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트의 원문은 https://blog.naver.com/newpark314/222148049453입니다.
[철도 신축건설공사현장] 동해선 울진역(울진읍) 인근 구간, 중앙선(도담~영천 복선전철) 안동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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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에서 일부 내용이 추가, 수정될 예정입니다. 사실 본인 또래의 많은 철도동호인들은 울진이 아닌
같은 중앙선상의 의성, 영주, 원주, 제천 등으로 향했으나 저는 희소성을 위해 울진을 먼저 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 포스트의 사진은 사실 2020년 11월 초에 촬영한 사진인데 요즘 많은 동호인들이
사진 촬영 후 한참 뒤에 올리는 것이 유행처럼 번졌고 또 저의 경우 엄청난 귀차니즘으로 인해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촬영한 이후 시점에 안동같은 경우는 어떤 드론 매니아님께서 DMZ-TRAIN이
시운전하는 모습까지 담아 동영상 사이트에 올리기까지 하셨습니다. 그 분 덕분에 제가 안동에 가지 않고도
대략적인 진척 상황을 알 수 있었습니다.(감자**아재님 감사합니다.) 이번에 촬영한 신축건설공사현장은
경북 지역의 두 곳입니다...... 우선 동해선 울진읍 구간, 향후 울진역이 신설될 구간이지요. 울진의 경우 현재
고속도로도 없고, 철도도 없는 오지로 분류되고 있는데 7번 국도의 개량과 몇 개월 전 봉화, 영주 방면 36번
국도의 개량으로 그나마 타지로 가기에는 좋아진 편입니다. 사실 시외버스의 경우 국도 요금은 고속도로
요금의 1.6배 이상 비싼 수준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울진에 철도가 생기면 포항, 강릉 방면 구간은 선택권이
넓어져 매우 유용할 것입니다. 물론 인구 감소로 인한 수요 감소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우리나라의 철도 노선이 늘어난다는 것 자체가 좋습니다. 이어서 중앙선 안동역 같은 경우는 제가 여러 차례
신축 현장을 찍어 드린 부분이 있는데, 어느덧 완공을 앞두고 새 열차의 시간표까지 카더라로 돌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포스트는 서론이 길었는데요. 일단 영상부터 하나 보고 촬영한 사진들을 올려 드리겠습니다.
https://tv.naver.com/v/16771015 (울진 구간은 7초부터, 안동 구간은 2분부터 보시면 됩니다.)
*티-스토리에는 네이버TV 영상 업로드가 안 되기 때문에 위에 적어 둔 URL로 가셔서 보시면 됩니다.
우선 동해선 울진역 인근 사진들부터 올려 드리겠습니다.(이미지 하단부에 관련 멘트를 올려 드리겠습니다.)
현재 울진역 건물 공사는 시작된 상황이 아닌 것 같습니다. 아직 개통까지 꽤 많은 시간이 남아 있어 그런 듯
하며, 교량도 아직 덜 연결된 상태입니다. 울진역 인근 구간은 고가가 아닌 성토 구간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위 사진들은 전부 울진역 부지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찍은 사진인데 찍으면서 느낀 점이 자가용으로 이런
신축현장을 찍으시는 분이 매우 부럽다는 것입니다. 물론 저처럼 걸어다니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찍는 것도
장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최대한 많은 현장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이 부럽지요. 아, 물론 제가 자가용을 살
생각은 딱히 없습니다. 모 위키 사이트를 보면 울진역 인근이 성토 구간이라 되어 있는데 확실히 성토 맞네요......
(모 위키 사이트의 정체는 나*위키인데 틀린 내용도 꽤 있어서 어디까지 믿어야 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버스를 타면서 찍은 사진인데 그래도 교량이 꽤 많이 이어지긴 했습니다. 터널 쪽도 관통된 구간이 꽤 많다고
하는데 2년 뒤 역이 지어진 모습도 기대해 보겠습니다.(촬영지는 울진읍 소재지에서 꽤 남쪽에 있는 곳입니다.)
위 4장은 동영상에서 캡처한 사진인데 우측 하단 사진 보시면 자막으로 운행 예정 열차를 적어 두었습니다. 비록
수요 등의 이슈로 열차 편수는 그렇게 많지 않겠지만 이동수단 선택폭이 다양해진다는 부분이 인상깊습니다......
*이 구간은 이 사진을 업로드한 시점에서 약 3년 후인 2023년 말쯤에 개통하여 열차가 다니게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개통되면 부산, 울산, 대구 지역에서 동해선으로 바로 삼척, 동해, 강릉까지 갈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소요시간은 아마 기존 무궁화호 대비 꽤 많이 단축되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안동역 현장으로 넘어가기 전에 울진 바다의 아침 풍경 잠시 보고 넘어가겠습니다.
우선 첫 사진은 안동터미널로 들어가는 버스 내에서 촬영한 사진인데, 디젤기관차 한 대와 전기기관차 한 대가
시운전을 위해 안동역으로 내려온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해당 열차를 제가 옹천역에서 출발하는 모습도 보고,
이렇게 버스 내에서 안동역에 도착하여 전기 기관차 시운전을 위해 분리하는 모습을 본 행운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볼 수 있게 해 주신 버스 기사님께 감사합니다. 우선 이번에 건축 중인 신안동역의 경우 역명판이
부착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역은 선로 밑에 역 시설이 있는 선하역사(線下驛舍)입니다. 보기에는 작고
좁아 보이는데 실제로 직원들이 이용하는 공간, 예를 들자면 창고 같은 공간이 꽤 있어서 그렇게 좁다고 보기는
힘든 상태더군요. 안동 터미널과 횡단보도 하나 차이로 붙어 있는데 전국에 이런 역이 오산, 하동, 동대구 등 꽤
있는 것으로 압니다. 주출입구는 역명판 밑 오른쪽 부분입니다. 내부는 제가 찍지는 못 했습니다만 KBS 언론을
통해 내부 매표소 정도가 나온 모습을 봤습니다. 그럼 다른 각도에서 찍은 사진들도 많이 올려 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올리는 시점에서는 달대형 역명판이 설치되었고, 주차장 표지판도 만들어진 상황입니다.
(기존 지하주차장 뿐만 아니라 역 자체 주차장도 주차 면수가 적긴 하지만 새로 만드려나 봅니다.)
역 주변 이미지인데 아직 입구 부분에서 아스팔트&콘크리트&보도블럭 포장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내부는 열심히 작업 중이라 제가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보시면 역 주변에는 보도블럭을 설치하거나 조경을 해서
마무리할 것 같습니다. 벽면은 한옥이 떠오르는 양식, 조감도대로 잘 건축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보시면
직원용으로 추정되는 작은 출입구도 있음을 알 수 있네요. 안동역 진입 구간까지 사진을 찍었습니다. 해당 구간의
경우 이쪽 동네에 거주하시는 매니아분이 가끔 촬영해 주셔서 정보를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사실 저는 취미삼아
이 구간을 찍는 부분도 있지만 이쪽 주변에 저의 외가가 있어서 촬영하는 측면도 없지않아 있는 상황입니다......
*아, 기존 안동역에 있던 한자 현판은 이 새로운 안동역의 내부 출구 쪽에 붙어 있는 상태임을 알려 드립니다.
안동역 옆부분, 신축 안동역의 서쪽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자르기 및 보정 처리를 하고 올림을 알립니다. 위
사진들 중 두 장은 안동역 북쪽 영주 방향 선로 사진입니다. 나머지 6장은 로드뷰에서도 볼 수 있었던 구도에서
찍은 사진인데 로드뷰에 있었던 파란 가림막 같은 것이 없어지고, 실내 공사도 거의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안동역 북쪽 구간의 경우 약 500m정도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며 안동역 뿐만 아니라 안동역 남쪽 1km 구간도
위 사진에 나왔는데 비록 단선이긴 하며 당분간 무궁화호만 다닐 구간이긴 하지만 쭉 뻗어 있어서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다는 판단이 듭니다. 안동역 옆에 있는 하천이 제가 듣기로는 '송야천'이라던데 꽤 깨끗해 보이네요.
이 선로가 완공되면 안동~영주 구간은 기존 30분대에서 18~20분으로 소요시간이 단축되며, 의성 쪽도 소요시간이 약간
줄어드는 것으로 보이는데, 거리가 짧아짐으로 해서 서울, 울산, 부산 방면 요금/운임이 인하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안동 지역 홍보 전광판과 함께 찍은 안동역입니다. 승강장 길이는 약 250~300m 정도로 추정합니다.
자세히 보시면 처음에 찍었던 곳의 반대편에도 안동역 역명이 붙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안동터미널 건물 내부에서 찍은 신 안동역 모습 6장입니다. 승강장 시설 공사까지 거의 끝난 듯 합니다.
보시면 역명판 사진도 있는데 의성역과 영주역이 각 방향별 다음 역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안동역 남쪽으로는
당분간 무궁화호 열차만 내려가게 될 예정이라고 하며, 소요시간은 기존보다 5~10분정도만 단축될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안동을 떠나는 버스에서 찍은 안동역의 모습과, 안동에서 운행할 예정인 열차를 구글에서 찾아 본
모습입니다. SRT 이후로 4년 만에 새로 도입되는 고속열차 브랜드이며, 안동을 비롯한 영주, 단양, 제천 등에서
열차명을 'KTX-○○'로 해 달라는 건의를 해서 나온 결과가 위와 같은 명칭이며 EMU-260이라는 준고속열차,
즉 시속 260km/h급 열차가 안동에서 청량리 구간을 달리게 될 예정입니다. 서울역까지 가길 희망한 부분도
있었는데 선로용량 문제로 인해 아쉽게 무산된 듯 합니다. 아직까지는 안동~단양(도담) 구간이 단선이기 때문에
운행 횟수가 생각보다 많지 않으며, 소문에 의하면 평일 7회, 주말 8회의 차세대 KTX 열차가 운행될 예정입니다.
안동~청량리 구간 소요시간은 2시간 5분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은데 이는 버스의 3시간에 비해 무려 1시간이나
단축된 수준이지요. 내년에 단양~안동 구간 복선화 공사가 완료되면 속도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고 봅니다.
(영주~청량리는 1시간 40분, 풍기~청량리는 1시간 30분 정도 보시면 될 듯 한데, 영주 쪽은 버스와 40~50분
차이로 안동보다는 적게 차이 나는 부분이 있습니다.) 개통 시기는 2020년 연말이라고 하는데 시운전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는 있다고 봅니다. 안동시내나 경북도청에서 지금도 한두편 정도는 버스 연계가 잘 될 것 같습니다.
이 안동역의 수요의 경우 인근 도청신도시, 청송/영덕 수요까지 끌어올 수 있어 전망이 매우 밝다고 봅니다......
(영주도 예천, 봉화 수요 어느정도 끌어올 수 있긴 하지만, 풍기역과 수요가 분산되는 측면이 꽤 있다고 봅니다.)
철도 인프라가 좋아져 관광 및 산업 경제 활성화를 바라며 포스트를 마칩니다. 블로그 방문자님들께 감사합니다.
ps. 보너스로 풍기역 승강장 쪽 근황 사진과 안동역 승강장의 대략적 구조 요약 사진 1장씩 올려 드립니다.
이 풍기역도 감자**아재 어쩌고 하는 분께서 드론으로 찍어서 올리셨던데, 일단 지하 통로는 거의 뚫린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승강장 에스컬레이터&엘리베이터가 연말까지 마무리될 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일 듯 합니다.
(지하통로가 아닌 승강장까지 이어지는 다른 통로가 보이긴 보이더군요. 그 통로를 사용할 것 같긴 합니다.)
*풍기역의 경우 2020년 12월 14일 밤 열차부터 새 선로, 새 승강장을 이용하게 된다고 합니다. 다만,
아시다시피 한 쪽만 완공된 상태기 때문에 내년 10월 내지 연말까지 나머지 한 쪽 승강장 공사를 합니다.
ps2. 안동역 ktx 개통은 여러 이슈로 인해 2021년 상반기로 밀렸다고 합니다. 이 점 유의 바랍니다.
(코로나19 때문이라고 주장하지만, 안동역 이전 이후 최소 한 달은 테스트를 해야 개통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KTX의 경우 단양~안동 구간을 당분간 무궁화호 속도로 운행하기 때문에 요금도 약간 저렴한 부분이 있습니다.)
-시운전 상황, 코로나19 관련, 노조 관련 이슈로 인해 KTX 도입이 21년으로 밀린 것으로 판단됩니다.
*국토교통부에서 KTX-이음의 운행 허가를 해 주어야 개통 시기가 결정됩니다.(결국 1월 5일이라고 함.)
(해당 KTX의 정비 기지가 고양 행신이 아니라 서울 쪽에 있는 이문기지라 서울역을 안 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ps3. 안동역의 현위치 이전 시기는 2020년 12월 17일 아침 열차부터라고 합니다. 이용에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안동역 이전 직후에는 KTX가 아닌 무궁화호급 열차만 다닌다고 하는데, #1602, #1610 열차 한정으로 기존에
비해 30~40분정도 단축된 소요시간으로 청량리까지 가실 수 있으며, 나머지 시간대는 기존처럼 영주에서 기관차를
갈거나(특히 동해행), 안동~영주 구간 셔틀열차 이용 후 영주에서 환승을 통해 제천, 원주, 청량리로 가게 됩니다.
위치는 아시다시피 송현동 안동터미널 바로 옆입니다. 역 이전 이후 교통혼잡이 매우 우려되는 부분이네요.
*안동-청량리 구간 예상 운임은 27000~28000원 정도로 보고 있으며, 영주는 약간 저렴할 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께서는 청량리-강릉하고 같을 것으로 보는데, 거리상으로 안동이 강릉보다 10km 넘게 깁니다.)
*그런데 제천 밑으로는 기존선 운임을 적용해버려 실제로는 강릉보다도 많이 저렴하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ps3. 신축 안동 ktx역의 주차 문제는 딱히 없을 듯 합니다.(유료 지하주차장이 워낙 잘 되어 있었습니다.)
ps4. 이런 현장 촬영으로 돈을 약간 얻긴 하지만, 10000원 투자해서 100원 회수하는 수준임을 알립니다.
ps5. 아마도 2021년 1월 5일 쯤부터 적용될 안동, 풍기역 예상 시간표 올려 드리겠습니다. 틀린 부분 수정했습니다.
소요시간은 KTX 2시간 5분 정도고 무궁화는 영주 20분, 청량리 2시간 30분~3시간, 동해 3시간 10분~30분입니다.
*안동-청량리 구간 KTX의 경우 일반실 25100원, 우등실(특실 X) 30100원입니다.(*2022년부터 요금 인상 예정.) *이
KTX 노선이 개통하면, 의외로 '예천-서울'구간 버스도 타격을 입을 듯 합니다.(도청은 안동역, 읍내는 1~2편 연계되는 영주역 환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