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 동안 '안녕하십니까? 이번 포스트는~.'으로 시작했는데 이렇게 글을 쓰면 안 된다고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 포스트는 우리나라에서 운행하는 좌석제 시외버스, 고속버스 노선들의 예매 사이트를
제가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세 사이트 모두 실제 이용해 보고 평가를 하는 것입니다만, 저와 의견이 다른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이며, 본 포스트에서는 PC버전 사이트 기준으로 내용을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저만의 시외버스, 고속버스 구분법을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물론 버스 매니아가 아닌 이상에야 시외버스,
고속버스를 구분할 필요 없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운행해 주면 되는 것이 제 1의 기준으로 보입니다만,
시외버스나 고속버스를 구분하는 방송이 가끔 경제나 법 쪽 뉴스에 나와서 관련 이미지를 올려 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예매 사이트 같은 경우 크게 세 가지로 나뉘며, 세 사이트 모두 모바일 전자승차권으로
발권 가능하지만 고속버스 쪽이 전자승차권을 지원하는 노선이 압도적으로 많은 부분이 있어서 요즘같은
비대면 시대에 아무래도 이런 부분에서 서비스 차이가 있다고 보여 집니다. 소개할 사이트는 kobus, txbus,
bustago로 3곳임을 알립니다. 아래에도 언급하겠지만 요즘에는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경계가 사라져
가는 추세라 이런 구분은 딱히 무의미하다고 보입니다. 다만, 좌석 지정이 되지 않는 선착순 버스는 100%
시외버스(고속 X)임을 알립니다. 그럼 바로 관련 이미지들을 올려 드리겠습니다. (이미지 하단 멘트 작성.)
우선 PC버전 티머니 시외버스 예매 사이트인데 카드번호, 휴대폰번호, 예매 번호로 예매 내역을 조회할 수 있으며,
터미널의 매표에서 가셔서 표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url 주소는 https://txbus.t-money.co.kr/main.do입니다......
티머니 시외버스 사이트 예매(txbus)의 경우 기초정보 예매에서 일반, 우등, 프리미엄이라는 버스 등급 선택이
불가능한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A에서 B로 가는 노선에 일반, 우등, 프리미엄 버스가 모두 배차되는 경우
3개의 등급을 모두 한 화면에서 봐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필터링이 안 됨. *다만, 모바일 어플에서는 필터 됨.)
그래도 시간표 및 좌석 번호가 타 예매 사이트보다는 크게 보이는 점이 좋습니다. 물론 'Ctrl+마우스 휠'로 화면의
크기를 확대해서 예매하시는 방법도 있는데, 3개 사이트 모두에 적용 가능한 방법인 점 참고 바랍니다. 위 노선은
광주에서 대구 지역으로 가는 시외버스 노선을 조회 후 예약하는 단계입니다. 좌석 선택 단계에서도 탑승 인원 수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어서 결제에 대한 사항을 말하자면 카드번호, 생년월일, 연락처(성명 포함) 등을 입력 후
약관에 동의하면 결제가 되는 방식인데, 예매 창에서 바로 결제를 하는 방식인 지, 아니면 터미널 자판기에서
예매한 카드를 긁어야 결제가 되고 승차권이 나오는 방식인지는 저도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지역별로
다르다는 이야기가 있고, 예매 사이트마다 다르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해당 터미널에 문의 후 확인 바랍니다...
하루 배차 횟수가 많은 노선의 경우 한 스크롤로 보기가 불가능해 '다음시간'을 눌러야 다음 배차를 볼 수 있습니다.
티머니 시외버스 사이트를 이용하는 터미널인데, 한 터미널 건물 내에 매표소가 두 개 있고, 예매 사이트도
두 군데인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서울 같은 경우 1층은 위 txbus 전산을, 2층은 kobus를 사용합니다.
티머니는 서울 지역 시내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 교통카드로 많이들 쓰시는 그 브랜드 맞습니다. 범 LG가 기업으로
들었습니다. 광주광역시 터미널이나 영주, 전라남도 지역 터미널은 과거 BUStago 캐시비 전산을 쓰다가 여기로
넘어 온 케이스입니다. 위 지역 이외에도 txbus(티머니 시외버스 예매 사이트) 터미널이 더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캐시비 사이트 같은 경우는 회원 id가 있으면 이용하기 편리할 것 같습니다. 사실 위에 나온 txbus의 경우도
시외버스를 자주 타시는 분들께서는 회원가입을 하고 이용하시면 편리하며, 같은 티머니 기반 예매 사이트인
kobus와 txbus를 한 id로 쓸 수 있습니다. 캐시비 같은 경우 제가 알기로는 부울경 지역에서 많이들 사용하는
마이비 카드의 후신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 기업은 범 롯데가 기업임을 알려 드립니다. 그런데 일부 수도권 버스의
교통카드 단말기가 캐시비라는 이야기는 있지만, 수도권의 경우 티머니 카드가 압도적으로 점유율이 높다 들어서
정작 캐시비 계열의 메인 지역은 부울경 권역입니다. 그렇지만 요즘에는 후불 교통카드가 대세가 되어 캐시비
브랜드를 알리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다는 생각도 들긴 하네요. 개인적으로 티머니 사이트에 비해 시간대 표시
글자 크기가 작고, 예매까지 과정이 약간 더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만, 장점도 없지는 않다고 봅니다.
이 버스타고 예매 사이트의 주소는 https://www.bustago.or.kr/newweb/kr/index.do입니다. 제가 본
이 예매 사이트의 장점은 '좌석선택'을 누를 시 새 창이 아닌 시간표의 밑에서 바로 선택할 수 있고, 확인을
누르면 바로 결제 창으로 넘어 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부산에서 서울 지역으로 가는 시외버스 노선을 조회해
봤습니다. 이 사이트의 조회 창에서 '타사예매내역'이라는 글씨를 누르면 t머니 예매 사이트가 열립니다...
이 BUSTAGO 사이트를 예매 전산으로 사용하는 터미널입니다. 부산 지역 모든 터미널과 정류장이 이 전산망을
사용합니다. 대구 같은 경우는 서부정류장 빼면 전부 이 BUSTAGO 전산망이 주 전산망입니다. 남원, 전주, 통영,
강릉, 포항, 안동 등이 이 전산망입니다. 조금 골 때리는 경우는 성남(분당)같은 경우인데 터미널 안에서 출발하는
노선은 위 티머니 예매 사이트가 주요 전산망이나, 김포공항/인천공항행 버스만 이 bustago를 쓴다는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이 두 예매 사이트를 합치라는 주장을 많이 하는데, 그 주장에는 쉽게 동의를 하지 못 하겠습니다.
위에도 언급했다시피 txbus는 범 LG가 기업, BUSTAGO는 범 롯데가 기업이고, 사용하는 교통카드 자체도
티머니와 캐시비(티머니 쪽이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보이긴 합니다.)로 갈리는지라 이 두 대기업간의 이해
관계가 맞아야 전산 통합을 검토할 수 있을 것 같아 부정적으로 보는 것입니다. 대신, 요즘 몇몇 터미널의 경우
두 예매 전산을 모두 쓸 수 있게 해 주고는 있다고 하는데, 모든 노선이 조회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용 시
주로 쓰는 전산망을 알아 두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두 예매 사이트 모두 각자 나름의 특징이 보이네요.
이어서 많은 분들이 '고속버스'만 예매할 수 있는 사이트로 착각하시는 KOBUS 전산 사이트입니다. 주소는
https://www.kobus.co.kr입니다. 전국에서 '시외버스 정기권'을 구입할 수 있는 노선이 대부분 여기에
있다 보시면 되며, 3일~7일짜리 프리패스 여행권도 이 사이트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최근에
운행 업체가 바뀐 어떤 노선을 조회해 봤는데 역시 주말임에도 이용객이 없더군요. (다만 3월 13일 오전
버스에 단체 승객이 타신 경우가 있었는데, 반대 쪽 당진에서 오는 버스였습니다.) 제가 봤을 때 이 예매
사이트가 이용하기에는 가장 좋다고 보는 것이, 메인 화면에서부터 버스 등급 필터링이 가능해, 요금이
저렴한 일반 버스만 보고 싶다거나, 우등만 보고 싶을 때 이용하기 편리합니다. 물론 요즘에는 요금이
저렴한 일반 버스가 줄어들고, 우등이나 프리미엄이 늘어나는 추세기 때문에 딱히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이 사이트도 마찬가지로 회원 로그인이 가능하며, 비회원 예매도 됩니다. 세 사이트 모두 왕복 예매가 가능합니다.
다만, A-B 지역을 왕래할 때 A에서 출발하는 노선의 예매 사이트는 T머니 사이트이고, B터미널에서 돌아올 때의
예매 사이트가 BUSTAGO인 경우 예전에는 왕복 예매가 안 되는 경우가 더러 있었는데, 요즘에는 상당 부분 개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약관 동의 후 개인정보, 결제 정보를 입력한 후 승차권을 받으시면 되는데, 모바일 어플로 받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보입니다만, 홈 티켓으로 승차권을 인쇄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위 이미지에는
이 사이트를 주요 전산망으로 쓰는 지역을 적었는데, 동서울의 경우 2층 매표소 한정입니다. 또한, 터미널의 명칭이
'xx종합버스터미널'인 경우 한 건물 내에 시외버스 터미널과 고속버스 터미널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아, 당연히 두
전산망을 모두 사용하며, 매표소가 따로 떨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임을 알립니다. (창원, 노포동, 인천, etc......)
위 세 예매 사이트 모두 이용자 친화적 UI로 구성되어 있어서 저의 입장에서는 비교적 쉽게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본 시외버스와 고속버스의 구분법입니다. 위 이미지에 추가로, 상대적 개념이긴 하지만 운전 기사님의 서비스도
고속 쪽이 더 좋은 것 같긴 합니다. 한 줄에 좌석 4개 있는(맨 뒷자리는 5개) 일반 버스의 좌석 추가 총 41개인 경우
99% 시외버스 노선이며, 우등은 몰라도 프리미엄 버스에 중, 고등학생 할인이 들어가는 경우 99% 시외버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단, 우등이나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버스 업체 재량으로 학생 할인을 넣는 경우는 있습니다.) 대구,
경북 지역에서만 오가는 시외버스의 경우 학생 할인율이 10%밖에 안 되기 때문에 더더욱 쉽게 구분 가능합니다.
A에서 B로 가는데 요금이 지나치게 비싸다 그러면 국도를 많이 타는 시외버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시외버스의 국도 요금은 여러분들의 상상 이상으로 비쌉니다.) 또한 1개 지자체에 중간 경유지가
두 곳 이상인 경우 무조건 시외버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시외, 고속버스 예매 사이트와 저만의
시외버스, 고속버스 구분법을 포스트해 드렸는데, 정말 오래간만에 저의 블로그 주제에 맞는 포스트였습니다.
저의 블로그에 오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 올립니다.
PS. 이 포스트를 업로드한 날이 저의 생일입니다. 지금까지 이틀 이상의 병원 입원 없이 살아온 저에게 감사합니다.
PS2. 같은 거리의 일반 버스가 10000원이다 그러면, 시외버스 우등은 13000원이고, 고속버스 우등은 14600원 정도가
됩니다. 그런데 국도의 비중에 따라 이 요금 변화 체계가 달라질 수 있음을 위 이미지에 적어 둔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PS3. 본 포스트의 원문은 https://blog.naver.com/newpark314/222274478685입니다.
전국 시외버스, 고속버스 예매 사이트 소개(kobus, T머니 시외버스, 캐시비 버스타고) +본인만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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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naver.com
원문에서 일부 내용을 고쳐 업로드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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