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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역, 열차 이용기, 시간표

트램(노면전차) 관련 공약에 대하여(트램 도입&공사 진행 사업이 왜 이렇게 늦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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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의 원문은 https://blog.naver.com/newpark314/222211867326입니다.

 

트램(노면전차) 관련 공약에 대하여(트램 도입&공사 진행 사업이 왜 이렇게 늦어질까?)

#트램, #노면전차, #철도관련학과교수, #공약, #관련법령, #공사, #실시 안녕하십니까? 요즘 많은 지자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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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의 결론만 요약하여 알려 드리면 '입법 지연, 기존 자가용 이용자들의 저항, 트램 열차의 자체 문제점'등

여러 이유로 트램 도입이 늦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교통문화 자체가 유럽, 일본과는 다르지요.)


안녕하십니까? 요즘 많은 지자체의 국회의원, 단체장들이 공약으로 내세우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트램'이지요.

사실 트램 하면 생각나는 것이 조선 후기(구한말)부터 1960년대까지 우리나라에서 다녀 주었던 전차(電車)인데,

서울, 부산에 이어 제가 알기로는 북한 평양마저도 21세기 들어와서 버스 형태로 바뀌어 사실상 사라진 구형

교통수단이라는 인식이 있지요. 이미지 올려 드리고 내용을 이어 나가 볼 까 합니다.(이미지 하단부에 멘트 작성.)

트램 하면 소위 말하는 '노면전차'라고 해서 도로상에 레일을 부설하여 전철을 굴리는 일종의 경전철 같은 것인데,

두산백과의 내용을 보면 '1920년대 이후 기동성이 우수한 버스의 보급으로 쇠퇴~'라는 말이 나오긴 했지만 아직도

유럽이나 미국 샌프란시스코, 일본 일부 지역 등에서는 트램이 교통수단의 기능을 적게나마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트램에 대해 본인이 다녔던 철도 관련 어떤 교수님께서 많이 연구하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요즘 많은 도시에서 이런 트램을 추진하다고 합니다. 동탄, 인천, 부산, 대전 등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공약에 대해 기존에 있었던 '지하철을 만들겠다.'보다 km당 건설비가 적어 세금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직 실체가 없는 허상같은 공약이라는 비판이 있고 (트램 시제차 자체는 나왔습니다.)

아래에 제가 언급할 비판점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자가용 이용자 입장에서는 황당할 공약으로 보임.)

그런데 트램 비슷한 열차가 관광용으로 우리나라에서도 굴러 다니는 지역이 아래에 나와 있습니다......

이 트램은 관광용으로, 평일 해운대구민 한정으로 택시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미포~송정 구간 이용 가능합니다.

바로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라는 업체에서 운영하는 '해운대 해변열차'인데 딱 봐도 트램같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 열차는 기존 동해남부선 철도 노반을 활용한 것이라 도로와 겹치는 구간은 건널목 몇 m 정도

말고는 딱히 없어 일반 차량 교통흐름에 크게 영향을 준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퇴근 시간에 지나가는

열차가 건널목을 지나칠 때 약간의 영향을 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시면 전기 버스와 비슷한 방식으로

배터리를 충전하여 운행하는 열차이며, 속도는 조선시대 ~ 1960년대에 다녔던 그 전차들과 비슷합니다.

사실 트램에 대한 사항 자체는 지금으로부터 약 15년 전쯤 울산 지하철(도시철도) 계획 당시에 처음 나온

것인데, 지금 2021년까지 일반 노선용 트램이 왜 없는지에 대해 솔직히 궁금한 측면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제가 어렸을 적 '부산국제철도물류전'에 출품된 무가선 트램이라는 열차를 봤는데 무가선 트램이라고 하면

말 그대로 바닥에서 전기를 공급받거나, 위에 나온 해운대 트램처럼 배터리로 충전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요즘 보면, brt 간선급행버스를 트램으로 전환할 수 있게 만든 지자체(창원, 세종 등)도 나오고 있습니다.

수소트램은 과연 언제 상용화될 지 궁금합니다.

트램(노면전차) 사업이 늦어지는 이유를 말해 드리면 크게 세 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는데, 첫 번째 이유로

매뉴얼이 늦게 나왔다는 것입니다. 노면전차 관련 운전, 규칙이 2018년에 나왔고 이후 트램 열차 제작, 관리

매뉴얼이 2020년 하반기가 되어서야 나왔습니다. 이후 트램 관련 법안들이 꾸준히 통과되긴 했지만 시행

시기는 2021~2022년입니다. 즉, 입법이 늦었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이고, 두 번째는 기존 대중교통 및

자가용 이용자들의 큰 저항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의 경우 트램 반대론자에 가까운데,

트램이 생기면 도로 정체가 심해질 우려가 매우 크고, 몇몇 분들의 운전 습관을 봤을 때 사고 우려도 커지고

사고 나면 책임소재 판단이 애매해지고, 결국 목적지까지의 이동 시간이 오히려 길어지기 때문에 트램을

반대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트램의 속도가 느려서 반대하는 것은 아닌데, 요즘 나오는 트램은 시속 70km

이상도 낼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요즘 인구 감소 문제, 52시간 근로제 등으로 기존 버스의 배차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 고령화로 인해 걷기 힘든 승객들이 많아지는 경우 (엘리베이터로도 한계가 있지요.)

수송력이 큰 트램의 도입은 필요하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트램이 늦어지는 세 번째 이유는 위에 언급한

입법 지연에 이어, 트램 열차 설계 지연에 대한 부분이 있는데, 시범 노선 선정까지 되었음에도 언급된

세 가지 이유로 인해 트램이 늦어진다 보시면 됩니다. 현대 입장에서는 로템 제작 트램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자동차 매출에 영향이 가 버리는 팀킬(?) 상황도 올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고민되는 시점일 것입니다.

각종 트램&굴절버스

트램 관련해서 과거처럼 무조건 전깃줄을 올리고 달리는 열차가 아니고, 느린 열차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트램과 유사하게 세종시에서는 '굴절버스'라는 것을 도입했는데, 이용 수요가 없고 운행 구간의 커브 문제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떻게보면 이 굴절버스 2대 정도가 우리나라에서 굴릴 트램의 수송력이라 보시면

되는데 트램 자체가 우리나라 도로 사정에 맞게 잘 달릴 지 걱정이 많이 됩니다. 이상으로 트램(노면전차) 관련

포스트를 모두 마칩니다. ps. 이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눈팅하는 철도 매니아 커뮤니티에서도 한때 이슈였습니다.

PS2. 유튜브나 구글 등지에서 트램 사고(Tram accident)를 검색하시면 많은 사고 사례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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