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url(새 창 열림) - https://blog.naver.com/newpark314/223552291544
원문에서 일부 내용을 고쳐 작성할 예정입니다. 제목에는 고모역 인근이라고 했으나 실제 탈선 위치는 경산
진량읍 현내리 경부고속선 구간입니다. 열차의 탈선 사고가 1년에 한 번 씩은 나오는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
이 사고는 8월 19일 새벽 복구가 완료되어 첫 차부터 정상 운행을 합니다만 약간의 연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 포스트는 철도를 이용하는 승객들이나 철도 매니아님들에게 많은 이슈가 될 것 같은
포스트인데 24년 8월 18일에 KTX 열차가 탈선 사고가 났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이미지 올리겠습니다.
동대구역에서 부산역으로 내려 가던 KTX-산천 39 열차가 고모역 인근에서 궤도 이탈을 했다는 내용이
보도되었는데 고속선에 400명에 가까운 승객, 직원이 타고 있었음에도 인명 피해가 없이 복구 작업에
들어 간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부산역에 수많은 승객이 몰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말을 모르는 외국인들에게 이러한 사고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고민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해당 사고 이후 렛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는 열차 운행을 조정한다는 내용을 팝업으로 띄웠습니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열차가 몇 분 연착되었는 지 PC 버전 사이트에서는 제대로 알 수 없었고 코레일톡을 켜고서야 사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경부선 뿐만 아니라 호남선 지역도 연착 여파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부선 열차가 호남선도 같이
뛰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17시 이후 출발 열차는 무조건 연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고는 16시 38분에
났는데 3시간이 지나서야 안전 문자가 발송된 부분 때문에 아무리 일요일이라고 해도 정부 기관들의 긴급 상황 대처에
대한 의문이 많이 듭니다. 물론 지역이나 상황에 따라 문자 받은 시간이 달랐을 것입니다. (전 정부였으면 이런 유형의
사고 발생 1시간 내로 안전 문자가 발송됐을 듯 하며 시외, 고속버스 업체에서도 더 빠른 대응이 가능했을 것 같습니다.)
23시가 다 되어 가는 시점에서 코레일-톡을 본 결과 하행선은 최소 1시간 30분에 가까운 연착이, 상행선도 최소 1시간
이상의 연착이 발생한 상황입니다. 동대구-부산 고속선 구간 한 쪽이 불통이라 운행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임에도 운행
재개를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인 것 같습니다. 상황에 따라 8월 19일 오전에도 이 탈선 사고의 여파가 지속될 것 같습니다.
이 사고의 경우 같은 노선을 이용하는 SRT도 당연히 영향을 받아서 최소 1시간 이상의 연착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 뉴스가 나오고 난 시점 이후 승차권을 구입한 경우 '지연승낙'으로 간주해서 배상이 안 될 가능성이 꽤 크다고
봅니다. 탈선 사고가 난 이후 열차들의 경우 전부 다 60분 이상 연착되었기 때문에 결제하신 수단으로 50% 환불
가능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현금 결제 시 승차권을 1년 이내 역에 제출 후 환불 받으실 수 있으며 계좌이체 신청도
됩니다. 동대구~포항 구간은 동대구역에서 셔틀버스로 수송 했다고 하는데 진짜 문제는 경주, 울산역입니다. 해당
역의 경우 탈선 때문에 '운행 중지'가 되어 버린 상황이라 해당 역을 이용하는 경우 환불에 승차권 운임까지 일부
배상해야 할 상황입니다. 예를 들어 동대구~울산 구간이 10500원이면 11600원을 환불받으실 수 있다는 뜻인데
사고 공지가 17시쯤 렛츠코레일 홈-페이지에 올라 왔다고 가정 시 18시 출발 열차까지 11600원 환불이 가능한
사례로 보입니다. 동대구-경주, 태화강의 경우 사실 일반열차로 대체가 가능하긴 합니다만 사태의 심각성이 커서
버스 수요가 평소보다 늘어 난 것이 사실인데 버스 인력 부족 여파로 단거리 임시 버스 투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서울~부산, 서울~울산 등의 구간은 이 사고 여파로 임시 버스가 1~2대 정도 투입되긴 했으나 역부족 같아 보이는
상황입니다. 대중교통 노선을 철도에만 의존하게 되면 사고, 천재지변 시 어떤 일이 벌어지는 지 알려 주는 사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쯤에서 동대구~부산 구간 KTX 열차 탈선 사고 소식 글을 마치고 추석 기간의 명절 열차 예매
소식으로 넘어 가겠습니다. 코레일과 SR 두 기관의 예매 시점이 1주 정도 차이를 보이는 점 확인 후 예매 바랍니다.
코레일의 경우 명절 예매 기간에는 전용 사이트를 따로 만드는 것 같습니다. 모바일 MS 엣지로는 예매가 안 되는 부분
아쉬운데 해당 브라우저 사용자 분들께서는 코레일톡 이용을 권장합니다. 노인, 장애인, 유공자 한정으로 빠른 시점에
예매를 할 수 있으며 전화 예매도 됩니다. 일반 승객들은 8월 21~22일에 예매 됩니다. 일반 예매의 경우 8월 21일에는
경부, 경전선 등의 노선을 진행하고 8월 22일에는 호남, 전라선 등의 노선 예매가 진행됩니다. 오전 7시~오후 1시까지
예매 진행되므로 아침에 빨리 일어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잔여석 승차권은 22일 오후 3시부터 발권 개시한다고 합니다.
SRT 쪽의 경우 명절 기간 승차권으로는 중간 역에 하차해도 잔여 구간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는
부분 좋습니다. 코레일보다 늦은 8월 26, 27일에 경로, 장애인, 유공자 우선 예매를 진행하며 28일에 경부선 등의
예매를, 29일에 호남선 등 예매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온라인 예매는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결제를 하시면
됩니다. 잔여석은 8월 29일 오후 3시부터 판매한다고 합니다. 인구가 줄고 해외 여행 수요가 많아져서 열차 예매
수요가 줄어 들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인 것이 해외여행도 광명역을 찍고 인천공항으로 가는 경우가 꽤 많아서
오히려 역귀성, 역귀경 표 구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상기 SRT의 경우 쉬워질 것 같긴 합니다. 그럼
이쯤에서 철도 소식 글 마치겠습니다. 들숨에는 건강, 날숨에는 재력을 얻는 삶을 살아 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렛츠코레일 사이트 - https://www.letskorail.com/, *SR 사이트 - https://etk.srail.kr/main.do (새 창 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