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 포스트는 4개 교통 소식을 동시에 다루는 것이라 정신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Ctrl+F'
키를 통해 여러분들이 원하는 내용을 쉽게 찾으라는 멘트를 하고 시작하겠습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첫 소식은 경기도 남양주 조안~포천 소흘 구간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2024년 2월 초 설 연휴 전에 개통한다는 것인데
이번에 개통하게 되면 개통하자마자 명절 통행료 무료 혜택을 보게 되는 구간입니다. 일단 어떤 유-튜버가 언급한 2024년
1월 개통은 무산입니다. 2월 초에는 개통했으면 합니다. 통행료에 대해서는 나오는 대로 올려 드리겠습니다. 조안~화도는
도로공사 구간이고 화도~소흘은 민자 구간입니다. 따라서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34km라 꽤 긴 편입니다. 수동휴게소가
양방향으로 새로 생긴다고 합니다. 해당 휴게소에도 하이패스 IC가 있어서 구간 길이 대비 나들목, 분기점이 많은 편으로
보였습니다. 이 고속도로 개통으로 남양주, 포천 지역에서 영남, 강원권으로 이동하기 더 쉬워진다고 하며 이 부분 덕분에
물류비 절감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해당 도로의 개통 일자는 2024년 2월 7일 오후 2시로 정해 졌습니다. 사실 화도~조안
구간의 경우 작년에 준공 승인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민자 구간인 포천~화도 쪽이 늦어진 부분 때문에 개통이 늦어
졌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도로 착공 시 실제 첫 삽을 뜰 때 까지는 믿으면 안 된다는 이야기가 있고 도로 개통도 실제로
첫 주행 차가 CCTV에 나올 때 까지는 믿으면 안 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 도로도 안전상 이슈로 개통 일자가 여러 차례
연기됐던 구간입니다. 개통식은 2월 6일이라고 합니다. (화도~포천 도로의 경우 개통 전 주행 영상이 꽤 많이 보였습니다.)
(포천화도고속도로의 홈-페이지는 http://phhighway.co.kr/ 입니다.) 교통 상황, 휴게소 정보 등을 알 수 있는
사이트이며 통행료도 해당 사이트에서 캡처했습니다. 소흘~화도 민자 구간 전체 통행료는 2800원입니다. 예시로
고모 IC에서 진입 후 달뫼 IC 진출 시 2600원이 되는 구조입니다. 만약 타 고속도로를 타다가 화도 JCT로 진입 후
달뫼 IC에서 빠지면 1300원이 아닌 200원만 추가되는 구조인데 연계 통행료 제도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실 저는
이런 요금 연계 구조를 동해선 전철에서 봤습니다. 이 노선은 같은 코레일에서 운영하지만 부산 구간, 울산 구간의
요금을 따로 계산한 후 한 쪽 기본운임을 할인해 주는 구조인데 고속도로에서는 유사한 방식이 여러 곳 있습니다..
이번에 개통한 구간 중 한국도로공사 구간인 화도~조안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다음 소식은 2024년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소식입니다. 사실 명절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부정적으로 보는
의견이 많지만 통행료를 받는 날의 수익으로 어느 정도는 커버 된다고 생각하고 또 무료화를 해서 늘어 난 통행량 덕분에
휴게소의 매출이 올라 갈 수 있는 부분도 좋습니다. 일각에서는 국도 휴게소가 피해를 본다는 주장이 있는데 고속도로를
타려면 결국 국도나 시내 도로를 타야 하기 때문에 고속도로 교차로와 가까운 휴게소는 이득을 볼 수도 있습니다. 통행료
면제 시점은 2월 9일부터 12일까지의 4일입니다. 평상시와 동일하게 타시면 됩니다. 단, 통행권을 뽑은 차가 무인 요금소
정산 시 요금소 정산기에 통행권을 넣으시면 된다고 합니다. 출발일이 8일이고 9일에 요금소를 통과한 경우와 출발일이
12일이고 13일에 요금소를 통과한 경우도 무료이기 때문에 이 기간동안 고속도로를 타는 시외, 고속 업체들 계 탔습니다.
추가 소식으로 청주시 서쪽에 위치한 청주강서하이패스IC 개통 소식입니다. 원래 흥덕IC로 불렸던 곳입니다만
청주강서IC로 변경되어 개통하게 되었습니다. 하이패스 전용이라 하이패스가 장착된 차량만 진, 출입이 된다고
합니다. 24년 1월 31일 오후 3시부터 통행 가능합니다. 해당 IC 덕분에 영, 호남 지방에서 청주를 오가는 시외,
고속버스들의 운행 경로가 단축될 것 같으나 청주 시내 구간 정체 때문에 기존 경로로 오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4번째 소식으로 청주 지역 항공사인 에어로케이의 5번째 국제선인 청주-다낭(베트남) 구간 취항 소식입니다. 해당 구간은
티웨이항공이 먼저 취항했다고 하는데 경쟁이 될 듯 합니다. 원래 일본, 홍콩 노선을 더 늘리려 했으나 인력 이슈로 인해
일본 취항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좋지만 이 항공사 입장에서는 곤란한 상황인 듯 합니다. 그런데 기내에
동반하는 반려동물의 무게를 10kg까지 늘리면 작은 개, 고양이가 비만인 경우는 괜찮으나 중, 대형 동물에 대해 승객들이
우려하는 부분도 있다고 보는데 이 부분을 어떻게 할 지 궁금합니다. (입마개, 케이지는 필수라고 봅니다.) 청주에서 밤에
취항하는데 요일별로 시간이 다를 듯 합니다. 실속운임의 경우 유류할증료, 공항세 포함 시 20만 원이 넘긴 하지만 빨리
예매하시면 저렴한 표를 구입 가능한 부분은 좋습니다. (다낭이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가는 관광지라 좋습니다.)
마지막 소식으로 제가 이 정부를 싫어하는 이유를 한 가지 전해 드리겠습니다. 시외, 고속버스 요금을 올린 지 고작
7개월 정도밖에 안 되었는데 심야 요금을 올린다고 합니다. 심야 택시는 30% 이상 할증하는데 버스는 왜 10%밖에
할증하지 않느냐는 버스 업체의 불만이 컸던 모양입니다. 야간 열차가 거의 없어진 상황에서 버스 요금을 또 올려
버리면 많은 사람들이 버스가 아닌 자가용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생각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심야버스
할증의 경우 기존에도 새벽 2~4시에는 20% 할증이 붙긴 했지만 이 할증을 모든 시간대 20%로 바꾼다는 뜻입니다.
고속버스 프리패스 하시는 분들만 본전을 쉽게 뽑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프리패스도 1~2% 올릴 것 같긴 합니다.)
버스 매니아 입장에서 버스 요금이 오르면 제가 올렸던 버스 터미널 시간표들을 전부 수정하거나 재촬영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리 취미 활동이라고는 하지만 비용 및 시간, 체력 부담이 정말 큽니다. 정부 입장에서는 요금을 조금씩,
자주 올리는 것을 좋게 봤겠지만 저 입장에서는 블로그 신뢰도와 직결되는 문제라는 뜻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이 정부를 싫어하고 과거 보수 정부도 썩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기존 심야 요금에서 10%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주간 요금에서 20%를 할증하기 때문에 인상 폭이 다를 수 있으며 동양고속 노선의 경우 반올림을 특이하게 해서
900원 더 받을 것을 800원만 더 받은 경우가 있는 점은 좋습니다. 제가 자주 타는 장유에서 사상 구간 심야 요금은
2800원에서 3000원이 되고 서울에서 천안 구간 심야 우등은 현재 9700원에서 10700원이 됩니다. 업체 재량으로
올리지 않을 수 있으나 총선 전에는 대부분 올릴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자정부터 4시까지 20% 할증이면 좋다고
봤는데 모든 심야 시간대를 20% 할증으로 바꿔 버린 점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시외버스 국도 요금과 프리미엄
고속버스 요금을 조금 내리고 할증을 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시외버스 국도 요금 솔직히 너무 비싸 보입니다.
심야버스 이용자들 중 비싸더라도 편하게 가고 싶은 분들도 많지만 비싸다고 이용을 하지 않는 분들도 있습니다.
정부 뿐만 아니라 버스 업체에도 불만이 많아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매니아들 취미로 사진 찍는다고 뭐라 하지
마시고 업체 불친절부터 좀 개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요금 인상도 진보 야당 탓 하는 정신 나간 버스 매니아들
제발 없길 바랍니다. 그럼 이쯤에서 요즘 나온 교통 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블로그 방문자님들께 감사합니다..
*고속도로 개통 소식 참고 원문(새 창 열림) - https://blog.naver.com/newpark314/22333778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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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에서 여러 소식을 추가한 글입니다. (시외&고속버스 심야 요금 인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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