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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일상생활에서의 썰/그 외 잡썰

대한항공 KE1127(김포국제공항 → 김해국제공항, GMP → PUS) 탑승기(B737-900ER) - 1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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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는 https://blog.naver.com/newpark314/221585323819 에 먼저 올렸던 포스트입니다.

사진 엑박이 뜨는 경우, 위 네이버 사이트에 가서 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 포스트는 2019년 초 이후 약 6개월여만에 비행기를 타 본 후기를 간단하게 적어 본 것입니다.

당연히 '국내선'입니다. 사실 저는 해외로 나갈 수 있는 여권이 있긴 합니다만, 처음 여권을 만들고 5년간 단 1번도

써 본 적이 없습니다. 저의 돈 문제, 언어 문제, 치안 문제, 그것보다 가장 중요한 점은 제가 주변 나라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또 요즘 일본을 타도하자고 하는 그런 상황에 동조하여, 해외 여행을 전혀 하지 않음을

알립니다.(실질적으로는, 집에서 허락을 해 주지 않는 것이 큽니다.) 그런 의미에서, 비행기도 국내선만 계속 타고

있고요. 안전벨트 등이 꺼지고 10분도 채 안 되어 착륙을 준비한다고 벨트등이 다시 켜지는 그런 노선인, '김포공항'

에서 김해공항(GMP → PUS) 구간입니다. 그나마, 기종이 2010년도 이후에 나왔다는 비교적 신형이고, 국제선에

자주 투입되는 B737-900ER버전이라 좋았습니다. '보잉 737-900ER'이라고도 하는데, 대한민국에서는 대한항공이

대부분 가지고 있고, 이스타항공이 중고로 2대를 들였다고 합니다. 기존 'B737-900'기종보다 이코노미와 비지니스

모두 좌석 간격이 2.5~10cm가량 넓어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항속 거리가 기존 '-900'형태보다

약 1000km 이상 길어져서, 더 멀리도 갈 수 있지요.(날개 크기가 커지고 엔진 효율이 개선된 덕분입니다.) 따라서

이 B737-900ER 기종은, 빈 비행기로는 인천 기준 싱가포르 근처까지도 갈 수 있다는데, 실제로는 수요가 부족한

중국 지역 위주로 많이 보내는 듯 합니다. 그럼 바로 영상부터 올려 드리고 관련 사진을 올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티스토리로 올린 것입니다.

사실 탑승 영상이라고는 하지만, 절반이 김포공항 이륙 영상이고, 나머지 중 1분이 부산 주변 영상입니다.

비행기에서 보는 도시의 야경이, 국내지만 해외의 웬만한 도시들보다 멋있다고 판단되네요.


요즘 대한항공에서, 내수 활성화를 위해 성수기임에도 'GOKOREA'라는 할인 혜택을 뿌리고 있네요.

'GOJEJU'는 여러 차례 봤어도, 모든 국내선에 쿠폰을 뿌리는 것은 저는 처음 봅니다. 정상가가 아닌

할인가에만 중복 적용되는 방식의 특이한 쿠폰입니다. *대한항공의 모든 회원에게 뿌린 쿠폰이네요.


예약 화면입니다. 서울-부산 구간이 55000원이면 버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긴 합니다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가격대네요, 저는 마일리지를 조금이라도 적립하기 위해, 중간 할인권을 끊었습니다.


원래 금액은 63500원이었으나 'GOKOREA'쿠폰으로 어느 정도 인하된 60800원에 끊었네요.

사실 서울-부산 구간은 서울-제주 노선에 비해 경쟁이 덜 빡세서 거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편입니다.

항공권 인증 샷입니다. 사실 예전 KE1127편은 20시 10분경에 출발했었던 것 같은데, 약간 당겨졌네요.


김포공항으로 가는 길에 본 서울의 모습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올림픽대로에서 본 강변북로의 퇴근시간 모습이지요.

원래는 제가, 속초에서 인천으로 간 다음, 인천에서 집인 김해로 가려는 버스를 타려 했으나, 저의 체력 문제로 인해

서울로 와서 비행기 탑승을 시도한 것인데, 퇴근 시간이라 예상대로 차가 매~우 막혔습니다. 사실 서울 쪽에서

출/퇴근시간에 차가 막히는 건 매우 일상적인 일이지요.(다만, 평일 낮에도 공사 등의 이유로 막히는 게 문제입니다.)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에 내렸으니, 김포공항으로 가려면 9호선이 가장 빠르겠죠?

9호선 급행열차는 지옥이라는 소문답게, 일단 고속터미널에서 노량진까지는 완행 열차를 탔고,

노량진에서 뒤에 따라오는 급행열차를 갈아탔는데, 염창역이 되어서야 사진 찍을 공간이 생기더군요.

6칸인 지금도 이 정도인데 4칸 시절에는 어떻게 버텼는 지 모르겠으며, 언젠가는 개통할 '김포경전철'

때문에 이 혼잡도는 다시 예전 수준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도 판단되네요. 그래도 빨라서 만족합니다.


김포공항 출발장의 모습입니다. 천장과 전광판을 딱~보면 아시겠지만 리모델링이 완료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도착지의 날씨도 표시해 주네요. 대부분 제주행이고 부산행과 울산행도 보이네요. *탑승장에는 무빙워크도 있음.


제가 탈 비행기입니다. 'B737-900ER'인데 미국 및 인도네시아 쪽에서 많이 보인다는 기종입니다. 'HL8223'이네요.


아니나다를까, 항공기 연결 및 급유, 공항 사정으로 탑승이 10분 늦춰졌습니다.

다만, 비행기 같은 경우는 국내선도 30분부터 지연으로 치는 것으로 압니다.


탑승 후 찍어 본 창문의 사진


모니터와 USB 포트가 있네요. 다만, 이 충전포트의 속도는 매우 느렸습니다. 


티웨이항공의 B737-800으로 추정되는 기종입니다.


비행기에 탔으면 기종 책자 인증샷을 찍는 게 습관이 됐네요. 'ER'이라는 표기는 없습니다.


기내 조명과 벨트등, 승무원 호출 버튼입니다.


옆 게이트의 모습


카메라 문제로 희미하게 나왔는데요. 위 기종은 울산행 A220-300이라고 합니다.

A220-300의 경우, 에어버스에서(?) 만든 기종으로, 기내 모니터가 없는 대신 휴대폰 앱으로 영화를 볼 수 있다네요.

사실 제가 이용했던 부산행 KE1127편 시간대에도 A220 기종이 자주 투입된다고 합니다. A220의 경우, 이 기종보다

좌석 폭이 넓은 대신 좌석 간격이 좁다고 하네요. 제가 탔던 비행기보다 약간 먼저 출발/이륙한 비행기입니다.


이륙합니다.


인천국제공항의 야간 모습입니다.


인천대교


음료는 콜라로 받았습니다.


대한항공이 설립된 지 벌써 50주년이 지나가는군요.


어느 도시의 야경. 
경남 지역으로 추정됩니다. 비행기에서 보는 도시의 야경은 항상 멋집니다. 

*인천공항을 본 지 약 23분만에 경남이라고 생각하니 비행기가 얼마나 빠른 지 알 수 있습니다.


좌석 간격 인증샷입니다. 무릎 앞에 주먹을 넣어도 남네요.

 


부산 인근, 이 모습과 신평차량기지를 보면 다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내 흔들림은 딱히 없었으며, 

안전 운항을 위해 애써주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비행기의 탑승률은 약 80%정도 되었네요.  

*좌석 폭은 약간 좁았지만, 가운데 좌석이 비어 편안하게 이동했습니다.(통로 측에는 한 일본인이 앉았더군요.)

플라이트레이더로 본 이 날의 최고 고도 25000ft(약 7600m), 속도는 481노트(약 890km/h)였습니다.

뒷바람이 불어서 737-900er의 기본 스펙상 속도보다 빨랐나 봅니다. 다만 이 날의 고도가 꽤 높아서

안전벨트 등이 켜지고, 공항 착륙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지요. 김해공항까지 경로는 뭐 평범하네요.

*김포공항에서 비행기에 앉고 김해공항에서 일어서기까지 약 1시간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그럼 이쯤에서 대한항공 국내선 탑승기 포스트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블로그 방문자님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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