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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터미널 시간표, 잡사, 탑승기

부산 시내버스 급행 1006번(태종대-해운대, 신한여객 유니버스 엘레강스), 200번(청강리-구포시장, 세익여객 뉴 슈퍼에어로시티 개선형) 노선소개 & 탑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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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의 원문은 https://blog.naver.com/newpark314/222248528408입니다.

 

부산 시내버스 급행 1006번(태종대-해운대, 신한여객 유니버스 엘레강스), 200번(청강리-구포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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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naver.com

*원문에서 일부 내용을 수정할 예정입니다. 사실 티스토리 유저분들 같은 경우는 버스보다는 자가용을 타시는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으시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있을 시내버스 이용객분들을 위해 포스트하는 것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 포스트는 부산 시내버스의 두 노선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사실 두 노선은 해운대에서

만난다는 점을 제외하면 별 상관이 없는 노선입니다만, 저는 제가 직접 타 본 노선만 리뷰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포스팅 개수를 줄이고자 부득이하게 합쳐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1006번 같은 경우 개통한 지 3년 정도

지난 것으로 기억하는데, 3년 사이에 수요 문제로 노선이 두 차례 연장되었으나 차량 증차는 없었기 때문에 배차

간격이 약 30분 정도로 긴 편입니다. 이 노선은 1011번 급행버스의 보조 격으로 개통한 노선입니다만, 영도나

유엔조각공원, 해운대 등의 관광 수요를 노린 목적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코로나19 시국이고 부산의 인구도

감소 추세이기 때문에 차량 대수를 늘린다고 해도 수요가 늘어난다는 보장은 없고, 또 차량 대수를 늘리려면

기존의 다른 노선에서 버스를 한두대 정도씩 줄여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이슈가 됩니다. 저는 2020년

말에 연장된 '신해운대역~중동역'구간을 이용하였습니다. 사실 부전역에서 비싼 돈을 주고 신해운대역까지

무궁화호를 탄 덕분에 1006번의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었습니다. 1006번 같은 경우 타 노선 하차 태그 후

60분 안쪽으로만 승차 태그를 찍으면 환승할인이 되기 때문에 서면역에서 하차태그 찍고, 신해운대역에서

승차했음에도 환승 할인이 되는 신기한 현상을 겪은 것입니다. 본 노선은 명절 연휴기간에 이용한 것으로,

저의 할머니 댁이 있는 사상구에서 서면까지는 부산 2호선을, 이후 부전역까지 도보 후 신해운대역까지

무궁화호를 타고 1006번을 탔고, 해운대에 있는 시설들을 관광 후 저녁에 200번 버스를 탄 것입니다......

우선 1006번부터 올려 드리고 200번 내용 올려 드리겠습니다. 이미지 하단부에 관련 멘트를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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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버스의 외부 디자인은 언제 봐도 예쁩니다. 차내 노선도 이미지 밑에 건의 사항을 적었습니다.

부산 급행버스의 요금은 현금 1800원, 카드 1700원으로 타 지역(경기, 제주, 충남 등)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비싸다고 할 수는 있겠으나, 정류장 수도 다른 버스에 비해 적고 (다만 이 부분은 중앙차로 BRT

정책으로, 기존 일반 버스와 같은 차로를 이용하는 구간이 있기 때문에 운행 속도가 오히려 느려진 점이 있습니다.)

고급 차량을 투입하는 부분 덕분에 (타 지역에서는 2000원 이상을 받고 일반 시내버스급으로 좌석 간격이 좁은

버스를 투입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저렴하다고 보는 것이며, 제가 알기로는 급행버스 요금이 10년 넘게

인상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차량은 광안대교, 부산항대교라는 자동차 전용도로를 통과하고 영도 쪽도

절영로라는 좁은 고갯길(?)을 통과하기 때문에 안전벨트가 장착되어 있고, 입석 승차도 제한되는 노선입니다......

1006번의 경우 부산 버스 정보 사이트에서 잔여좌석 확인 가능합니다 (00시 쯤에는 서버 점검 등으로 확인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원문과 비교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1006번 노선 이미지가 조금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그림의 줄 길이가 길어졌다는 뜻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래 ps 부분에서 조금 자세하게 다뤄 드리겠습니다.

노선도에 있는 녹색은 도로의 소통이 원활하다는 뜻이고, 빨간색은 도로가 매우 막힌다는 뜻임을 알려 드립니다.

우선 1006번 버스의 운행 업체는 '신한여객'이고 위에 나온 차량은 '현대 유니버스 스페이스 엘레강스'차량입니다.

보시면 잔여좌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략적인 선형은 위와 같은데, 상/하행선을 구분할 필요가 있을 때는 카카오

지도보다 네이버 지도가 훨~씬 기능이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지자체마다 다르며, 상하행 노선을 따로

인가하는 지자체의 경우 카카오 쪽이 훨씬 보기 편합니다.) 영도 태종대에서 해사고(해양대입구), 한진중공업을

거친 후 남구 동명대후문, LG메트로시티를 거친 후 해운대구 지역으로 가는 노선입니다. 장산역을 거친 후 추가

정차 없이 바로 신해운대역으로 가는 점이 신해운대역을 거치는 다른 버스와 차별화되는 특징입니다. 선형은

위와 같고 첫차는 태종대에서 새벽 5시 출발, 막차는 밤 10시이며 해운대역에서 태종대까지는 첫차 6시 8분,

막차 23시 10분입니다. 중간 배차 시간은 버스 업체에 문의해서 알아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의 경우 아래에도

언급하겠지만 작년 말에 연장된 구간만 짧게 이용하였으며, 신해운대에서는 기사님 포함 3명만 승차하였습니다.

1006번 주요 구간 선형. 벡스코 쪽이 매우 난해하며, 상/하행이 다른 구간도 꽤 있습니다.

우선 영도 쪽은 태종대 출발 이후 동삼주공, 청학동 쪽이 아닌 영선2동 쪽으로 가는 것에 대한 의문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영선2동 인근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흰여울문화마을'이라는 관광지가 있고, 바다 풍경을

쉽게 볼 수 있는 부분 때문에 노선을 이렇게 정했다는 판단을 합니다. 물론 영도구청, 청학2동, 동삼3동

쪽으로 가는 것이 나을 수 있다는 견해가 많긴 합니다만, '한진중공업'이라는 정류장이 영도 서부지역의

대표 환승센터(?) 정류장으로 자리를 잡은 이 시점에 추가로 '해동병원'까지 추가 정차해 달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지금 시점에서는 노선의 경로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이어서 남구 쪽은 138번과도

선형이 약간 비슷한데, 동명대후문과 유엔조각공원, LG메트로시티(태종대 방면은 남부면허시험장)를

거칩니다. 그런데 '도로교통공단'정류장을 추가 정차해 달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저도 이해가

가는 게 예전 1011번을 탔을 때, LG메트로시티 정류장에서 내린 적이 있었는데 이 정류장이 해당 아파트

주민분들에게만 이득인 정류장 같고 타 교통수단으로 환승하려는 사람에게는 접근성이 매우 떨어지는

그런 곳이라 도로교통공단 추가 정차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센텀 쪽의 경우 태종대로 돌아오는

노선만 센텀시티역에 정차합니다. 올림픽교차로 정류장의 경우 태종대행 노선은 가변(국민생활관) 쪽에,

해운대로 가는 노선은 중앙차로(벡스코역과 연결된 부분)에 정차합니다. 이 노선의 소요시간은 해운대에서

나오는 막차 기준 약 1시간 1분 정도 걸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즉, 태종대에서 해운대까지 1시간 정도를

잡으시면 되며, 출/퇴근시간에는 더 많이 걸린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신해운대역에서 기사님이 잠시

쉴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됩니다.) 타 지역에서 해운대로 오시는 분들께서는 신해운대역에서 1006번을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버스로 해운대 뿐만 아니라 un조각공원, 태종대, 흰여울문화마을까지 관광이

가능하니 코로나19 시국 끝난 후에 많은 이용 바라며, 지역 출퇴근 수요도 크게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장산역은 14번 출구 옆 정류장인데, 번호는 현장에 가셔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류장 번호도 알아 두면 편리합니다.

이 1006번 좌석, 급행버스의 주요 정류장 번호입니다. 요즘에는 다들 어플이나 포털사이트 지도로 버스

정보를 찾으시지요? 이 경우 노선 번호 뿐만 아니라 정류장 번호도 필요할 수 있어서 입력해 드렸습니다.

구포역 이후까지 가던 노선이 구포시장으로 단축된 모습이 보입니다. 1006번 운행 기록까지 같이 올렸습니다.

200번의 경우 동부산과 서부산권을 이어 주는 장거리 노선으로 길이도 1006번보다 길고, 운행 소요시간도

상당히 긴 노선입니다. 1006번의 경우 신해운대부터 중동역까지 짧게 탔지만, 이 노선은 운촌부터 메가마트까지

거의 9km 되는 거리를 탔는데 무려 30분이나 걸렸네요. (휴일 오후라 그런 부분도 있다고 보나, 버스중앙차로

구간만 이용했음에도 이렇게 된 것은 조금 그렇다고 봅니다.) 사실 이 200번 관련해서 부산지역 버스 매니아들이

모이는 사이트에서 나오는 의견이 다들 '느리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실제 제가 타 보니, 서울 버스 급으로 느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위에 나온 차량은 '뉴 슈퍼에어로시티 개선형'차량입니다. 시트에 대한 혹평이 있는 차량이나

제가 앉았을 때는 괜찮았고, 하차벨의 안정성(?)도 기존 뉴슈퍼만큼은 아니긴 하지만 잘 눌러지던 차량입니다...

200번을 타면서 봤던 센텀역, 부산원동역(2개 구에 걸친 역, 강 위에 건설된 역)의 모습이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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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번의 경우 여러 가지 특징이 있는데, 우선 송정, 내리의 윗부분에 있는 청강리 공영차고지에서 출발하는

노선입니다. '공영'과 '공용'의 차이는 제가 예전 포스트에도 한 번 설명한 적이 있는데, 공영은 부산광역시

산하 기관에서 운영하는 차고지라는 뜻입니다. 우선 지도에 그은 긴 빨간 선이 본인이 탔던 구간입니다.

이 노선은 1006번보다 배차가 훨씬 자주 있어서, 평일 출퇴근 시간에는 9분 안쪽으로 다음 차가 옵니다.

청강리 첫차는 새벽 4시 40분, 막차는 21시 50분이며 약 90분 후에 구포시장을 돌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제가 탔던 구간이 매우 느려 보여도 만덕터널 구간에서 나름 회복을 해서 시간을 맞추는 것 같습니다. 이

노선의 추가 특징은 청강리 방향의 노선이 은근히 굴곡진 모습인데, 안남초등학교 인근에서 유턴하는

경우와 올림픽교차로 중앙차로 정류장을 경유하는 것입니다. 안남초같은 경우는 초등학생들이 등,

하교할 시간을 제외한 시간대만 거쳐 갑니다. 사실 올림픽교차로 유턴 문제의 경우 몇 년 전 뉴스에

크게 보도되었는데 요즘에는 개선된 듯 합니다. 해운대 쪽 구간의 경우 부산 2호선과는 전~혀 다른

경로로 운행하며 해운대시장(청강리행), 해운대구청(구포행), 동백초, 신곡초 등을 경유합니다...

구포시장의 경우 화살표 방향 편도 순환 노선입니다.

만덕 인근 구간은 부산 3호선의 남쪽으로 운행하여 연선 아파트 수요를 잡고 있습니다. 동래 터미널

이용 시 '동래럭키아파트'정류장에서 내려서 걸어 가시면 됩니다. 해운대 수도권 터미널은 '운촌'

정류장이 가장 가깝습니다. 1006번과 마찬가지로 이 노선도 정류장별 번호 표기를 해 두었습니다.

5자리 번호인데 각 권역(구)별로 앞 두 자리가 다릅니다. (정류장 개수가 많아지는 경우 예외 존재.)

부산 버스들을 보면, 벌써 도입된지 5년이 되었다고 들은 '신도색'이라고 하는데 외관이 아름답다는

장점도 있지만 경유지 표기 개수가 기존보다 적어졌고 글자 크기도 작아져 외지인, 관광객 입장에서는

어디로 가는 노선인 지 알기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사전에 알아 보시면

되겠지만, A노선 뿐만 아니라 B/C노선도 목적지까지 간다는 정보를 놓칠 수 있어서 제가 정류장

번호를 표기한 것입니다. (부산은 정류장 벽에도 전체 노선도가 아닌 주요 정류장만 표기하더군요.)

안전 운행을 위해 애써 주시는 부산 버스 관계자님들께 감사드리며 포스트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PS. 1006번은 예비 차량이 없기 때문에 차 1대가 고장나면 그 시간대를 비울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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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2. 1006번의 경우 민원에 힘입어 2021년 2월 27일부터 정차 정류장이 매우 많이 추가된다고 합니다...

수요 증가를 기대해 보겠습니다(방향별로 무려 7곳이 추가됨.)

하리, 해동병원은 납득이 갑니다만, 남구 구간은 용당동보다는 도로교통공단 쪽에 세우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해운대 쪽 LG메트로시티 정류장의 주거지 접근성은 좋으나, 타 교통수단 환승 및 대학교 접근성이 떨어지므로...)

또한, 좌동 신시가지 구간의 정류장이 추가되지 않은 점도 아쉬우며, 해운대로 중앙차로 구간에 모두 정차하게

되었는데, 이 부분이 소위 말하는 부산식 BRT 시스템의 엄청난 단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구간에서 급행이

아닌 버스와 붙었을 시 추월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이는 부산 말고 수도권 지역에서도 똑같이 적용되는 문제임.)

기존 일반버스 노선과 정차지를 맞출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물론 운촌이나 문화여고, 동백역에

세운다고 해서 늘어나는 소요시간은 1분 안쪽으로 판단되며, 최종 소요시간은 5분 정도 더 길어질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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