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개편은 2023년 하반기로 연기되었습니다. 솔직히 지역 주민 설명회를 여러 차례 하고 개편을 했어야 하는데
설명회 없이 개편안을 무리하게 밀어 붙인 부산 지역 교통 부서 및 부산 버스 업체들의 잘못이 정말 크다고 봅니다.
김해 911, 912번의 경우 부산 개편과 상관 없이 6월 17일에 개통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정상 개통이 아니라 일부
배차만 운행하여 정식 개통 대비 30~40% 정도만 운행할 듯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 사이트를 참고 바랍니다.
제가 봤던 버스 커뮤니티를 접은 관계로 정보 전달이 늦어진 점 정말 죄송합니다. 상기 노선 운행 업체는 창원시
마창여객의 김해 법인인 '신어비티에스'라고 합니다. 차량 출고가 완료되었고 운전 사원도 채용된 상황이라 손해
없이 바로 운행하려나 봅니다. 912번의 선형을 보면 아시겠지만 구산고, 김해운동장을 지나는 점 좋습니다. 향후
123, 127번의 삼계 연장 시에도 이 루트로 다녀서 분쟁을 줄였으면 좋겠습니다. 912번의 경우 911번 노선과 달리
대저 안동네를 경유하지 않기 때문에 이 노선이 김해~구포를 가장 빠르게 오가는 노선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 포스트는 창원특례시, 부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목포시의 시내버스 노선 개편 소식들을
모아서 올려 드리는 것입니다. 4개 도시 개편 소식을 동시에 전하는 것이라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 점 미리
알려 드리고 진행하겠습니다. 이 개편으로 인해 영향을 받을 사람들이 100만 명 이상일 정도의 대규모 개편이라
설명을 하려고 노력하시는 버스 매니아님들이 여러 명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선 창원과 부산의 경우 개편
시점이 확정된 상황입니다. 창원은 2023년 6월 10일, 부산은 창원 개편 일주일 후인 6월 17일입니다. 사실 부산
개편은 강서구 쪽 위주 개편이긴 합니다만 영향을 받는 노선들이 꽤 많아서 사실상 전면 개편에 가깝다고 봅니다.
세종, 목포는 23년 하반기 개편을 목표로 설명회 및 의견 수렴 단계에 있습니다. 그럼 바로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창원 노선의 경우 S-BRT 공사 및 준공영제 노선 효율화, 외곽 신도시 개발 등의 이유로 개편을 진행합니다. 개편
날짜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나온 최종안이라 과거 포항처럼 전면 개편 노선을 소개하는 사이트까지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사이트는 https://changwon.odsay.com이라고 합니다. 노선 변경에 관련된 문의는 창원시청
홈-페이지에서 하시면 됩니다. 전체적으로 환승할인 횟수가 1회에서 2회로 늘기 때문에 원하는 노선이 없더라도
환승을 통해 이동할 수 있다고 봅니다만 배차 간격이 20분을 넘기는 노선이 꽤 있어서 민원 사항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위에 작성한 링크는 23년까지만 운영할 것으로 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운행 버스의 대수는 그대로 유지하고 노선 수를 줄여서 평균 배차 횟수를 늘리는 효과가 있는 개편으로 보입니다.
이번 개편으로 급행 노선 8개, 좌석 노선 5개가 됩니다. BRT 급행의 경우 기존 800번이 S-BRT 구간을 타게 되어
노선 번호가 바뀌는 듯 합니다. 일반 간선 노선의 경우 노선이 통, 폐합되어 중간 경로가 바뀌는 경우가 꽤 있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변할 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 노선 통합으로 증차가 되어 더 자주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급행버스는 기존 800번대에서 3000번대로 번호 체계가 바뀌는 듯 합니다. S-BRT의 경우 급행이 아닌 일반 노선
버스도 같이 다니는 것 같습니다. 이 노선 개통으로 버스 수요가 늘어 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 개편으로 저의
입장에서는 창원 남산동 시외버스 정류소에서 창원중앙역으로 바로 가는 노선이 생기는 점이 좋습니다. 일반 좌석
노선은 710, 720, 730, 740, 770번이 있으며 일반 간선 노선들은 파란 도색 계통으로 100번대를 사용 중입니다.
일반좌석 노선 중 가장 자주 다니는 노선이 770번인데 이 노선은 사실 170번에서 노선 번호만 바꾸고 요금을 올린
것입니다. 170번이 2023년 6월 10일부터 770번으로 바뀌면서 1450원에서 1750원으로 바뀌는 것인데 그 동안
창원터널 구간을 김해 버스보다 저렴하게 탈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진 점이 아쉽긴 하지만 창원 버스들도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그러려니 합니다.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창원을 벗어 나는 노선이 가장 자주 배차하는 노선인 점 조금
그렇습니다. 해당 노선의 경우 평일에는 15분 안쪽 간격으로 좁아 지기도 합니다. 170번의 번호 변경 및 요금 인상
때문에 김해 버스들의 수요가 조금이나마 늘어 날 듯 합니다. 770번의 첫, 막차시간 변화는 없을 것 같아 보입니다.
이 노선의 주 수요처인 장유 지역에서는 부산 쪽 개편만 홍보하고 있지 이 노선의 변경 안내가 없어서 혼선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버스의 도색은 2023년 5월 말에 이미 변경되어 개편 및 요금 인상이 있음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800번의 경우 BRT 급행으로 바꾼 뒤 덕동으로 연장된다고 합니다. 최근 기사 부족으로 인해 진해구 지역 버스
감차 이슈가 있었다는 보도 자료가 있었는데 이번 개편 이후부터 개선되길 바랄 뿐입니다. 800번의 경우 선형이
좋고 정류장 개수도 적어서 급행 버스 역할을 정말 제대로 하고 있는 노선입니다. 이용 수요도 꽤 많다고 합니다.
다만 S-BRT가 개통되지 않은 시점에서 덕동 연장 시 기사들의 휴식 시간이 부족해질 가능성이 큰 점 우려됩니다.
일각에서는 덕동부터 월영동까지의 소요 시간이 너무 짧게 정해졌다는 의견이 있는데 이 의견이 사실이라면 창원
교통 부서 관계자들이 시내버스는 타 보셨는 지 정말 의문이 들게 됩니다. BRT 급행버스 노선 많은 이용 바랍니다.
우선 창원 급행버스의 경우 노선 번호가 800번대에서 3000번대로 변경됩니다. 노선도를 보면 이름만 급행이고
실제로는 완행에 가까운 노선도 많으나 수요가 없는 정류장을 1~2곳 정도 통과하는 방식으로 운행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신설되는 노선 중 3000번은 동읍, 3001번은 북면 방면 노선입니다. 동읍 쪽에서 창원중앙역, 도청 방문이
편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3001번 북면 노선의 경우 무동, 감계, 창원역, 의창구청, 창원시청 구간을 왕복 운행하는
노선인 상황인데 4대가 38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노선 길이는 3000번과 비슷해 보이나 정류장 개수가 적어서
급행 역할을 어느 정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북면에서 창원역까지는 20번대 지선 버스가 꽤 많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창원 시청까지도 10, 13, 17번 지선버스가 나름 괜찮게 다니는 상황임에도 요금을 더 받으려고 급행 버스를
넣는 것이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4대가 38분 간격으로 다닙니다. 시간 단축 효과가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장복터널을
경유하는 3002번, 안민터널을 경유하는 3006번입니다. 진해~마산역 구간은 760번이 있었으나 이 760번 버스가
양쪽으로 연장, 변형되어 3002번이라는 노선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마산대, 중리, 마산역, 봉암교, 진해 중앙시장,
진해구청, 웅동, 신항 구간을 잇는 노선입니다. 이 노선은 7대가 40분 간격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시간표를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첫, 막차 시간만 개편안에 나와 있고 상세 시간표는 6월 초에 나올 것 같습니다. 3006번의 경우 진해신항,
용원~웅동~남문지구~진해구청~남산동~창원시청~창원대 구간을 10대에 26분 간격으로 운행하는데 이 노선도
757번에서 살짝 변형된 노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남문지구 쪽이 약간 다르고 신항파출소 쪽으로 연장된 부분이
있습니다. 창원대 출발 후 봉곡동, 사림동으로 도는 것까지 757번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제가 이 지역 거주자가
아니기 때문에 노선 개편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기 어렵긴 하지만 특정 지구 주민들의 민원이 어느 정도 반영된
것이 아닌 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급행이라고 하면 포항에 있는 노선처럼 같은 경로라도 중간 정류장 몇 군데를
통과해야 급행이지 중간에 자동차 전용도로를 탄다고 해서 급행버스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노선도만
보면 BRT 급행과 3001번을 빼면 급행이 아닌 것 같아 보입니다. 물론 이용자가 없으면 통과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3002번의 경우 노선 소요시간 단축을 위해 웅동 구간을 정차하지 않고 외곽 직선 도로로 통과하는 점 아쉽습니다.
이번 개편에서 제가 가장 원했던 것은 마창대교를 타는 시내버스인데 2개 노선에서 총 3대가 운행합니다. 2노선
교차 배차 시 1시간 정도의 간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선 번호는 진동행 3004번, 수정종점 3005번입니다.
3004번은 창원시청 서쪽 도로를, 3005번은 창원시청 동쪽 도로를 탄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월영동 아파트 및
해운중학교 쪽에서 창원시청 및 창원중앙역 이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보이고 반대로 창원 성산 지역에서도 남마산
터미널로 쉽게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창원중앙역 연계 버스가 확대되는 것 같아서 정말 좋아 보입니다.
*사실 마창대교 구간은 버스보다는 승용차 수요가 많기 때문에 배차 간격이 정말 길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730번의 경우 707번의 대방동 구간을 직선화한 뒤 불모산까지 연장하고 반대쪽 구간도 마린애시앙 쪽에서 덕동
쪽으로 바뀌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노선이 길어 지면서 차도 당연히 증차되고 배차 간격도 조금 짧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는 노선 변경이 아닌 별개 노선이긴 하지만 707번과 묘하게 비슷해서 적어 봤습니다. BRT 일반
노선의 경우 위에 있는 BRT 급행과 유사하나 월영아파트부터 불모산 구간을 운행하며 정차 정류장 개수도 더 많기
때문에 20대로 11분 배차 간격이 가능할 지 의문입니다. 대방동 쪽 고가차도가 아닌 남산공원을 경유하는 차이도
있습니다. 이번 개편으로 '마린애시앙' 아파트 쪽 버스가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해당 아파트의 경우 함안군 쪽으로
가는 노선 버스도 정말 많이 다니던데 이번 개편으로 정말 대박 증차를 일궈낸 것 같아서 좋으실 것 같아 보입니다.
제가 이번 개편에서 본 중점 간선 노선은 100, 110, 122, 156번입니다. 창원 100번의 경우 창원 NC 파크로 가실 때
많이들 타시는 노선인데 총 대수가 줄어 드는 대신 합포구, 의창구 쪽의 일부 구간이 직선화되고 회차지가 대방동에서
성주사역 환승센터로 바뀝니다. 이렇게 되면 남산시외버스정류소 인근 지역에서도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NC 파크로
바로 가는 버스가 생기게 되는 점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첫, 막차 시간은 지금 시점과 같으나 중간 경유지 경유 시간은
약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본인 컴퓨터의 해상도가 낮은 관계로 고화질의 자료 제공이 어려운 점 양해 바랍니다. 기점도
해운중학교에서 월영아파트로 바뀝니다. 총 운행 대수는 2~3대 감차되지만 노선이 직선화되어 배차 간격은 비슷합니다.
110번의 경우 110번대 타 노선과 통, 폐합되어 17대로 증차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위에 나온 12~14분은 창원시
쪽에서 추정한 배차 간격이고 실제로는 15분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지도를 보면 창원대학교
대신 마산대학교를 경유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마산대 쪽이 버스 회차지로 적합한 지 의문입니다. 마산대가 창원대
만큼의 학생 수가 있는 지부터 일단 의문이긴 하지만 학교가 조용하다면 기사들의 휴식은 편할 듯 합니다. 내서 쪽
구간도 안계초등학교가 아닌 내서운동장 쪽으로 변경되며 출발지도 청솔아파트가 아닌 성주사역으로 변경됩니다.
내서 구간에서 마산대로 갈 때는 위 지도의 1→2→3, 창원 시내로 갈 때는 3→2→1 순으로 운행한다고 생각합니다.
122번의 경우 마산고속버스터미널 경유로 바뀌었고 100번의 굴곡 구간을 이어 받은 듯 합니다. 증차되는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회차지의 경우 성주사에서 대방동으로 단축되는데 노선 변경 비율이 꽤 높아 보여서 개편 시점이
되면 이용객들의 혼선이 예상됩니다. 6월 10일부터 최소 2주 정도는 개편 관련 안내원을 투입해야 할 듯 합니다.
이번에 신설되는 노선 중 156번의 경우 진해구청, 자은동 쪽에서 창원중앙역, 창원대 쪽으로 가는 노선입니다.
헷갈릴 것 같은 지점은 지도에 번호를 적었습니다. 3→4→1→2의 순서고 창원대에서 나올 때는 역순입니다.
창원중앙역에서 진해 방향은 752번 좌석 버스에서 156번 간선 버스로 바뀌어 요금이 인하되고 배차 간격도
약간 단축됩니다만 경화, 인의동 방면은 진해구 진입 후 환승을 한 번 하셔야 쉽게 이동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향후 제2안민터널 쪽으로 운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160번의 노선 경우 개편 이후에도 큰 변화는 없어 보입니다.
창원 소식은 여기까지 올려 드리고 이어서 부산 쪽 개편 소식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개편 시점은 창원시에서
개편을 진행한 지 정확히 1주일이 된 시점입니다. 부산 쪽보다 김해 쪽에서 더 잘 알려 주는 것 같아 보입니다.
김해시로 들어 가는 부산 버스 중 124, 125, 128-1, 221번의 4개 노선이 폐지됩니다. 221번 같은 경우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부산으로 가는 시내 버스였는데 없어지는 부분 정말 안타깝습니다. 221번 폐지 후 220번 노선을 4대로
증차하여 좀 더 규칙적인 배차 간격으로 운행할 듯 합니다만 장유온천~무계교 구간은 환승을 하셔야 이용할 할 듯 합니다.
4, 6, 8, 127번 등은 유지되는 점 다행입니다. 124번과 128-1번 폐지 후 신설되는 김해시의 대체 버스는 한정 면허라는
이야기도 있고 김해가 아닌 위에 언급한 창원시 소재 업체에서 입찰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신설 3개 노선의 회차지는
모두 덕천역 인근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이번 개편 덕분에 부산 2호선 및 김해 경전철의 수요가 늘어 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김해의 경우 경전철 요금이 김해 버스보다 저렴한 현상이 있기 때문에 경전철 수요도 늘어 날 듯 합니다. 1004번
노선의 경우 노선은 유지되지만 배차 간격이 지금의 2배 이상 수준인 평균 35분 정도로 바뀌어 버려서 꽤 많이 감차된다고
합니다. 1004번 감차분은 아래에 언급할 다른 노선 신설에 투입된다고 합니다. 1004번 심야 노선은 유지될 것 같습니다.
이어서 김해 911, 912번의 경우 노선이 개통되기 전부터 김해시 대중교통 사이트 및 양대 포털사이트 지도에 등록된
노선인지라 부산 개편과 상관 없이 6월 17일 개통을 예측하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다만 일부 차량만 운행하기 떄문에
배차 간격은 정말 길다고 합니다. 두 노선의 경우 2023년 하반기부터 증차된다면 수요가 꽤 많이 늘어 날 것 같습니다.
부산 버스 개편 사유는 일명 '화전공영차고지'라고 부르는 '강서구 화전동 강서공영차고지'의 개장 때문에 부산 지역 일부
업체가 해당 차고지에 입주하게 되어서입니다. 이번 개편으로 진해 용원까지 들어 가던 58-1번 버스의 회차지가 화전 쪽
차고지로 변경되어 용원 쪽을 운행하는 동아여객의 시외버스 수요가 크게 늘어 나게 된 점 유감입니다. 이번 개편 덕분에
시외버스와 시내버스 업체 간의 오랜 분쟁 소지가 줄었다고 볼 수 있는 점은 좋아 보이긴 합니다. 이 개편 이후에 신설되는
122번과 914번 노선도 적어 봤습니다. 91X는 김해 면허 노선이라 신설 시기가 23년 10월 이후로 밀릴 수 있습니다. 그
동안 가까운 도로가 있었음에도 버스 노선이 없어서 통근이 어려웠던 장유 율하에서 지사산단, 명지 구간 노선이 신설된
부분 정말 기쁩니다. 배차 간격은 기대하지 않는 부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생기는 점 좋습니다. 김해 삼계에서 지사산단을
거쳐 명지로 가는 122번 노선도 생기는 듯 한데 지사산단 통근용 성격이 강해서 명지~김해 전 구간 수요는 별로 없을 듯
합니다. 렛츠런파크 입구 및 가락 쪽 시내버스가 증차되는 느낌도 있어서 좋습니다. 다만 배차 간격은 평균 40분 정도로
긴 편이라 환승 대기 시간 1시간으로 만들어야 할 듯 합니다. 이번 개편으로 장기적으로는 김해, 부산 구간의 환승 요금을
없앤다고 하니 이 부분도 좋긴 합니다. 명지 회차지는 '명지환승센터'라고 합니다. (부산 법원 강서지원 근처에 있습니다.)
이번 강서공영차고지 입주 업체 중 부산진구 쪽으로 가는 노선을 가진 '영신여객'이라는 곳이 있어서 노선의 개편 폭이
생각보다 큽니다. 161번의 경우 사하구 일부 지역 경유지가 변경된 후 명지 쪽을 경유한 후 화전 차고지로 들어 가게
되었고 많은 매니아님들한테 이슈가 되었던 17, 61번은 부산진구 쪽으로 운행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노선이
사라진 과정에서 대체 노선이 너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버스 노선 총량제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정말
안타깝습니다. 61번 같은 경우 부산역 뒤편 국제여객터미널부터 서구청, 장림, 하단, 명지를 거쳐 화전으로 갑니다.
17번 노선의 경우 서구청부터 명지, 화전 노선으로 바뀌는데 17번과 61번의 명지 쪽 경유지가 미세하게 다르니 이
부분도 유의 바랍니다. 부산의 경우 창원시와 달리 개편 7일 전쯤에야 정확한 노선 자료가 각 정류장 및 시민들에게
배포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알기 어려운 점 양해 바랍니다. 913번의 경우 125번이 없어진 후 바로 개통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대동면~구포 구간 교통 편의를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구포역 양방향 회차 방식이 아닌 구명역부터
먼저 경유한 후 덕천역, 구포역으로 편도 순환 방식 노선으로 바뀌며 평강역 미경유로 강서구청역 쪽으로만 운행합니다.
운행 차량이 3대에서 2대로 줄어 든다고 하니 이 부분 유의 바랍니다. 이 개편 덕분에 명지 신도시 쪽 버스 노선이 늘어 나는 점은 좋습니다.
124번과 128-1번의 경우 번호는 유지됩니다만 김해 구간이 사라지면서 강서구 화전차고지 쪽으로 노선이 변경되는
것입니다. 사실 부산광역시 입장에서 김해시 구간은 김해 버스가 담당하는 것이 맞다고 본 모양입니다. 124번 노선의
경우 김해~서면에서 화전~강서소방서~신라스테이~명지협성휴포레~하단역 구간의 전혀 다른 노선으로 변경됩니다.
128-1번은 신라대~구포시장 구간만 개편 이전과 같고 신라대부터 명지까지의 구간이 연장되는 방식으로 개편된다는
이야기를 버스 커뮤니티에서 봤습니다. 주례~하단역 구간은 68번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 명지 쪽에서는
사상 터미널과 구포역 모두 가지 않는 점 아쉬워할 것 같습니다. 부산 2호선 주례역과 연계되는 부분은 좋아 보입니다.
부울경 쪽 버스 커뮤니티에서 목격한 버스 개편 관련 내용 중 상당히 이슈가 될 부분들을 캡처해 봤습니다. 우선
168번 노선이 지금 노선과 전혀 다른 노선이 된 것 같습니다. 조금 이상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단거리 구간 수요를
노리는 듯 합니다. 부산터널과 구덕터널 구간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개금주공 쪽을 거쳐 부산 시민공원으로 가는 것
같아 보입니다. 운행 대수는 3대 줄어 드는데 이렇게 줄어 든 3대는 68번으로 간다고 합니다. 68번 노선 3대 증차는
좋습니다. 신설되는 김해 911, 912번의 선형도 나와 있습니다. 사실 123번의 경우 김해 쪽에서는 변경이 없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서구청에서 하단역으로 노선이 단축됩니다만 버스 운행 대수에는 변화가 없어서 배차 횟수가 더
늘어 날 것 같긴 합니다. 1004번을 줄이고 명지~김해공항~서면을 연결하는 1009-1번을 만드는 듯 합니다. 1004번
노선의 구포~당감동 구간과 1009번의 구포~명지 구간을 섞은 것 같아 보입니다. 김해공항부터 서면을 가는데 누가
백양터널로 돌아 가냐고 하겠지만 서면까지 환승 없이 갈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김해국제공항
출발 후 서면까지 환승 없이 갈 수 있는 노선이 20분 간격으로 다닌다는 것에서 혁신적 개편이라고 봅니다. 다만 이
개편 때문에 김해공항에서 부산역 방면 리무진이 재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봅니다. 1012번은 대동화명대교를
타는 최초의 노선이라고 하는데 좋아 보입니다. 520번의 경우 사하구 지역으로 들어 가지 않고 강서구 명지환승센터,
화전차고지 구간이 추가되었습니다. 구간이 짧아진 것으로 보이나 실제 총 거리는 늘었다고 합니다. 버스 개편 관련 보도
자료도 잘 나왔습니다. 사실 이 개편 때문에 부산 진구쪽 구도심이 피해를 많이 봤는데 개인적으로 하단-명지 경전철이
개통될 때 까지는 버스의 총 대수를 임시로라도 늘렸어야 한다고 봅니다. 강서구 일부 지역에 버스 노선이 크게 늘어난다는
현수막이 걸렸던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으로 생각합니다. 노선이 늘어 나는 것은 맞으나 서면 방면 1004번이 감차되기
때문입니다. 이쯤에서 창원, 부산(+김해) 버스 개편 관련 소식 포스트를 모두 마치고 세종, 목포 파트로 넘어 가겠습니다.
우선 세종시의 경우 현재 인구가 39만 명이 조금 안 되는 정도라고 들었습니다만 향후 대학교 공동 캠퍼스,
산울동 생활권 개발 시 인구가 40만 명 이상으로 늘어 날 것으로 보고 2023년 4분기를 목표로 버스 노선을
신설, 변경하는 등의 개편안 설명회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치원 쪽에서는 하지 않아서 조금 아쉽긴 합니다.
우선 작년부터 이슈가 되었던 세종-대전 구간 M버스의 경우 양 방향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세종에서
대전으로 출, 퇴근하는 수요가 많겠지만 세종 충남대병원 이용 수요도 어느 정도는 있을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이
노선은 대전 지역의 'ㄱ' 버스 업체에서 입찰한 것으로 보이나 여러 이슈로 대전 지역 정차 정류장 결정이 늦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노선 경로에서는 남세종~유성 구간을 고속도로로 운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세종시 쪽 정류장
6곳은 나온 것 같습니다. 세종시 쪽 자료의 경우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는데 백지도의 로딩이 너무 오래 걸려서
캡처 하는 데 고생 좀 했습니다. 동그라미 표가 친 곳이 정류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자동보정 처리 후 올렸습니다.
청주, 공주 방면 광역버스 노선입니다. 청주시 방면 노선의 경우 회차지가 '비하종점'으로 되어 있으나 지도를
자세히 보시면 비하종점이 아닌 현대백화점 충청점 쪽으로 운행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노선도 세종시
업체가 아닌 청주시 쪽 업체가 운행하여 청주시 정기권이 통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노선의 길이가 꽤 길어
보입니다만 중간 무정차 구간이 꽤 길어서 소요 시간은 짧을 듯 합니다. 공주 방면의 경우 공주 시외 터미널
쪽에서 돌아 나오는 듯 합니다. 한별동~정부청사~공주 구간을 운행합니다. 이 두 노선 개통으로 공주, 세종,
조치원, 청주 구간을 운행하는 시외버스의 존재감이 거의 없어질 듯 합니다. (해당 시외버스는 논산, 부여 쪽
수요로 연명할 듯 합니다.) 두 노선의 운행 업체 및 배차 시간표 등의 정보는 23년 하반기에 나올 듯 합니다.
시내 신설 노선 중 세종터미널~집현동~부강~연동~조치원 노선도 있는데 이 노선은 상당히 길어 보이나 외곽
지역의 비율이 높아 소요 시간은 짧을 듯 합니다. 도담동 싱싱장터 쪽에 버스 회차지를 신설하여 시내 순환 노선
3~4개를 신설하는 계획이 있던데 세종시가 인구가 늘어 나는 도시다 보니 이렇게 노선을 많이 신설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도담동 싱싱장터 쪽 위성 지도를 보니 대형 차량 주차 공간이 꽤 있었습니다. 각 노선의 배차 간격이
어떻게 될 지는 잘 모릅니다. 부강산단 쪽 노선 신설로 해당 구간의 마을 버스가 폐지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싱싱장터에서 세종시청, 공동캠퍼스, 산울동 방면 노선도 신설되어 기존 바로타 노선의 수요가 분산될 듯 합니다.
신설이 아닌 기존 노선 변경분의 경우 세종시청 홈-페이지에 없어서 이슈가 될 노선들만 캡처해서 올려 봤습니다.
1004번이 대전으로 내려 가지 않게 되면서 세종 시내 구간 굴곡이 많이 생겼습니다. 노선 번호도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세종~대전 구간의 경우 M 버스를 포함한 노선 2~3개가 신설됩니다. 655번은 터미널~첫마을 구간
단축이 있습니다. 사실 한솔동~반석역의 경우 바로타 노선이 자주 다녀서 1004번의 존재에 의문이 있긴 합니다.
991번의 경우 편도 50km를 넘기는 노선이라 노선이 2개로 쪼개 진다고 합니다. 조형아파트부터 연구단지까지
운행할 노선은 기존 노선들과 중복도가 높다는 비판이 있긴 하지만 공급량를 더 늘릴 수 있는 기회라고 봅니다.
이 개편으로 시내버스를 좋아하시는 매니아들의 불만이 꽤 많다고 하는데 시내버스는 매니아들을 위한 것이 아닌
지역 주민, 통학생, 출/퇴근 승객 등을 위한 것임을 알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각 노선의 배차 간격이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목포시 시내버스 개편 소식을 말씀드려 보고자 합니다. 목포 시내버스의 경우 버스 업체 측에서 경영을
포기하겠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합의가 됐는 지 모르겠습니다만 23년 하반기에도 계속 운영한다고 합니다. 목포시
측에서는 23년 5월 24일까지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개편 설명회를 하고 시민단체 측에서는 5월 중순에 토론회를
실시해서 목포 시내버스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들이 오고간 상황입니다. (*목포시 시내버스 많은 이용 바랍니다.)
상기 자료는 목포시청 쪽에서 받은 60페이지 분량의 개편 자료입니다. 전면 개편안과 부분 개편안 중 시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방안으로 실시할 듯 합니다. 전면 개편의 노선 번호대로 하면 1번이라는 노선이 3개가 생겨 버려서 혼선이 생길 것
같아 보이는 관계로 노선 번호를 바꿀 듯 합니다. 전면 개편 시 13개 노선, 부분 개편 시 12개 노선이 됩니다. 목포시의
면적이 넓지 않기 때문에 적은 노선으로도 커버가 되는 듯 하며 인근 지자체에서도 목포 쪽으로 시내 버스를 공급하는
부분이 있어서 노선이 적은 부분이 있는 듯 합니다. 부분 개편안에 나온 노선들 중 3개는 현행 유지되기 때문에 혼선이
적을 듯 합니다. 사실 목포 버스 업체 쪽 관계자가 목포시 의회 쪽을 크게 비난했던 일이 있었는데 시청, 시의회에서도
버스 노선의 굴곡도, 중복도가 높아 효율성이 떨어지는 부분을 알고 있고 영산로 편중 노선을 백년대로 쪽으로 나눠서
이런 문제를 해결할 듯 합니다. 노선 길이 및 굴곡도 관련 사항은 지역 언론에서 여러 차례 다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면 개편안의 간선 1번은 현재 다니는 1번과 전혀 다른 노선으로 삼학도차고지~목포역~무안 오룡주차장으로 달리는
노선입니다. 목포 시내 뿐만 아니라 도청 남악신도시 구간의 굴곡도를 크게 줄인 것 같아 보입니다. 목포역 서쪽 관광지
부분은 순환 노선을 따로 만들어서 연계시키는 듯 합니다. 이번 개편안을 보면 삼학도차고지 노선이 많아 보였습니다.
운행 간격 10분 및 90회가 넘는 배차 횟수가 목포보다 인구가 훨씬 많은 도시 거주자 입장에서 정말 부러운 상황입니다.
간선 2번 및 순환 3번 노선입니다. 3번 같은 경우 순환 방향이 편도인 지 왕복인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간선 2번의 경우
목포 터미널부터 목포역까지 가장 빠르게 이어 주는 노선 같습니다. 삼학도~목포역~석현삼거리를 경유하여 회룡마을,
오룡주차장으로 운행한다고 합니다. 순환 3번은 목포해상케이블카, 목포해양대, 여객선터미널을 경유한다고 합니다.
간선 3번 노선의 경우 간선 1, 2번에 비해 굴곡도는 높으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간선 버스의 배차 횟수를
보면 편도 90회를 넘기고 있는데 목포시 재정으로 이렇게 많은 배차 횟수를 감당할 수 있을 지 의문이 꽤 많이 듭니다.
개편 효과도 나와 있는데 간선 공급량 및 배차 횟수 증가, 굴곡도 감소의 효과가 있으나 적응 및 버스 차고지 부족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부분 개편안의 경우 1번을 석현동 출발 후 삼거리까지 운행하는 목포역 서쪽을 한 바퀴 도는 1번과 (순환 방향이 다른
방식으로 15분 정도 간격으로 출발할 듯 합니다.), 삼학도부터 목포역을 경유하여 남악성당으로 가는 30번으로 나누는
방식입니다. 부분개편 30번 노선도 직선 구간이 길어 괜찮아 보입니다. 부분개편 9번 노선의 경우 행복중-오룡 쪽으로
연장될 예정이고 목포시내 구간도 굴곡을 줄인 상황입니다. 이렇게 여러 도시의 시내버스 노선 개편 사항을 보면서 각
자지단체마다 특색 있는 개편안이 나온 것 같아서 좋습니다. 물론 만족도는 해당 지역 주민들이 평가할 것으로 봅니다.
이 블로그는 자가용을 주로 타시는 40~50대 분들이 많이 오시긴 합니다만 고령층 및 자가용이 없으신 분들에게도 꽤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작성한 글입니다. 물론 시내버스라는 것이 매니아들을 위한 것이 아니고 각 지역 주민들을
위해 운영되는 점 참고해서 이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4개 지역 시내버스 개편 포스트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세종, 목포의 경우 구체적인 개편 시기가 정해 지는 대로 본 글을 수정하여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부산을 제외한
창원, 세종, 목포의 개편 자료는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를 참고했습니다. 따라서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변경되는
노선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참고 URL - https://blog.naver.com/newpark314/223104941933(창원, 부산),
https://blog.naver.com/newpark314/223105950226(세종시 개편)) 개편될 시내버스 노선 많은 이용 바랍니다.
*이 글에 언급된 도시들 말고 경기도 평택시, 강원도 태백시에서도 2023년 하반기 버스 개편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