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 티스토리 블로그에는 정말 오래간만에 포스트를 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 포스트 소재가
고갈된 부분도 있긴 합니다만, 저의 귀차니즘 문제로 인해 포스트가 뜸해진 부분 죄송하다는 점 언급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이번에는 간만에 터미널 포스트로 찾아왔는데, '영덕'군 지역 터미널 시간표입니다. 몇몇
분들은 수도권에 있는 신갈영덕 정류소를 떠올리는 경우도 있겠지만 본 포스트에 나오는 영덕의 경우 경북
영덕군이며, 블루로드와 대게로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아래의 간판 사진은 2018년에 촬영했으나, 시간표는
2021년자 최신 버전으로 올려 드릴 예정인데, 이는 영덕 터미널 홈-페이지에서 노선별 시간표를 신속하게
업데이트해 주는 부분이 있어서 반영이 쉬운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그럼 바로 이미지 올려 드리겠습니다.
영덕터미널은 KD 운송그룹에서 운영 중인 터미널입니다. 안동터미널과 함께 소유, 운영 모두 KD에서
하고 있는 직영 터미널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2018년 당시에 비해 안동, 서울행 및 동대구행 무정차
노선 정도만 운행 횟수가 비슷하며, 나머지 노선들은 운행 횟수가 절반 이상 줄어든 상황이고, 특히 부산
노선의 경우 배차가 완전히 사라졌기 때문에 대구나 포항에서 환승하여 이동하셔야 하는 상황입니다...
서울 방면은 동서울행 6회에 경부(강남) 노선 2회로 하루 8회 운행합니다. 3년 전에는 서울까지 바로 가는
시간대도 있었으나 지금은 안동을 반드시 거친다는 것이 차이인데, 안동~영덕 구간만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는 모양입니다. 아, 서울 지역의 경우 안동터미널 근처에 있는 안동역에서 KTX로 환승 이용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는데 제가 직접 시간표를 분석해 본 결과, 연계되는 시간대는 그렇게 많지 않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동서울행의 경우 2022년 어느 시점부터 저녁 막차가 부활해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또한 10시 30분 차도 주말 한정으로 배차하게 되었습니다. 동서울행 전 차량 안동을 거쳐 운행합니다...
서울경부(강남) 노선 중 강남에서 영덕으로 내려 오는 버스의 경우 안동에 내릴 승객이 없다면 영덕까지
바로 온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소요시간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안동까지는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7회 중 2회는 요금이 저렴한 일반 버스입니다. 영덕은 어쨌든 경북이기 때문에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도청'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포항에 있는 동부청사로 갈 수도 있으나,
안동에 소재한 본청으로 바로 가는 버스도 하루 2회 운행 중이네요. 안동 완행버스로 진보면, 안동시내를
거쳐 운행합니다. 도청까지는 약 2시간 10분 정도 걸리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안동 터미널까지는 아침
8시 15분 버스를 타시는 게 더 나으나, 도청까지 가실 분께서는 8시 20분 버스를 타시는 것을 권장하며,
청송-안동 지역 풍경을 보실 분들의 경우 14시 20분 버스를 타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어서 동대구행의
경우 무정차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강구를 거치는 버스입니다. 강구까지는 구간승차 안 됩니다. 중간에
용계를 거치는데, 용계까지는 700원 저렴한 요금에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8년도와 지금 시점의
배차 시간은 전혀 다르지만, 운행 횟수는 신기하게도 하루 12회로 같습니다. 3년 전에 비해 첫차는 훨씬
빨라졌으나 막차는 꽤 많이 늦어졌습니다. 막차 이후에는 포항행을 타시고 포항에서 '환승' 이용하시면
됩니다. 그 때와는 달리 우등 할증이 되어 요금이 비싸졌지만 30% 풀 할증은 아니라 조금 덜 비싼 부분도
있습니다. 대구까지는 2시간 정도 잡으시면 될 듯 합니다. 이 대구행은 모두 울진에서 내려오는 차입니다.
(사실 막차 이후에는 20시 13분과 21시 43분의 포항 완행밖에 없기 때문에 동대구로 가는 버스가 없지요.)
'환승'을 하라는 이야기는 포항까지 표를 끊고 포항 하차 후 동대구행 표를 새로 끊으시라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버스를 갈아 탈 바에야 포항까지 무궁화호 이용 후 동대구까지 KTX 열차를 타는 루트로 가겠습니다.)
포항 무정차의 경우 영덕터미널 홈페이지 측에서는 하루 4회로 표기해 주고 있습니다만, 10시 30분
버스는 실제 강구, 장사, 청하 등을 경유하여 포항을 거쳐 경주 및 수도권인 인천으로 가는 완행이라
위와 같이 표기했습니다. 영덕에서 인천으로 갈 때는 서울에 가셔서 전철을 타시거나, 안동에 가서
인천행으로 갈아 타는 것이 더 낫다고 봅니다. (수원, 안산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후 시간대 버스 중
2회는 포항을 거쳐 동대구로 바로 가며, 막차는 포항에서 운행을 마칩니다. 과거에는 이 차가 부산까지
내려 갔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2년 전쯤부터 경북도청~포항으로 구간이 단축되었습니다. 울진으로
올라가는 버스는 완행 14회가 1시간 정도의 간격으로 운행 중이며, 울진을 거쳐 강원도까지 가는 차도
1회 있습니다. 과거에 8시 43분 버스를 타고 월포역을 보러 갔던 기억이 지금도 나네요. 이 터미널의
좌석 예매 사이트는 https://www.kobus.co.kr(서울경부), https://www.bustago.or.kr/ 입니다.
이 터미널의 경우 포항, 울진 방면은 7번 국도를 이용하기 때문에 요금이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서울,
동대구, 안동 등 주요 구간 요금을 적어 드렸으며, 이 외의 행선지는 예매 사이트를 보시면 되겠습니다.
22년 11월자 인상 요금을 반영했는데 안동, 서울 우등 요금은 오히려 크게 인하된 부분이 있는 듯 합니다.
터미널 홈페이지는 http://www.yeongdeoktr.co.kr/ 입니다. 영덕시외버스터미널 많은 이용 바랍니다.
ps. 영덕군 농어촌버스 시간표입니다. (군내버스는 영덕군청이나 버스 업체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농어촌버스의 경우 강구, 축산, 장사, 영해 정도 말고는 중간 지명을 잘 모르기 때문에 현장에 가셔서 직접 시간표를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2021년 6월부터 요금이 인상된다는 이야기도 있기 때문에 이용에 주의 바랍니다. 군
단위라 그런가 막차 시간이 매우 빠르며, 저녁 6시 이전에 막차가 끊겨 버리는 노선도 있는 점 상당히 씁쓸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영덕군청이나 영덕 지역 버스 업체에 문의하시면 내용을 알려 줄 것 같습니다. 진보의 경우 시외버스
2회, 시내버스 2회 해서 하루 4회 다니고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관광 및 이동 편의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ps2. 목적지가 포항 북구이신 경우 요금이 저렴한 영덕역 무궁화호 이용도 추천합니다. (하루 7회 정도 운행 중입니다.)
*운행 시간표 ; 08:47/ 10:18/ 11:51/ 14:51/ 17:10/ 18:36/ 20:50 (요금; 2600원/ 초등생 이하 1300원)
ps3. 포항 무정차 직통 버스로 동대구까지 가려면, 포항 하차 후 대구 승차권을 새로 발권받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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