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트의 원문은 https://blog.naver.com/newpark314/222053248394입니다.
원문에서 일부 내용을 수정하여 작성하였음을 알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저의 경우 사실 이슈성 포스트를 잘 하지 않는 상황입니다만, 요즘들어 저와 취미가 겹치는
블로거님들이 많이 보여서 조금 다른 주제로 한 번 포스트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슈성 포스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연예인을 비롯하여 일반인까지 많이 늘었고, 그 분들의
구독자 수가 10만 이상을 찍어 실버버튼을 받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10만, 20만, ..., 100만이라는
고정 시청자가('구독자'라는 용어를 많이 쓰지요.) 있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이 '유튜버'라는 사람들을 잘만
활용한다면 각자 자기들의 제품을 홍보하면서 유튜버도 띄워 줄 수 있는 그런 상부상조 관계가 형성되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 당연히 뒷돈 같은 것이 오가게 된다고 합니다. 이 뒷돈 관련 내용이 '유튜브 뒷광고'라는 내용으로
각종 언론에 많이 보도되고 있지요. 일단 관련 이미지 한두개 올려 드리고 내용을 이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뒷광고라고 하는 것은 일종의 PPL(간접광고)와도 연관되는 개념으로 본다고 합니다(원문에서는 직접광고가 맞다고
했으나 간접광고로 판단하는 분들이 꽤 되더군요.). 이 뒷광고는 기업명을 홍보하면서 제품(의류, 전자제품, 음식 등)을
협찬받지 않고 평소에도 잘 쓰는 것처럼 홍보하는 방식으로, 즉 '광고 티가 나지 않게' 제품을 홍보하는 식인데 기업은
유튜버한테 돈을 주고, 유튜버는 그 제품을 평소에도 잘 쓰고 다닌다는 식으로 광고같지 않게 홍보하게 됩니다.(영상의
제목이나 영상 내용에서 그 제품 브랜드를 언급하지 않고 평소 일상 영상처럼 꾸미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유튜브에서 몇몇 연예인들이 이런 식으로 하다가 들켜서 각종 메이저 언론에 보도되었고, 소위 셀럽이라고 부르는, 특히
먹방, 패션 쪽 분야에서 많이들 걸리셨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엉뚱한 사람까지 저격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수십명의
유튜버들이 사과 멘트를 작성하여 올리는 경우가 있었다고 합니다. 어떤 제품을 협찬, 후원받고 광고를 할 때
영상 초반/끝부분이나 영상 소개란에 '이 제품은 XX기업으로부터 후원받은 제품입니다.' 이 1줄을 쓰지 않아서
지금 와서 욕을 먹는 경우를 보면 안타까우면서도 '지금까지 이렇게 받은 뒷돈이 상당히 많겠구나' 하는 부러움도
있습니다. 물론 유튜브 같은 경우 기업에서 협찬을 받았다면 '유료 광고 포함'이라는 더 간단한 선택 옵션이 있지요.
그런데 '유료 광고 포함'을 넣는다고 해도 영상 속에서 어떤 제품을 홍보하는 것인지 제대로 알 수 없는 경우가
있는 것이 영상 제목은 'xx에서 여행갔다 온 후기'인데 여행사를 홍보하는 것인지, 입고 있는 옷을 홍보하는 것인지,
여행에서 봤던 관광지나 상품들을 홍보하는 것인지 정확히 알 수 없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지요.
이런 뒷광고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 9월부터 직접적인 규제를 한다고 하는데, 앞으로 이런 식으로 후원을 받으면
후원받았다는 멘트를 반드시 작성해야 합니다. 제목에도 적었듯 유튜브 뿐만 아니라 블로그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규정인데 블로그 본문 시작 부분, 끝 부분, 중간 부분의 3군데에 후원받았다는 내용을 기존 글과는
다른 폰트, 다른 크기(기존 본문 내용보다 더 커야 할 듯.)로 작성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약간
애매한 점이, 분명히 직접 구입한 상품이고 후원으로 얻은 제품이 아님에도 원래 판매 가격보다 절반 이하의
가격, 즉, '할인된 가격'에 그 제품을 구입하여 리뷰하는 경우는(요즘 항공권이나 배표가 그렇습니다.) 이게
상당히 애매해지는 측면이 있는데 어쨌든 '내돈내산'은 맞으나 할인을 받았기 때문에 그 기업체에서 후원을
받은 것도 맞다고 보는 견해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에 대해 어떻게 표기할 지 상당히 큰 고민이 있네요.
추가로, 이런 유튜버 및 셀럽, 인플루언서(블로거 포함)에게 광고를 준 기업들도 문제가 있다는 견해가 많고,
이렇게 뒷광고를 들킨 경우 덕분에 기존 형태의 광고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ex. 단가 ↓)
사실 저같은 경우 네이버 블로그를 거의 10년 가까이 했는데, 요즘 보면 각종 체험단, 기자단 등의 쪽지&메일이
하루에 최소 1번부터 최대 7~8회까지 옵니다. 물론 블로그 임대/대여 관련 메세지도 노골적으로 오고 있습니다.
이런 체험단에 참여하시는 분들께서는 블로그에 체험단 스티커를 여러 개 붙이시던데 저는 그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체험단/기자단 등의 활동에도 아직까지는 관심이 없음을 알립니다. 이런 체험단 쪽지를 받지 않기 위해
어떤 생각까지 했냐면, 체험단 1번 해서 이런 기업인들의 마음에 들지 않는 포스트를 하면 제가 소문이 나서
이런 쪽지&메일이 아예 오지 않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지요. 사실 지금 오는 체험단, 기자단
쪽지들은 대부분 스팸함으로 가도록 설정해 두었습니다. 기업 인사팀원들이 자소서를 파쇄기에 분쇄하는 것과
원리가 같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뒷광고, 뒷돈을 주고 영상을 찍거나 블로그를 하는 일이 없어지길 바랍니다.
물론 이런 체험단의 경우 엄밀히 따지면 뒷광고가 아닌 '앞광고'가 맞는데, 사실 많은 네티즌들이 이렇게 블로그가
광고판화 되는 것에 화가 나서 유튜브로 넘어갔더니 소위 셀럽, 인플루언서라고 하는 사람들이 영상으로 뒷광고를
해 버리니 상당히 화가 나는 측면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규제를 통해 조금이나마 이런 뒷광고 부분이 사라지길
바라며 포스트를 마칩니다. 들숨에는 건강을, 날숨에는 재력을 얻으시고 적게 일하고 많이 버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s. 참고로 애드센스 같은 부분은 조금 애매한 것이 분명 광고를 받지 않고 한 제품 리뷰 포스트인데
그 포스트에 배너광고로 그 제품 관련 광고가 떠버리면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고민이 생기네요......
(추가로, 이 글을 올려서 갑작스럽게 조회수가 올라간다 해도 애드센스 수익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ps2. 저의 블로그의 핵심 컨텐츠인 '버스터미널 시간표'들의 경우, 해당 지역 서포터라던가, 해당 지역에서
후원을 받는 것이 아닌, 그냥 저의 취미생활의 일환으로 올리는 것으로, 해당 버스터미널 쪽에서는 저같은
블로거들을 오히려 싫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표 바뀌는 것을 반영해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거나,
시간표 양식 자체를 저작권 문제로 인해 못 찍게 한다던가 하는 일이 있음. 극단적으로 몇몇 지역의 경우
블로그 시간표 믿지 말라고 써 붙여 두더군요(ex. 춘천시외)) 사실 코로나19 시국이라 시외버스의 정확한
시간표를 반영해 드리기가 매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물론 몇몇 터미널들의 경우 홈페이지에 정확한
시간을 게재하는 경우가 많으나, 블로그보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경우는 맞기 때문에 이 부분도 애매하네요.
ps3. 각종 교통수단 탑승기 같은 경우에도 100% 저의 소지금으로만 탑승한 것이고, 어떠한 광고 목적은
없음을 알립니다. 마찬가지로, 버스 업체나 다른 승객분들이 저같은 블로거를 싫어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초상권 문제도 있고,(저는 대부분 모자이크 처리하지만 그마저도 싫어하시는 분들 계심.) 업체에 대해
부정적인 서술이 싫은 분들이 상당히 많이 계십니다. (물론 저는 대부분 긍정적인 서술을 하는 편입니다.)
ps4. 특정 제품이나 업체에 대해 부정적인 글들이 많으면 일단 그 제품에 대한 광고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반대로 경쟁사 제품을 광고하기 위해 특정 제품을 깎아내리는 글일 수도 있으니 판단을 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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