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트의 원문은 https://blog.naver.com/newpark314/222144779139입니다.
울진시외버스터미널(울진종합버스터미널) 시간표, 요금 정보 -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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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에서 일부 내용 수정이 있을 예정입니다.(동대구행 증차, 영주행 감차 반영 완료하였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 포스트는 경상북도의 북동쪽에 있고 강원도 삼척과 바로 접해 있는 '울진군'의 메인
버스터미널인 울진종합버스터미널, 울진시외버스터미널의 시간표와 버스 요즘 정보를 올려 드리겠습니다.
사실 울진같은 경우 면적이 상당히 커서 내륙 쪽에도 금강송면에 시외버스 정류장이 하나 있고, 동해안
7번국도 상에도 온정부터 해서 후포, 평해 등 중간 정차지가 상당히 많이 있는 상황입니다만, 저는 일단
메인 터미널의 시간표만 촬영하였음을 알립니다. 코로나19가 재확산 중인 상황이라 이 포스트를 올려도 저의
블로그 조회수는 올라가지 않는 상황임을 잘 압니다만, 그래도 찍긴 찍었으니 올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터미널의 간판입니다. 울진종합버스터미널과 울진시외버스터미널은 같은 곳입니다. 바로 옆에 편의점이
하나 있고 여관이 몇 곳 있으며 터미널 뒤쪽에는 15층 정도로 보이는 아파트 몇 동이 있는 울진터미널입니다.
우선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노선은 경북도의회의 강력한 건의로 인해 만들어진 일명 경북 내륙 횡단 노선입니다.
울진에서 안동, 경북도청으로 가는 노선이 없다고 해서 만들어진 노선인데 실제 탑승객은 거의 없는 수준이라
한 때 코로나19로 인해 몇 개월간 중단되었다 다시 부활한 노선입니다. 이 노선의 탑승기도 올려 드리겠습니다.
이 노선이 처음 개통할 당시에는 아침 7시 55분에 울진에서 출발했는데 36번 국도의 개량 이후로 출발 시간을
15분 정도 늦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노선의 경유지는 울진을 출발하여 춘양(봉화군), 봉화터미널, 상운면,
안동터미널, 경북도청 앞, 예천, 점촌, 상주를 거쳐 구미까지 운행되는 노선으로 구미까지는 약 4시간 정도 소요될
예정입니다. 봉화의 법전면, 안동의 옹천, 예천의 용궁-개포는 경유하지 않으나 봉화의 상운면은 경유하는 신기한
준직행급 버스입니다. 이 버스로 인해서 어쨌든 '안동-예천-점촌-상주'라인의 버스가 한 번 더 생긴 셈이기 때문에
이 구간의 이용 승객은 그나마 조금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시면 국도 구간이라 요금이 상당히 비쌉니다. 다만,
상주~구미는 고속도로를 탄다는 이야기가 있긴 합니다. 울진에서 안동으로 가는 노선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네요.
*봉화 12400원, 안동 18700원, 도청 21200원, 예천 22900원, 상주 29300원, 구미 33400원입니다.
(목적지가 구미이신 경우 안동까지 가신 후 다른 차로 갈아타시는 것이 빠르고 저렴한 방법입니다.)
*울진터미널 기준 이 안동행의 경우 36번국도 신도로를 유일하게 전 구간 타는 노선이라고 합니다......
남행 노선 중 포항 완행 노선은 7번 국도상에 있는 정해진 모든 정류장, 예를 들면 기성, 평해, 후포, 영해, 영덕,
강구, 흥해, 나루끝 등을 거치는 버스인데 포항 직행노선과의 소요시간 차이는 10~20분 정도로 그렇게 크지는
않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이 완행버스도 거의 30분 간격으로 다녔는데 지금은 첫차 시간대만
30분 간격이고 나머지는 1시간 간격이며, 저녁 시간대에는 1시간 30분까지 배차 간격이 벌어집니다.
코로나19 시국 이전에는 포항에서 경주를 추가 경유하여 동대구나 부산으로 가는 차도 있었다고 합니다.
*울진에서 영덕 방향 읍면 소재지로 가는 버스가 아예 없는 줄 아시는 분들도 꽤 있는데, 위 버스를 타면 갑니다.
이어서 동대구 직행노선의 경우 최근 들어와서 우등으로 전환된 버스이지요. 원래는 이 차도 평해, 후포나
영덕까지 구간 탑승이 되었다고 하는데 우등으로 바뀌면서 영덕, 강구까지 구간승차가 안 된다고 합니다.
동대구 직행노선은 하루 12회 운행하며 3시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동대구행의 대체 루트로
포항 완행을 타고 포항에서 갈아 타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만, 시간만 맞다면 내륙 지역인 안동이나
영주에 가셔서 다른 버스로 환승하는 것도 괜찮으며, 특히 대구 북부정류장 쪽이 목적지이신 경우 안동에
가서 쉽게 갈아탈 수 있도록 배차 시간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비록 하루에 1회지만 많은 이용 바랍니다.
부산은 당연히 노포동터미널을 의미하는데 대부분 태백에서 내려온 버스고 이 차는 영덕을 거치지 않고
포항까지 가는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포항행의 경우 16시 8분 버스가 16시 정각 완행버스보다 포항에
더 빨리 도착하는 상황이 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전 9시 20분에 출발하는 인천행 노선의 경우 전국에서
유일하게 편도 500km를 넘기는 시외버스 노선으로 알고 있으며 인천까지는 9시간 가까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이 인천행 버스가 울진에서 경주로 무환승으로 가는 유일한 버스로 제가 알고 있는데, 저녁 부산행도
요즘에는 경주를 거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해당 차는 강릉이나 속초에서 내려온 버스로 알고 있습니다.)
*울산행의 경우 강원도 강릉, 속초지역에서 내려오는 버스로, 포항만 거치고 바로 울산으로 내려간다고 합니다.
*동대구 무정차 노선은 코로나19가 심각해짐에도 9회에서 12회로 증차된 것이 신기하면서도 황당하네요.
*2021년 5월에 올려 주신 버스 매니아님이 계신 덕분에 시간표를 쉽게 고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북행 노선의 경우 배차가 정말 초라합니다. 과거에는 더 많았으나 코로나19, 인구감소, 주 52시간 근로제 등의
복합적 요인으로 배차가 줄어든 상황인데 강릉행의 경우 그마저도 15시 30분에 완행과 직행이 2대 동시에
출발하여 배차가 더 적어 보이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강릉행의 경우 아침 7시 30분 버스를 놓치면 다음
버스가 12시 56분인 매우 살벌한 배차 간격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물론 죽변, 호산을 거쳐 동서울로 가는
버스를 타고 호산 등에서 내리셔서 다른 강원도행으로 환승하시면 됩니다만 그래도 배차가 줄어든 부분이
아쉽네요. 동서울행의 경우 9시 30분 버스만 무정차로 바로 가고(후포에서 출발한 버스) 나머지 버스는
죽변과 부구만 거치는 반직통이거나 호산, 임원까지 추가로 거치는 완행급까지 합해 하루 6회입니다...
태백행 같은 경우 3회 모두 부산에서 올라온 차인데 영암고속 시간대만 강원랜드 근처 고한까지 갑니다.
(태백행 중 금아여행은 부구를, 영암고속 일부 차량은 호산을 추가 경유하여 운행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북행의 경우 12시 56분 버스와 18시 버스는 속초까지 가며, 18시 차는 간성-거진까지 운행하고 있습니다......
저 말고 울진에 거주하시는 분께서 한두달에 한번씩 이 울진터미널의 사진을 찍어 올려 주시던데,
그 분의 사진에는 이 영주행이 없었습니다. 물론 실제 터미널에도 영주행 종이는 붙어있지 않아서
이렇게 자동발매기로 찾아야 영주행이 나옵니다. 아래에도 언급하겠지만 신기하게도 영주행과
봉화행의 요금이 같고, 36번 국도 경유 동서울행, 7번 국도 경유 동서울행의 요금이 28000원으로
모두 같습니다. 영주행의 경우 오전 1회, 오후 2회 운행되며 삼근, 광비를 거쳐 운행함을 알립니다.
거리로만 봤을 때는 영주 경유 차가 더 빨라 보입니다만 영주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꽤 길어서 어떤 차가
더 빠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 동서울행의 경우 영주까지 표를 끊으시고, 영주에서 동서울행 표를
다시 끊고 이용하시면(다만 잔여좌석은 보장 못 합니다.) 27400원으로 동서울까지 이동 가능합니다!
(영주를 거쳐 운행하는 동서울행은 백암온천 근처에서 출발하여 후포, 평해를 거쳐 올라 옵니다...)
우선 북행 노선 요금표입니다. 울진터미널 대부분의 노선이 국도 비중이 높아 요금이 비싼 편입니다.
경북 지역의 중고생 할인폭은 10%입니다. 죽변 1500원, 근덕 8000원, 삼척 9200원, 동해 11200원,
강릉 15200원, 양양 19700원, 낙산~속초는 일괄 20000원, 영주 12400원, 동서울 28000원 등입니다.
(다만, 삼근, 광비, 현동, 영주 노선의 경우 중/고등학생 요금 할인폭이 꽤 큽니다.(약 30% 정도입니다.))
이어서 남행 노선입니다. 평해 4600원, 후포 5200원, 영덕 9500원, 강구 10500원, 포항 15900원,
울산 23400원, 부산 25100원, 태백 11800원, 고한 14500원, 동대구 28400원 등으로 매우 살벌한
요금을 보이고 있고 하이라이트로 수원, 안산, 인천행 3곳은 모두 40000원을 넘김을 알려 드립니다.
(사실 수원, 안산, 인천 모두 영주로 가셔서 환승 이용하시는 게 훨씬 나으나 시간 연계가 힘들 것 같습니다.)
*대구행의 경우 포항에서 표를 새로 끊고 다른 차 타시는 게 무려 5000원 이상 저렴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터미널의 주변 지도입니다. 터미널 자체가 울진읍의 남쪽 입구 부분에 있네요. 터미널 안마의자 사진도 올립니다.
이 터미널에서 찍은 버스 사진 몇 장 올려 드립니다. 이번에는 터미널 인근 모텔에서 내려다보며 찍은 사진도
있는데 생각만큼 퀄리티가 좋지 않아 업로드를 고민했으나(동영상 찍는 중 셔터를 누름.) 그래도 업체명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성고속의 뉴 그랜버드 파크웨이, 금아리무진의 뉴 프리미엄 유니버스 럭셔리
차량이 같이 주차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이어서 동대구행(?) 뉴 그랜버드 파크웨이 euro6 차량도 인근 모텔에서
촬영하였습니다. 코리아와이드진안의 경우 안동, 구미행 뉴 그랜버드 그린필드 euro6 차량임을 알립니다......
이 터미널의 경우 강원 영동쪽 업체인 강원여객(강원흥업) 차량도 많이 보입니다. 강원도 버스는 대부분 euro6
차량 위주로 운행되네요. 천마고속의 뉴 그랜버드 파크웨이 차량도 승차홈에서 승객을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이용 승객은 크게 줄어든 실정입니다만, 그래도 최소한의 배차는 굴려 주니 다행입니다......
울진군 군내버스로, 울진여객 그린시티 개선형 차량입니다. 이용료는 1500원(카드 1400원)입니다.
위 차량은 덕구온천으로 가는 차입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울진군 군내버스의 시간표 주소는 제가
링크해 드리겠습니다. (* http://www.uljin.go.kr/images/01_potal/file/sub06/localbus.pdf)
*북행 버스의 경우 울진터미널 출발 시간은 농협중앙회 시간에서 5분이 빠른 시간이지요. 예를 들어
위에 나온 덕구온천 버스도 울진농협 기준 8시 정각 버스인데 제가 찍은 시간은 7시 55분입니다.
반대로 남행 버스는 터미널 맞은 편에서 타는데 울진군청 출발 5분 후에 터미널 앞을 거쳐 가게 됩니다.
이상으로 울진시외버스터미널 시간표 포스트를 모두 마칩니다. 블로그에 방문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 인사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