일에도 열차 운행 횟수를 적절히 조절했으면 좋겠네요.
운행이 취소된 열차의 번호와 운행 날짜를 주소창에 치시면 아시다시피 위와 같이 '통제 또는 운휴'라고 뜹니다..
KTX 뿐만 아니라 용산역, 청량리역에서 가평, 춘천을 잇는 ITX-청춘 열차도 2020년 4월 18일부터 주말 감차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토요일의 경우, 감차 폭이 상당히 커서 월~금요일보다도 적게 다닌다고 하니 이 점 유의
바랍니다. 이 부분 덕분에 용산~상봉역의 선로 용량 문제가 잠시나마 개선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또한, O, S, V, G 등의 각종 관광열차도 코로나19로 인해 운행이 중지되었음을 알립니다. 단체생활을
그렇게도 좋아하는 대한민국이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개인 생활을 더 중시하는 국가로
바뀌게 되는 것을 저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을 알립니다.(다른 분들과는 크게 다른 견해지요.)
자, 이어서 셋이서 3만원 또는 셋이서 2만원 프로모션에 대해 이야기해 드리면 경부선 기준 좌석 점유율이
떨어지는 동대구역 이남 구간에 적용되는 것으로, 동대구에서 부산역 또는 진주역까지는 3명이서 3만원으로,
동대구에서 마산역 또는 포항역까지는 3명이 모여서 2만원에 갈 수 있는 운임 할인상품으로, 코로나19와
관계 없는 2018년 말부터 나온 상품입니다. 원래 동대구역 이용 시 1만원짜리 승차권 프로모션도 기획을
했었다고 하는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캠페인으로 인해 시행이 연기되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3명이서 3만원, 3명이서 2만원 상품을 경부선 뿐만 아니라 호남선(광주송정-목포 기본운임을 3명이서
2만원)이나 전라선(전주-순천/여수 구간을 3명이서 3만원)에도 적용해서 다양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원래는 3월 25일부터 하려 했으나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할인(1만원 프로모션)이 연기되었습니다......
이 상품은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전에 나온 '셋이서 n만원(n=2 또는 3)'상품임을 재차 알려 드립니다.
렛츠코레일 사이트 뿐만 아니라 코레일톡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동대구역에서 출발/도착하는 열차만
사용할 수 있고, 동대구역의 남쪽, 동쪽으로만 갈 수 있습니다. 실제 3명이 이용하는 경우 4인 동반석을 끊고
35% 할인받는 제도를 이용하는 게 경우에 따라 더 낫겠으나 4인 동반석 대부분 15% 할인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3명이 이용하는 경우 이 3인 n만원 상품이 더 나음을 알려 드립니다. 즉, 동대구역의 북서쪽 역에서
출발하는 경우 기준 해당 역들에서 동대구까지는 정가로 이용하시고, 동대구역부터 목적지까지는 같은 열차의
승차권을 3인 n만원 상품으로 끊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아래 이미지를 통해 예를 들어 드리겠습니다.
셋이서 3만원 구간은 동대구역 기준 부산역과 진주역까지이고, 셋이서 2만원 구간은 동대구역 기준 마산역과
포항역 까지입니다. 실제 3명이서 가시는 경우 동대구-부산 표를 3만원에 끊으시고 울산역에 내리셔도 이득이고,
동대구-마산 표를 2만원에 끊으시고 창원역에 내리셔도 이득입니다. 또한 부산역까지는 정가 기준 15000원이
넘기 때문에 2명이서 '셋이서 3만원'짜리를 끊고 나머지 1자리에 짐을 두셔도 무방한 상황이고, 요즘같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중요시하는 시기에는 2명이서 '셋이서 N만원'상품을 구매하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또한 동대구~마산 구간도 2명 요금이 2만원을 넘어가기 때문에 2인이서 '셋이서 2만원'상품을 끊으면 한 사람당
1200원의 이득이 나오게 됩니다. 요약해 드리면, 이 시국에는 2명이서 3자리를 끊고(4명이서 6자리를 끊을 수
있음.) 가면 할인도 받고 더 쾌적하게 갈 수 있어서 좋다는 이야기지요. 셋이서 n만원 상품은 하루 2세트, 1개월
8세트로 제한되어 있으며 출발 7일 전부터 출발 20분 전까지 구입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이와는 반대로,
서울/경기 지역에서 서울역과 광명역을 5000원에 갈 수 있는 KTX 특가 티켓 상품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그럼 이어서 SRT 쪽에서는 어떤 할인이 있는 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레일과
달리 3월 말부터 대구/경북지역 고속철도역 이용 시 10% 할인을 적용하고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SRT 한정)
어플,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역 창구, 자동발매기에서도 동대구, 김천구미, 신경주역에서 출발/도착하는 열차들이
할인된다고 합니다. 기간은 3월 18일부터 4월 30일까지라고 합니다. 1만원까지 줄일 바에야 이렇게 10%만
인하하는 게 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김천 혁신도시 주민들 및 경주 시민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단, 7500원 밑으로는 떨어지지 않는다고 않으며, 특실 요금은 할인 대상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동대구~울산 구간의 SRT 열차의 원래 요금(운임)은 9500원이나 현재 1000원이 인하된 8500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2020년 4월 30일까지.) 이 점을 응용하여 아래와 같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원래 이 방법은 명절때 주로 쓰는 방법인데, 열차의 운임이 할인되는 이 시점에 활용하는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보시면 302 열차 기준으로 부산역에서 수서역까지 51800원이 나옴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302 열차를 부산-동대구, 동대구-수서로 2장을 나눠 끊는 방법으로 요금을 아끼실 수 있습니다.
원래 정상적이고 요금 할인이 없는 상황에서 이렇게 표를 나눠 끊으면 1000원 정도 손해를 보게 되는데,
이렇게 요금이 10% 할인이 들어간 상황에서는 같은 열차(굳이 같은 좌석이 아니더라도 상관 없습니다.)
표를 2장을 끊어서 부산역에서 수서역까지 가시면 4300원 정도(담배 1갑 가격 정도)의 요금을 아끼실 수
있는 팁이 있지요. SR쪽에서 이걸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렇게 타면 이용객이 2명으로 집계될 겁니다.
이 포스트에 언급한 방법들을 응용해서 2명~3명 같이 이용 시 수서나 동탄, 지제역 기준 동대구역까지는 SRT로
할인 받으시고 동대구에서 마산, 포항, 부산, 진주 등지로 가실 때에는 '셋이서 n만원' 상품으로 할인받아서
가시면 소위 본전 뽑았다고 볼 수 있지요.(다만 ktx의 경우 빨리 예매하시면 할인폭이 꽤 큰 경우도 많습니다.)
*해당 구간의 특실 요금(운임)은 75600원에서 71400원으로 4200원 저렴해집니다.
번외로, SRT 열차가 다니지 않는 마산, 창원, 포항 지역에서 동탄, 수서역으로 가고자 하는 경우 동대구역에서
별도의 승차권을 끊으시면 4월 30일까지 10% 할인 이용 가능합니다.(연계가 생각보다 잘 되는 듯 합니다.)
추가로, 여수, 순천, 남원, 전주 지역에서는 익산역에서 SRT로 갈아타시면 동탄, 수서 지역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한 포스트에 여러 개의 철도 소식을 전하느라 이해하기 힘드실수도 있는 점 이해합니다만, 할인상품 정보는
연계해서 쓰시면 상당히 도움이 될 정보이고 열차 감차 정보도 예매하신 분들은 빨리 취소하고 다른 열차를
이용하시라는 취지로 올린 것이니 양해 바랍니다.(이번에 감차되는 열차는 4월 주말에도 계속 감차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이 포스트를 마치겠습니다. 블로그 방문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ps. 이 포스트가 저의 역대 포스트들 중 제목이 가장 긴 포스트일 듯 합니다.
ps2. SR 쪽에서는 SR 회원 한정으로 SRT 열차를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할인 대상 열차는 주로 조조/심야시간대 열차이며 할인율은 10~60%입니다. 물론
KTX도 평일 수요가 적은 시간대에는 15~30%를 할인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SRT의 경우 할인폭이 다양해서 운이 좋으면 수서~부산을 성인 기준 21000원에도 이용 가능하더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열차별로 할인폭이 다양합니다. 아침/야간 열차만 할인됩니다.
KTX나 항공권 할인과 마찬가지로, 구매자가 많으면 할인 좌석이 조기 매진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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