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트는 상관 없는 2개의 터미널 포스트를 연결한 것이라 연결부가 부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 포스트는 진주 개양 시외버스 휴게쉼터 및 창녕 남지시외버스터미널 포스트를 묶어서 하겠습니다.
개양은 진주시 산하 '읍'으로 알고 있고 남지는 창녕군의 '읍'으로 알고 있습니다. 두 터미널을 직접적으로 잇는 노선은
없지만 진주역-중리역 구간 철도 이용 후 113-1번 농어촌버스로 남지까지 가실 수는 있다고 봅니다. 우선 진주시 개양
시외버스 터미널(개양 시외버스 정류소, 휴게쉼터) 시간표부터 올려 드리고 남지 터미널로 이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두 터미널 모두 터미널보다는 중간 경유지 정류소에 가까운 성격인지라 약간의 연착이 있을 수 있는 점 알려 드립니다.
사천-삼천포 완행 노선은 이 휴게쉼터가 아닌 약 300m 떨어져 있는 개양오거리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타시면 됩니다.
제가 과거 18년도에 여기서 삼천포 완행 버스를 타려다 승차 거부된 적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습니다.
사진은 야간에 찍었던 관계로 필터, 보정 처리를 많이 했습니다. 마산남부터미널 완행 노선도 여기가 아닌 고속버스
타는 곳 쪽에서 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진주에서 출발한 노선들이 중간 경유하는 곳이라 시간 오차가 있을 수
있으며 여러 대가 동시에 들어 올 수 있기 때문에 휴게쉼터 내 CCTV를 통해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1. 광양-순천, 청주, 경주-포항
비교적 장거리 노선인 청주, 포항이 있는 1-1번 시간표입니다. 호남선인 광양, 순천행도 진교를 경유하는 것 같습니다.
진교까지는 하동이나 남해행 차량을 타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10시 38분 차만 동광양을 경유하여 광양까지만 가는
차이고 나머지 시간대는 순천까지 갑니다. 부산교통 차는 진교만 찍고 바로 순천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사실 순천 쪽도
시간만 맞으면 진주역에서 열차 이용이 나을 수 있다고 봅니다. 충청권 노선인 청주의 경우 충북 업체인 코리아와이드
대성 3회, 경남 업체인 경원여객 1회로 배차 중입니다. 경주-포항 노선은 3회 모두 우등입니다. 호남선 정도만 코로나19
이전과 배차 시간이 비슷한 것 같으며(금호고속이 사라진 상황이긴 합니다.) 이외 노선은 코로나19 대비 배차 횟수가
적은 부분이 있습니다. 개양 휴게쉼터 경유 시간은 진주 터미널 출발 13분 후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1-2. 부산 노포동, 울산, 김해
부산 노포동, 양산-울산 노선은 경남고속뉴부산관광이 단독 배차합니다. 과거 초록색 계열 도색 차량만 다니던
시절과는 달리 요즘에는 주황색 배경에 갈매기가 그려진 차량도 꽤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동래 노선의 경우
'동부'라고 되어 있는 시간대만 부산 노포동까지 올라 간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동래까지만 가는 차들을 해운대
쪽으로 연장하면 어떨 까 합니다. 시간대별로 우등과 일반이 나눠져 있으니 선택해서 이용하시면 됩니다. 울산행
노선의 경우 16회 중 10회가 양산을 경유하는 차량입니다. 예를 들어 9시 33분 차의 경우 양산을 경유하는 울산
노선이라는 뜻입니다. 양산행과 울산행이 별개가 아니고 한 차로 같이 간다는 것입니다. 물론 거의 드문 경우지만
양산에 내리는 승객이 아예 없을 경우 울산까지 바로 가는 경우도 있긴 할 겁니다. 6시 53분 차 등 6회는 양산을
무정차하는 울산행입니다. 전 차량 우등이지만 14시 53분 차 한정으로 일반 요금 받는다고 보시면 되는데 해당
부분 가지고 민원을 넣으시는 분도 계셔서 관련 내용을 알려 드리는 것입니다. 김해행도 있는데 같은 시간대라도
매일 배차 회사가 바뀌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와 같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김해행은 우등 할증을 하지 않은 점
정말 좋습니다. 김해행 중 '장유'라고 적힌 시간대는 장유 무계 은혜요양병원 인근에서 중간 하차를 하는데 장유
쪽에 내리실 분이 없는 경우 무정차로 갈 확률이 높기 때문에 김해 표 끊고 장유에 내리려는 시도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노포동, 울산, 김해 방면 노선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90% 정도의 배차로 운행 중인 것 같아 보입니다.
2-1. 고성-통영, 고현-옥포-장승포 방면
통영 노선의 경우 과거에는 무정차 노선까지 있었으나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고성 경유 노선과 통합되어 약 50분 정도
간격으로 다니게 된 것입니다. 통영도 나름 '시'급 도시인데 막차 시간이 너무 이른 점 유감입니다. 현재 통영행의 막차가
떠나면 몇몇 택시 기사들이 통영 방면 호객행위를 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는데 이러한 문제는 10년 후 남부내륙철도라는
것이 생겨야 해결될 것 같습니다. 거제시 방면 노선은 거제시 지역까지 바로 가는 차와 사천과 고성을 경유하는 완행 차로
나뉘는데 사천을 경유하는 시간대에 사천까지 승차 가능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7시 23분, 13시 33분, 19시 13분 차는
민원 때문에 상리를 추가 경유합니다. 사실 상리의 경우 과거에는 상리-고성 노선이 따로 있었는데 버스 업체 쪽 이슈로
인해 거제시 방면 완행과 통합되어 상리를 경유하게 된 것입니다. 거제시의 목적지는 장승포입니다. 옥포를 경유합니다.
2023년 6월부터 고성-통영-거제시 방면 완행 버스 배차가 크게 줄었고 일부는 통영까지로 단축된 경우도 생겼습니다.
2-2. 부산 사상 방면
사상 노선은 평일과 주말의 배차 횟수가 다릅니다. 교통 정체가 없을 시 1시간 10분 안쪽으로 갑니다. 사상 노선의 경우
여기 터미널에서 수요 TOP3 중 하나라고 보시면 되는데 우등과 일반이 같이 다녀서 시간대에 따라 이용이 어려운 부분
유의 바랍니다. 대부분 부산교통, 대한여객, 영화여객에서 운행하나 신흥여객 배차도 1회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 대비
70% 정도만 다녀서 배차 간격이 정말 불규칙적인 것 같습니다. 버스 한 대를 놓치면 15분만에 다음 버스가 오는 경우도
있지만 40분 가까이 기다리셔야 다음 버스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산 사상 심야 노선은 사상을 거쳐 서면-부산역까지
운행하며 하루 2회 배차 중인데 상기 시간보다 약 3분 정도 빠르게 운행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심야 시간대는 3분 정도
당겨서 표기 부탁드립니다. (*증차 민원이 많지만 운전기사 부족 문제로 인해 증차가 어려운 점 정말 아쉬운 부분입니다.)
3. 진교-남해/하동, 곤양-옥종/서포 방면
남해 노선 중 남양 경유 차도 진교는 거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동행 18시 33분 차는 하동을 거쳐 쌍계사-의신으로
가는 차입니다. 과거에는 여기서 구례 쪽으로 가는 차도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없어 졌습니다. 진교행의 첫 차는 오전
6시 35분, 막차는 20시 13분으로 하동 동부권 거점답게 배차가 나름대로 자주 있습니다. 오래 기다려야 한다 싶으면
위에 있는 광양-순천행을 타고 진교로 가셔도 괜찮습니다. 남해-하동도 인구 감소로 인해 배차 횟수가 코로나19 이전
대비 정말 많이 줄었습니다. 곤양을 거쳐 옥종이나 서포로 가는 노선은 향후 농어촌 버스로 전환이 필요해 보입니다.
해당 노선에서 다니는 차도 시내버스급 차량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어르신들의 수요가 많지만 학생 통학 수요도 꽤
있는 듯 합니다. 곤양행 첫 차는 6:53, 막차는 20:13입니다.. 북천까지는 열차가 나을 수 있으나 버스 이용도 좋을 듯
합니다. 곤양 방면 노선은 영화여객에서 운행 중입니다. 쌍계사-의신으로 가는 차도 진교는 경유한다고 합니다. 하동
노선은 진교 뿐만 아니라 하동IC 인근 전도리, 하동읍 구 터미널 인근까지 추가 경유한 후 하동 터미널로 운행합니다.
하동 터미널의 경우 하동역과 가까이 있는 점 좋습니다. 향후 KTX-이음 열차가 하동을 경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1. 합천-대구, 군북-함안, 대전 방면
대구서부 노선의 경우 개인적으로 경남도청 서부청사 앞을 경유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으나 실제로는 도동이라고 해서
홈플러스와 도동초등학교의 사이에 정류장을 만들어서 그 곳을 경유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합천-대구서부 방면의 경우
진주 터미널 출발 후 진주 시내를 U자로 크게 돌고 나서 진주를 벗어난다는 뜻인데 진주 시내를 벗어 나는데만 25분 넘게
걸리는 비운의 노선이라고 봅니다. 진주에서 대구까지는 고령~합천 구간 국도 개량으로 선형이 좋아졌긴 하지만 철도
쪽도 일부 구간이 개량되었기 때문에 열차 이용이 더 나아졌다고 봅니다. 대구행의 경우 경전고속에서 단독 배차합니다.
첫 차는 6시 43분, 막차는 18시 23분으로 막차가 너무 이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9회 중 첫 차는 합천군 삼가 지역을 추가
경유합니다. 2회차는 합천 터미널 쪽이 아닌 송계와 대의만 경유 후 바로 대구까지 갑니다. 합천 수요도 꽤 있다고 봅니다.
삼가를 경유하는 버스는 대구까지 10분 정도 더 걸립니다. 함안 노선의 경우 특이하게도 출근시간 1회, 퇴근시간 1회로
다니며 두 업체가 각 1회씩 배차 중에 있습니다. 군북-함안은 열차 이용이 나을 수 있습니다. 대전의 경우 첫 차는 오전
7시 13분, 막차는 밤 8시 13분인데(시간표는 24시간제로 표기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회차는 특정 요일에만
다니므로 실질적으로 대구행보다 배차 횟수가 적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전, 대구행은 우등과 프리미엄이 같이 다닙니다.
(*대전, 대구행이 동시에 들어오는 경우 앞에 '대'자만 보고 버스를 잘못 타신 불미스러운 경우가 간혹 나온다고 합니다.)
4-2. 마산, 창원, 사천-삼천포(직행) 방면
마산 방면의 경우 배차 간격이 정말 불규칙적인데 2분 단위로 붙은 시간대도 있는 반면 30분 이상 떨어져 있는 시간대도
있습니다. 마산행의 일부 시간대에는 전라북도 지역 업체가 배차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창원 노선의 경우 7시
18분 차는 경남도청 본청 직원 출근 버스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이전 대비 절반 정도만 다니는 듯 한데 창원
터미널의 규모에 비해 너무 적게 다니는 듯 합니다. 인구 감소보다는 창원 터미널의 접근성 문제가 큰 듯 합니다. 다만
창원역 앞도 경유하기 때문에 수요는 나오긴 합니다. 마산 방면 심야 버스는 창원 노선과 통합 운행을 하여 마산-창원을
거쳐 정우상가까지 가는데 이런 차가 하루 2회 정도 다니고 있습니다. 사상 및 마산행의 막차가 0시를 넘기는 점 좋습니다.
23년 6월부터 마산, 창원 방면 배차 횟수가 약간 늘어 나서 불규칙적인 배차가 개선됩니다. 사실 늘려야 할 부산 사상은
늘어나지 않고 이 노선의 배차가 늘어 나는 점 조금 의아하긴 합니다만 운전 기사 부족 문제 때문에 이렇게 된 듯 합니다.
삼천포 직행은 하루 10회 다닙니다. 사천 터미널까지 탑승도 가능하며 사천공항 앞 대로변 중간 하차도 된다고 합니다.
사실 삼천포 직행과 삼천포 완행의 경유지 차이는 많으나 소요 시간 차이는 10분 안쪽이라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5. 개양 시외버스 휴게쉼터 요금표 (23년 7월 11일 인상분)
23년 7월 11일부터 요금이 '또' 인상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요금은 적게 올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만 저의 입장에서는
요금이 오를 때 마다 블로그 신뢰도가 떨어지고 새 요금을 입력하는 작업이 하루 만에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부에
대한 비판을 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주요 구간들의 미성년자 요금까지 적어 드렸고 옆 나드리김밥 식당 쪽에서
매표하는 인천공항 노선 요금도 적었습니다. 낮 42400원, 심야 46600원입니다. 사상과 동래의 요금이 우등 버스 기준
12000원으로 같은 점 신기합니다. 마산 5800원, 창원 6500원, 김해 8200원, 합천 8600원, 진교 3300원 등입니다.
대구 노선은 신기하게도 우등이 아닌 프리미엄 등급 요금을 우등 요금으로 책정한 것 같아 보입니다. 통영 6800원, 양산
11800원, 울산 17400원, 경주 18600원, 포항 24100원을 받으며 심야 행선지인 부산역, 정우상가 요금도 적었습니다.
(*좌석 예매는 https://www.bustago.or.kr 사이트에서 하시면 됩니다. 출발지는 진주(개양)입니다.)
6-1. 인천국제공항 방면 (매표; 나그네김밥 식당)
추가로 거제 고현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버스의 경우 코로나19 이전에는 하루 10회까지도 다녔으나 수요
부족으로 인해 하루 5회만 재개된 상황입니다. 출발지는 '진주개양(공항)'으로 하셔야 하며 운행 업체는 2곳으로
청주행과 같습니다. 나그네김밥 식당에서 표를 팔았다고 합니다. 요금은 성인 기준 42400원을 받고 있습니다..
고현에서 출발하여 통영 경유 후 상기 시간에 이 정류장을 경유한다는 뜻인데 도로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23년 4월 17일부터 46600원을 받는 새벽 3시 15분 심야 버스가 추가되어 오전 비행기 이용이 편리해졌습니다.
진주에서 인천공항 노선이 없다는 편견을 깨 준 고마운 노선인데 향후 진주 터미널이 이전하는 경우 터미널 쪽으로
노선이 옮겨갈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고현-통영에서 좌석이 매진된 경우 여기 개양을 경유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6-2. 사천-삼천포 완행(개양오거리 시내버스 정류장)
마지막으로 삼천포 완행 버스를 탈 수 있는 개양오거리 시내버스 정류장 시간표입니다. 첫 차는 새벽 5시 43분,
막차는 밤 10시 43분입니다. 코로나19 이전 대비 70% 정도 수준으로만 운행하는 듯 합니다만 그래도 나름
자주 배차 중입니다. 개인적으로 일부 차를 진주역 경유로 돌려서 사천 시민들에게도 철도 혜택을 부여했으면
좋겠습니다. 배차 간격이 25~40분 간격으로 규칙적이긴 하지만 첫, 막차 시간대는 50분~1시간이라 상당히
길어 지는 점 유감입니다. 배차 중 4회는 정촌 쪽 공단을 경유하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고 들었습니다.
진주 IC와 가까운 곳에 있긴 하지만 신호 대기 시간이 꽤 길어서 고속도로 진입까지는 5분 이상 걸린다고 봅니다.
개양 휴게쉼터 정류장의 주소 및 주변 지도입니다. 그럼 이쯤에서 개양 시외버스 휴게쉼터 포스트를 마치고 창녕
남지터미널로 넘어 가겠습니다. 남지시외버스터미널이라고 적었지만 간판에는 '남지버스터미널'로 되어 있습니다.
남지의 경우 배후 인구가 적긴 하지만 마산행 수요가 많아서 터미널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리모델링을
한 지 얼마 안 된 것으로 보였으며 내부는 괜찮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로 편의점이 없어진 상황입니다.
남지시외버스터미널의 건물과 터미널 간판입니다. 터미널이라기 보다는 철도 간이역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남지의 경우 낙동강 쪽 유채꽃밭으로 꽤 유명한 지역인지라 유채꽃이 필 때는 터미널의 수요가 급증한다고 합니다.
여기 남지시외버스터미널의 시간표 양식이 다음에 포스트할 창녕시외버스터미널보다 훨씬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7. 서울, 대구, 부산 방면
우선 서울 노선의 서울은 서울 남부터미널을 의미합니다. 배차 횟수는 하루 4회로 첫 차는 7시 50분, 막차는
18시 50분으로 하루 4회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하루 6회였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구 노선의 경우
7시 50분부터 약 1시간 간격으로 배차 중인데 첫 차 시간이 꽤 늦은 편입니다. 12시 50분 차와 19시 50분 차를
제외하면 전부 우등입니다. 서울, 대구 노선은 부산 쪽에서 올라 오는 버스라 도로 사정에 따라 늦어 질 가능성이
매우 크며 어떤 날에는 10분 가까이 연착된 적도 있었습니다. 부산 노선은 대구, 창녕에서 내려 오는 차입니다만
상행선과 마찬가지로 도로 사정에 따라 약간 늦게 옵니다. 보통 2~3분 정도 늦는 것 같습니다. 10시와 17시 차를
제외하면 전부 우등입니다. 첫 차가 7시 15분이라 부산 쪽으로 출근하시는 분들이 이용하기 좋을 듯 합니다. 막차
이전 차도 19시 5분이라 남지에서 퇴근하는 경우에도 부산행 이용 괜찮습니다. 대구행은 하루 13회, 부산 방면은
하루 14회입니다. 여기서 드는 의문이 대구 방면 버스의 창녕까지 이용 가능 여부인데 만약 가능하다면 창녕행은
무려 하루 34회가 됩니다. 사실 대구로 가지 않고 창녕에서 운행을 종료하는 20시 45분 차 한정으로 창녕까지의
구간 승차를 허용해도 될 듯 합니다. 서울 노선의 경우 서울에서 내려 오는 시간대도 있습니다. '천일, 고려 공동
사용'이라는 멘트가 적혀 있는데 천일여객 시간에 고려여객 차량이 올 수도 있으며 그 반대의 경우도 있을 것
같습니다. 상기 노선들의 운행 차량은 기아 뉴 그랜버드 계열 차량으로 Euro 5, 6 차량이 같이 운행 중입니다.
8. 창녕, 마산(직행/완행), 신반
창녕, 마산 노선은 밀성여객에서 배차합니다. 먼 옛날에는 해당 노선들도 천일여객에서 배차했다고 하는데 재정 문제로
밀성여객으로 넘긴 것 같습니다. 창녕 노선의 국도 시간대는 송진, 도천, 영산, 계성을 경유하여 직행 노선보다 15~20분
정도 더 걸립니다. 첫 차는 7시 25분이고 막차는 21시 55분으로 하루 20회 배차합니다. 일 배차 횟수는 코로나19 이전과
비슷한 듯 합니다만 배차 간격이 30~70분으로 조금 불규칙적입니다. 마산행 노선이 바로 이 터미널에서 이용 수요가 가장
많은 노선인데 첫 차는 6시 35분, 막차는 21시 25분이라 이용 수요가 꽤 있는 것 같습니다. 마산 노선의 경우 창녕 쪽에서
내려 오는 차라 차내에 다른 승객들이 타고 있을 수 있습니다. 마산 완행 노선도 있는데 일명 '113-1번'입니다. 이룡-덕남을
경유하는 차 3회와 칠서공단을 경유하는 차 6회로 나뉩니다. 9시 차와 19시 35분 차는 대산을 추가 경유합니다. 마산 내서
방면 승객께서는 이 113-1번을 타시는 것이 좋습니다. 중리역 근처에서 진주행 무궁화호와 연계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의령군 신반 노선도 있는데 생긴 지 얼마 안 되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창녕과 의령 간의 교류가 별로 없었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오전 1회, 오후 1회 있으며 이 차는 의령군 쪽 노선으로 1000원만 내시면 된다고 합니다.
남지 터미널을 제외한 창녕 지역을 무정차한다고 합니다. 신반에서 진주, 합천행 버스와 연계 가능 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터미널의 전체 첫 차는 6시 45분 마산행, 전체 막차는 21시 55분 창녕행으로 군 단위 치고는
첫 차가 빠르고 막차가 늦게까지 있는 편입니다. *창녕행 막차는 영산만 경유하는 반 직통급 노선이라고 합니다.
9. 남지시외버스터미널 요금표 (23년 7월 11일자 인상분 반영)
113-1번 계열 구간인 칠서, 대산은 1500원, 칠원은 1600원, 자이 2300원, 중리 2600원, 마산 3700원입니다.
113-1번의 경우 남지대교 밑 아랫담 또는 본용성에서 타시면 요금을 꽤 많이 아끼실 수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남지대교 밑 SK주유소 쪽에도 버스 정류장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산 고속도로 노선은 2800원입니다. 창녕
2000원, 명리&영산은 1700원입니다. 서울 우등 33500원인데 고속도로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창녕터미널-서울
구간과 요금이 비슷합니다. 부산 8600원, 대구 8200원입니다. 지정좌석 예매 - https://www.bustago.or.kr
남지시외버스터미널의 주변 지도입니다. 금융 기관, 시장, 학교, 주거지 등이 골고루 있습니다. 우측 하단에 주소를 적어
두었습니다. 남지 시외버스 터미널의 승차홈도 적어 두었습니다. 서울과 대구가 같은 1번 홈을 쓰고 있는데 4회 중 3회가
출발 시간이 같습니다. 둘 다 부산에서 출발한 차라 남지 경유도 동시에 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 경우 옆 승차홈까지 같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3번 홈은 마산, 4번 홈은 창녕, 5번 홈은 농어촌버스 전용 홈입니다. 여기도 창녕만큼 고속도로와
가까운 곳에 있어서 타 지역과의 소요 시간이 짧은 편에 속하는 점 좋습니다. 진주 개양터미널, 창녕 남지터미널 포스트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들숨에는 건강, 날숨에는 재력을 얻어 가시기 바랍니다. 이 블로그 방문자님들께 감사 인사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