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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관련 내용

영화 '봉오동 전투'관람 후기 (김해장유CGV-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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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번 포스트는 요즘 핫(?)한 역사 영화이지요. '봉오동 전투'를 관람한 후기를  

간단하게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 영화가 역사 매니아라던가 환경단체, 특정 정치색

단체가 보면 상당히 불만스러울 수도 있는 영화일 수도 있으나, 저는 예전에 '자전차왕 엄복동'도

나름 재미있게 본 사람이기 때문에, 어떤 역사 영화가 나오더라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의향이 있는

사람입니다. (소위 UBD라고 부르는 영화를 영주에서 무려 11000원을 주고 봤었습니다.) 마침

'Cool summer'어쩌고 하는 쿠폰이 있어서 10000원짜리 영화를 8000원을 주고 관람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2019년 8월 7일에 개봉한 영화로, 8월 12일 기준 225만 여 명이 관람했네요.


작년 6월 이후 약 1년 2개월여만에 가 본 장유 CGV입니다.(본인의 집에서 도보 10분 거리입니다.)


제가 영화를 본 날은 8월 8일로 '엑시트'와 '봉오동전투'의 두 영화 중 고민을 했었습니다만,

그래도 국내 역사 영화를 보는 게 맞다 싶어서 봉오동 전투로 선택을 한 것이지요. 사실 시간만

맞다면 '앵그리버드'도 보려 했었는데 약간 늦어서 봉오동 전투를 선택한 것도 있었습니다.


장유CGV에도 생긴 안마의자. 발 마사지 기능이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1000원/10분'입니다.

사실 저는 영화표를 끊은 후 안마의자를 이용하거나 '이니셜 D'를 즐기는 게 보통입니다만,

이 때는 현금을 단 1원도 소지하지 않았고 ATM까지 가기 귀찮아서 안마 의자를 이용 안 했으며,

또 '일본 불매운동'관련 사항 때문에 딱~봐도 일본 게임인 이니셜 D를 하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원래 영화 1편 보통 10000원이지요? 쿨 써머 어쩌고 하는 쿠폰 덕분에 8000원에 봤네요.

다만 조조 할인을 받으면 더 싸게 볼 수는 있습니다만, 제가 어렸을 때에 비해 상당히 게을러져서

조조 시간에는 움직이기가 싫어져 버린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 영화에도 '일본인'이 나온다고 보기 

싫다는 사람도 있는 것 같던데, 바로 제가 그랬습니다. 그렇지만 정상가격이 아닌 할인 가격으로 봤기 

때문에 더 긍정적인 평을 내릴 수 있는 것이지요.(*다만, 직접 보니 일본인 배우들도 이 영화의 흥행을

위해 매우 노력했다는 것이 보여집니다.)(또한, 환경 파괴 문제의 경우, 일부 내용이 과장되어 언론에 

보도된 측면이 있는게, 동강의 생태계를 파괴해서 벌금을 먹은 건 맞습니다만, 할미꽃의 핵심 서식지를

파괴하지는 않았다는 게 결론입니다.) 이 영화의 러닝타임은 무려 '135분'임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화장실을 가지 않고 참았던 제가 자랑스럽네요. 어쨌든 상당히 재미있고 유익한 영화 잘 봤습니다.


영화 상영관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기 때문에, 이렇게 포스터로 인증 샷을 대신합니다. 
이 쯤에서 영화 관람 

소감을 적어 드리자면, 아마 역사 덕후님들께서는 좌우 할것 없이 비판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영화로, 첫 번째로 

'봉오동 전투가 영화화할 만큼 큰 전투인가?(이 부분은 청산리도 해당.)'라는 의문이 들었고, 두 번째로 '일본군복 및 

각종 고증'에 대한 이야기인데, 나름대로 고증을 잘 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긴 합니다. 봉오동 전투가 일본군 

100명이 넘게 죽은 꽤 큰 전투는 맞다고 합니다만, 독립군의 인원이 영화 마지막에 나오는 것 만큼 그렇게 많았냐 

하는 의문이 드는 것이지요. 또한, 홍범도 장군의 비중이 적어도 너~무 적었다는 게 상당히 아쉬운 부분도 있으며, 

다 같이 청산리로 가는 것으로 엔딩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마지막에 3면에서 포위하여 일본군을 

격퇴한 부분은 여러 백과사전 등을 뒤져봤을 때 맞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런데 사실 독립군의 숫자를 왜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는가, 왜 적은가에 대한 부분도 이 영화를 보면 주인공인 황해철(유해진 분)의 대사를 보면 잘 파악할 수 

있는데, 일제강점기의 전투 뿐만 아니라 과거 임진왜란이라던가 조선시대 이전에 치뤘던 수많은 전투에서도 민간인이 

전투에 직접 참여한 경우가 상당히 많았기 때문에, 군인의 인원을 정확히 파악할 수가 없는 것이지요. 또한 독립 자금의 

운반 과정에 대한 내용 및 일본군 쪽에도 개념 있는 사람이 극소수지만 있었다는 내용도 이 영화를 보시면 알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평점은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 주겠습니다. 예상 관객 수는 30UBD(510만 명)이상 정도로 봅니다.

이 글 작성 기준, 이틀 후면 광복절이고 다음 해가 봉오동전투 100주년입니다.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힘써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글을 적어 봅니다. *이 영화는 볼 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인 소감을 적으면 너무 심한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적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수준이 스포일러가 없으면 소감/리뷰 적기가 안 되는 점 반성합니다......) *UBD보다는 훨씬 나았습니다.


쿠폰과 입장권 인증샷입니다. 대부분 온라인에 등록해서 사용하겠지만 저는 오프라인에서 썼습니다.

저는 인맥이 상당히 좁은 사람이기 때문에, 당연히 저 혼자서 관람했습니다.(위 쿠폰은 4인까지 할인

가능한 쿠폰입니다.) 저는 혼자 영화보고 야구장 가는 게 일상인 사람이지요. 원래는 화장실과 가까운

자리를 원했습니다만, 거의 다 나가서 화장실과 꽤 먼 'G열 1번'자리를 구입하였음을 알립니다......


장유CGV 건물 1층에 편의점이 있는데 그 곳에서 산 콜라와 팝콘으로, 두 개 합쳐서 딱 3000원입니다.

*커플 말고 혼자 영화 보실때는 영화관 내 매점을 이용하지 마시고, 인근에서 팝콘을 사시기 바랍니다.

*다만 이 영화는 팝콘을 먹을 만한 장면이 초반과 후반 일부분밖에 없음을 알립니다.

예전에 상영했던 영화 캐릭터들의 사진을 끝으로 이 '봉오동 전투'관람 포스트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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