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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관련/그 외 야구팀, 야구 관련 은어

[야구계 은어] 애드황(+광고니), 아리랑볼, 골프스윙, 자석(마그넷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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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의 원문은 https://blog.naver.com/newpark314/221985611502 입니다.

 

[야구계 은어] 애드황(광고니), 아리랑볼, 골프스윙, 자석(마그넷정)

#야구, #KBO리그, #야구팬커뮤니티, #은어, #애드황, #광고니, #아리랑볼, #골프스윙, #자석, #마그넷정...

blog.naver.com

원문과는 일부 내용이 약간 다름을 알립니다. 사실 이 글도 작성한 지 1년이 넘은 글인데 도쿄 올림픽 때문에
조회수가 비정상적으로 폭증한 부분이 있습니다. 아마 이번 대회도 3년 전 아시안게임 때 처럼 감독 및 관련자들
국회로 불러서 청문회를 한 번 해야 하지 않을 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메달 따기 매우 어려울 것으로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 포스트는 정말 오래간만에 하는 야구팬 커뮤니티에서 사용하는 은어 포스트입니다.
제목에도 적었듯 애드황, 아리랑볼, 골프스윙, 자석의 4개 단어로 적어 봤는데요. 우선 '애드황'같은 경우
K팝 모델+무슨무슨 머신이라고도 불렸던 황재균 선수의 별명 중 하나로, 황재균 선수가 타석에 들어오면
대개 3아웃으로 이닝이 끝나고 광고가 소환된다는 뜻으로 애드황이라고 부르는 것은 다 아실 겁니다.
그런데 황재균 선수가 1아웃에서 병살타를 친 경우, 황재균 선수의 앞/뒤 타석에서 투수가 교체되는 경우,
황재균 선수가 경기를 끝내는 경우도 어떻게 보면 광고 소환으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 관련 이미지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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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에는 3루 플라이, 삼진으로 광고를 소환한 일이 있었습니다. 둘 다 투수가 공을 적게 던지고
아웃을 잡은 것이지요. 아, 황재균 선수의 앞 타석에 이미 광고가 소환됐던 것도 애드황이라고 볼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긴 합니다. *구글에서 특정 야구선수의 별명을 검색하면
해당 선수의 '나무위키'문서가 최 상단에 뜨고 있음을 알립니다.(ex. '김별명'은 한화이글스 김태균
선수의 별명이고, '김별멍'은 NC다이노스 김태군 선수의 별명, '구다주'는 NC다이노스 김태진 선수의
별명임을 알립니다.) *사실 애드황의 원조이자 비슷한 시기에 '광고니'라고 원조 광고 소환사가 있었습니다.

기아타이거즈-NC다이노스 소속 이현곤 전 선수의 경우 언론 에서도 '광고니'라는 별명에 대한 기사를
여러 차례 보도할 정도로 많이 알려진 케이스이며, 소속팀이 우승했던 2009년에는 무려 140차례 이상의
광고를(8월 하순까지 123차례) 소환했을 정도로 엄청난 광고 소환력을 자랑했는데, 이 정도의 광고 소환사가
요즘 야구 선수 중에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며, 요즘 야구 선수가 이 정도로 광고를 소환하게 된다면, 그
선수를 '광고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2사에 주자로 나가 있을 때 견제사로도 광고가 소환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야구의 경우 한 경기당 대개 광고 나가는 시간이 20분 이상인데, 한 번의 광고 시간마다 대개 1분
30초 정도를 할애하고 있고 한 경기당 이 1분 30초짜리 광고 시간이 최소 15회 이상 발생한다고 보면
(클리닝 타임은 4분이기 때문에 1분 30초*2회 이상으로 계산) 한 시즌당 125회 이상 광고를 소환했던
이현곤 선수의 광고니라는 별명이 참 잘 어울렸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어서 '아리랑볼'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면 느린 변화구의 일종으로 커브, 포크 계통의 공인데 대개 속도가 100km/h미만의 두 자릿수이고
공의 높이가 5m 이상으로 떠올랐다가 떨어지기 때문에 몇몇 타자 입장에서는 화가 났던 적도 있었던
그런 공 되겠습니다. 네이버tv나 유튜브 등에서 아리랑볼을 검색하시면 다양한 영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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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리랑볼이라는 단어는 '이퍼스볼'이라는 정식 용어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아리랑볼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공이 느리기로 유명한 특정 선수가 나옵니다.
이어서 '골프스윙'이라고 하는 것은 홈 플레이트에 거의 붙어서 제구된, 낮게 떨어진 볼(스트라이크 존보다
한참 낮은 볼)을 골프 치듯이 스윙하여 안타나 홈런을 만들어내는 행위인데, 과거 박종윤 선수가 이것을 잘
해서 '박팡야'라고 불려지기도 했습니다. 2020년 5월 19일에는 강진성 선수가 이것으로 안타를 만들었습니다.

'골프스윙'은 백과사전에도 등록된 단어네요. 어퍼 스윙이라는 단어를 더 많이 쓰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석'이라는 단어를 언급해 보면 투수가 타자의 몸쪽으로 공을 던지게 되면 그 볼이 간혹 가다
타자의 유니폼, 신발에 노바운드로 스치거나, 타자의 몸에 맞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투수의 공을 자주
맞는 타자에게 '자석'이라는 별명을 붙여 준다고 하며, 영어로는 '마그넷'입니다. KBO리그 역대 자석 1위가
바로 '마그넷정'이라고 불려지는 최정 선수이며, 2위인 박석민 선수와 매우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마그넷정을 구글에 검색하시면 바로 나옵니다. 2020시즌도 마그넷 1위를 달리고 있네요.
다만 140km/h 이상의 빠른 공에 얼굴, 팔, 종아리 등을 맞는 것은 상당히 조심해야 할 부분 되겠습니다.
(이렇게 몸에 맞는 직구로 1달 이상 부상 당했던 선수도 있었습니다......)

사구(몸에 맞는 공) 순위 상위 30명이 나오는데 이 중 12명 정도가 현역 선수입니다. (자료 출처: 스탯티즈)
1위 마그넷정의 기록은 당분간, 아니 영원히 깨지지 않을 듯 합니다. 물론 포수 쪽에 가까이 붙어서 타격을 하는
선수의 경우 맞을 확률이 더 높아지고, 투수의 손에서 공이 아예 빠져서 맞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마그넷정과
2위인 박석민 선수(몸개그의 신)의 기록은 참 미스터리합니다. (대개 1위만 기억하지만 2위인 박석민 선수의
부상이 꽤 잦은 이유가 어쩌면 이 부분 때문일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그넷 1위와 2위의 차이가
60개로 상당히 많지만 2위와 3위 간 격차도 30개 가까운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1등 말고 2등 및 그 외 등수도
기억하는 세상을 만듭시다. 이상으로 야구 은어인 애드황, 아리랑볼, 골프스윙, 자석 포스트를 모두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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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ps. 광고니(이현곤)의 2009시즌 광고 소환 횟수(142)에 90초를 곱한 후 3600으로 나누시면 3.55라는 숫자가

나오는데 해당 선수 덕분에 약 3시간 35분(경기 한 번을 할 시간)의 광고 시간이 할애되었다는 뜻이 됩니다.
(모 위키사이트에는 123회까지만 나와 있는데 이후 19회 정도가 추가되어 최종 142회 소환하셨습니다.)
*물론 매 이닝마다 1, 2 번째 타자로 나와서 광고 소환을 하지 않은 경우도 생각보다 많음을 알립니다.
(광고 소환사님이 당시 이용규 선수였던 경우도 생각보다 많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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