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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터미널 시간표, 잡사, 탑승기

[시내버스, 시외버스 탑승기] 푸른교통 노포동→울산, 김해여객 사상→장유, 부산 300번&77번, 울산 1401&124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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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1(시외버스) - https://blog.naver.com/newpark314/222390482909

 

[시외버스 탑승기] 푸른교통 부산 노포동 → 울산 유니버스 럭셔리, 김해여객 부산 사상 → 장유(

안녕하십니까? 이번 포스트는 간만에 시외버스 단거리 탑승기로 찾아 왔습니다. 몇몇 버스 매니아님들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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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2(시내버스) - https://blog.naver.com/newpark314/222400595818

 

[시내버스 탑승기] 부산 300번 산성터널 구간, 부산 77번 수소 일렉시티, 울산 1401번 울산대교, 울

안녕하십니까? 이번 포스트는 5월 31일~6월 1일에 이용했던 시내버스들의 탑승 후기를 올려 드리고자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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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포스트를 이어 붙인 것이라 연결부가 부자연스러울 수 있으며, 일부 구절을 고쳐 업로드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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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번 포스트는 5월 31일~6월 1일에 이용했던 시내, 시외버스 탑승 후기를 올려 드리고자 합니다.

제목에도 적었듯 6개 노선의 탑승기를 한꺼번에 올리는 것이며, 부산 2개 노선과 울산 2개 노선을 이용한 것과 

시외버스 2개 노선을 탑승한 것을 차례로 올려 드리겠습니다. 우선 시외버스 파트부터 올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푸른교통의 노포동-울산 구간과 김해여객의 사상-장유 구간을 이용하였습니다. 몇몇 버스 매니아님들이 제가

이번에 탑승했던 노선을 소위 '검증'하겠다고 나설만 한 노선들입니다. 두 노선 탑승기 모두 대차, 폐차 직전의

차령 10년 정도의 구형 차량을 이용했습니다. 연식이 어떻든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운행해 주면 감사한 마인드로

타야 하는 것이 맞으나, 전자인 노포동-울산은 유사한 시내버스 노선들의 연식이 평균적으로 이 시외 노선보다 덜

오래 된 차량이 투입되어, 시내버스보다 2배 이상 비싼 요금에 구형차를 탔다는 박탈감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시외 노선에도 비교적 신형인 euro 6 버스가 없다는 것은 아니나, 유사 노선인 2100&2300번 버스에 비해

구형 차량이 많다고 봅니다. 원래는 제가 노포동에서 방어진까지 가려 했으나 시간표를 잘못 알아서 울산까지만

운행하는 노선을 이용했고 울산부터 방어진까지는 시내버스를 탔습니다. 노포동에서 울산까지는 요금이 비교적

저렴한 시내버스도 있는데 왜 시외버스를 탔냐? 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을 텐데 직접 타 보시면 이해가 갈 겁니다.

같은 돈 주고 누구는 넓은 우등석에 앉고, 또 다른 누군가는 좁은 일반 자리에 앉게 되는 복불복 버스

부산-울산 구간의 경로가 전부 국도기 때문에 요금이 상당히 비싸며, 시내버스의 2배인 5500원입니다. 코로나19

시국 이전에는 배차가 자주 있어서 타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고 하는데, 요즘에는 코로나19 시국 뿐만 아니라 자체

연선 인구도 줄었고 이동 수요마저도 자가용으로 넘어 가는 실정이라 버스 이용객이 크게 줄어든 상황입니다......

1516호는 뉴 프리미엄 유니버스 럭셔리 euro 6 차량인데, 옆에 문이 열려 있는 구형 유니버스 럭셔리 euro 5

차량에 탑승하였습니다. euro 6 자리에 'CNG 천연가스버스'라는 표기를 하네요. 푸른교통의 경우 시외버스는

천연가스 버스만 굴리고 있어서, 석유가 고갈되어도 걱정이 조금 덜 한 상황입니다. (반대로 시내버스 쪽에 짐을

더 많이 실을 수 있는 디젤차가 꽤 있습니다. 이 회사는 차량 운용을 조금 특이하게 하는 것 같아 보이네요.) 보시면

앞 15개 좌석은 2*1 우등 배열이고 뒤쪽 좌석은 2*2 일반 배열, 또 맨 뒤는 4석 우등 배열인 35인승 차량으로,

소위 '스페셜 리무진'이라고 부르는 차량입니다. 푸른교통의 경우 '고객 만족도 조사'설문을 상시 하고 있는데,

이벤트에 당첨되면 커피 기프티콘을 보내 주는 것으로 나와 있네요. (지금도 커피 이벤트를 하는 지는 잘 모르며,

과거에는 고속버스 회사들도 만족도 조사를 통해 커피 기프티콘 주는 이벤트를 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설문 뿐만

아니라 이 회사의 관계자들이 블로그나 카페 같은 동호인 커뮤니티도 가끔씩 볼 것 같습니다. 제가 탄 차량의 경우

갑을오토텍 에어컨을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운행 중인 노선을 줄이고, 차량도 말소시키고

있는데, 만약 제가 탄 차를 새 차로 바꾸게 되면 애매하게 우등과 일반을 섞지 말고 그냥 31석으로 뽑았으면 하네요.

(*경기도 파주 쪽 모 시내버스 노선에 유니버스 프라임 31석 차량이 조금 다닌다고 들었는데 그런 차가 나왔으면 합니다.)

*푸른교통의 경우 '현대 유니버스 럭셔리'계열로 시외버스를 운행 중에 있습니다...

노포동에서 울산까지 40분이라는 엄청난 정시성을 보여 주었는데, 노포동-언양 구간 소요시간보다도 약간 짧아졌습니다.

푸른교통의 경우 단거리 노선임에도 TV가 있는데 일반적인 스카이라이프가 아닌 그냥 DMB TV로 보입니다.

타 시외버스와 달리 TV를 트는 빈도가 꽤 높아 보이며 덕분에 뉴스를 보면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과거에는 이

노선 경로상에 터널이 없었는데 7번 국도 지름길로 다니면서 짧은 생태터널 포함 무려 5곳의 터널을 통과하는

노선이 되어 매우 신기한 측면이 있습니다. 양쪽 터미널에 세워 둔 배너 광고를 보면 노포동에서 울산까지 40분,

노포동에서 방어진까지는 1시간 20분이라고 하던데, 팩트였네요. 다만, 차가 별로 없는 야간이라 20시 30분에

출발해서 21시 10분에 울산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하여 정확히 40분이 걸린 것이지, 출/퇴근 시간이면 최소

10분은 더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7번국도 지름길'은 '통신사로, 이예로'라고 합니다. 향후 이러한 지름길

구간이 더 연장 개통한다면 무거동도 무정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울산 쪽에서 축구나 야구를 보고자 할 때

이 버스를 타고 무거동에 내리면 매우 빨리 가실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속도 측정 거리는 정확히 41km로

나왔는데 41km를 40분에 끊었다는 것은 위 평균속도로는 65km/h 정도가 나왔지만 표정속도도 60km/h를

넘겼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전 구간 국도 노선에서 이 정도 표정도면 상당히 혁신적인 경로라고 봅니다. 메모

기록을 보시면 '2015 출발 1137번'을 울산 시내에서 잡았다고 했는데, 노포동에서 이 차보다 15분 먼저

출발한 차를 울산 시내 무거동~공업탑 사이에서 제꼈다는 의미입니다. 즉, 노포동~울산 구간은 시외버스가

시내버스보다 최소 15분 이상 빠르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단, 무거동은 1147번과 이 시외버스가 별 차이가

없을 수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는 덕계, 서창, 웅촌 지역에서 차가 막히는 부분 때문에 이 시외버스를 이용할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속도 리밋 자체는 일반적인 시외버스 차량들과 같아 보이나 운행 구간 모두 국도라서

100km/h를 넘긴 경우가 거의 없었으며, 70km/h대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어서 주행 스킬 적인 측면에서는

매니아님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요 시간이 정확히 40분 걸렸다는 것은 7번

국도 지름길의 효과가 매우 크다는 이야기입니다. 승객은 저를 포함해서 고작 2명 탔는데 한 분은 비싼 돈을

주고 무거동에서 내리시더군요. (이 차를 터미널이 아닌 중간 경유지에서 내리면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차량의 승차감은 매우 좋았습니다. 안전 운행을 위해 애써 주신 기사님께 감사 인사 올리며 다음

노선인 김해여객 노선으로 이어 드리겠습니다. 부산 사상에서 출발한 차량으로 장유까지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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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에서 거주지로 복귀할 때 이용한 버스로 2021년 6월 1일에 탔습니다. 이 차도 위 푸른교통 차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오래 된 차량입니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궁금했던 점이 '이 차가 먼저 대차될까?, 아니면 이 차 기사님이

먼저 퇴직하실까?'였습니다. 이 날 정답이 나온 것 같은데 코로나19 시국 이전이라면 이 차가 먼저 대차될 것으로

보였으나, 코로나19 시국으로 버스들의 수명이 연장된 것 때문에 기사님께서 먼저 퇴직하실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김해여객에서 많은 승객들을 위해 안전 운행을 해 주신 '경남 70 아 7360호' 고정 기사님께 감사 인사 올립니다...

사상에서 이 차의 번호를 알 수 없게 주차되어 있었으나, 이 기사님의 트레이드 마크인 흰 모자를 벗는 모습을 버스

밖 승차홈에서 보고 바로 7360호인 것을 눈치챘습니다. 이 차 기사님의 경우 김해여객에서 가장 친절한 것으로

판단되는 분이며 (사실 이 분 말고 과거 김해-안동 구간을 뛰시던 분 중에도 승객들에게 친절하게 대하시는 분이

한 분 계시긴 했습니다.) 버스를 이용하는 모든 승객들에게 기분 좋은 멘트를 해 주시는 분입니다. 이 날은 청소년의

기준에 대한 논쟁이 있었는데, 시외버스의 경우 시내버스와 달리 고등학교를 졸업한 해의 3월부터 성인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또한, 김해여객의 구형 차들 중 2010년식 차들만 110km/h에 속도 제한이 걸려 다른 차들보다 약간

빠릅니다. 물론 단거리라 2~5km/h 차이는 별로 크지 않을 수 있지만, 속도를 좋아하시는 매니아님들이 '검증'하기

딱 좋은 차량입니다. 빠른 속도에 스킬, 친절까지 겸비한 5스타급 주행을 보여 주셨으며 사상에서 동시에 출발했던

소위 '부팸'이라는 업체의 차량이 이 차를 전혀 못 따라왔습니다. 12시 45분에 사상에서 출발하여 22분만에 장유

코아상가에 도착했으며, 탑승률은 50%정도 되었습니다. 특이하게도 장유 우체국에는 내리신 분이 없었습니다...

*김해여객의 경우 '뉴 그랜버드 그린필드'로 보유 차량을 단일화한 회사입니다.

평균속도 67.3km/h짜리는 심야버스라 낮에는 절대 달성할 수 없는 소요시간 기록입니다.

운행 기록입니다. 정류장 정차 시간과 신호 대기 시간은 기록에서 제외했습니다. 평균속도는 64km/h 정도로

찍혔으나 실제 운행 시간 22분에 거리는 20.88km로 나와 표정속도는 60km/h를 못 넘겼습니다. 이 노선은

위 푸른교통 노선과 달리 대부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지라 사상에서 장유까지 고작 2200원입니다. 다만, 장유

우체국이나 농협 쪽에서 내릴 시 2100원이고 코아상가 다음 정류장에서 내리면 2300원이 됩니다. 교통카드

이용 시 승차 시 승차 등록 태그를 하고 하차태그로 자동 요금 계산을 하는 방식입니다. 이 노선에서 여러 차례

속도 측정을 했는데 18분 31초짜리 기록은 아마도 심야 노선이라 따라잡기 거의 불가한 기록으로 보이며, 5월

23일에 측정했던 기록보다 약간 빠르게 나왔습니다. 110km/h 제한 차량과 108km/h 제한 차량의 차이 같습니다.

이 차량 말고 7361호도 110km/h 제한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상-장유(-진례-진영) 노선 많은 이용 바랍니다.

이상으로 시외버스 두 노선 탑승기 포스트를 모두 마치고 시내버스 파트로 넘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시내버스는 부산 2개 노선(300번, 77번)과 울산 2개 노선(1401번, 124번)을 이용했습니다.

우선 부산 300번의 경우 '화신여객'의 '뉴슈퍼에어로시티' 차량을 탔으며 화명동 교차로 쪽부터 장전역까지 짧게

이용했습니다. 원래는 이 차로 노포동까지 타려 했으나 최근 300번의 노선이 크게 변경되어 부산외대 쪽으로 돌아

가는 바람에 장전역에서 내려 1호선으로 갈아 타고 노포동까지 간 것입니다. 따라서 배차 간격도 길어졌는데 이 때

운이 좋아서 해당 차량을 2~3분 정도 기다리고 바로 탈 수 있었습니다. 60km/h 제한 차량으로 추정되며, 제가 탄

정류장에서 10명 넘는 승객이 우르르 타셨습니다. 화명동에서 장전동까지는 12분 정도 소요된 것으로 기억합니다.

*우선 산성터널 통과 영상 하나 보겠습니다. (url - https://www.youtube.com/watch?v=33P5vw3abis)

터널 통과에 5분 넘게 걸렸습니다.

퇴근 시간을 조금 넘긴 시점이지만 통행량이 꽤 많았습니다. 물론 이 버스의 속도가 60km/h 제한이라 수많은

차량들이 추월해 가는 모습과 뒤에 줄을 선 모습까지 나왔는데, 뒷차 기사님들의 초상권 보호를 위해 최대한

흐리게 찍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사실 열차처럼 이렇게 뒤쪽 도로 영상을 찍으시는 분들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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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 차량은 화신여객의 '현대 뉴 슈퍼 에어로시티'입니다.

원래는 터널 내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무지개조명 구간을 찍었는데 화면이 너무 흔들려 올리지 않았습니다.

300번의 경우 덕천, 구포시장까지 연장되었고 구서동~범어사 구간이 부산외대 근처 경유로 바뀐 노선입니다.

빨간 선이 제가 이번에 탔던 구간인데 선형이 거의 일직선이라 평균 속도 기준 30km/h를 넘긴 것으로 기억합니다.

최근 산성터널 요금소 진입 전 교차로 정류장을 추가 경유했는데, 해당 정류소에서 내리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사상에서 노포동으로 가고자 할 때 2호선-(서면)-1호선이 가장 빠른 루트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어서 울산 지역에서 1401번을 이용하여 동구 방어진 지역으로 들어갔습니다. 차량은 '학성버스'의 현대

'유니버스 엘레강스'차량입니다. 울산대교에서 본 공단의 야경이 상당히 멋졌습니다. 원래는 울산대교 자체

조명도 있다고 하는데 모종의 이유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야간이라 차가 없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운행한 것 같으나, 울산 동구 지역 특유의 선형으로 제가 내린 곳까지는 저의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하차 후에 찍은 사진이 나무에 절묘하게 가려 다음 날 다른 차량을 찍었는데 1초만 빨리 찍었으면 어땠을 까

싶습니다. 1401번의 경우 율리~무거(울산대)~신복~공업탑~울산시외버스터미널~울산대병원을 거쳐 꽃바위

차고지로 가는 직선 노선인데 동쪽에서 올라갔다 내려 오는 선형이 인상깊습니다. 빨간 선 구간이 제가 탑승한

구간입니다. 울산대교 올리기 전에도 타시는 분이 한 분 계셨습니다. 탑승률은 40% 가까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사실 대송교차로부터 방어진초등학교까지 자가용이나 택시로 가면 5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인데, 울산

동구의 경우 북쪽 울산대병원 인근에 주거지, 산업체 수요가 꽤 있다보니 서부패밀리 아파트 쪽을 거쳐

운행해서 20분이 걸린 것입니다. 즉, 낮에는 울산 동구 구간에서만 30분 정도를 잡아 먹는 운행을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기사님의 운전 기술이 상당히 뛰어나셨습니다. 이 노선의 요금은 카드 기준 208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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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울산 대왕암공원부터 태화강역까지는 울산 124번 차량을 이용했습니다. 이 노선의 경우 한 때 수소

전기버스가 들어갔다고 하는데 요즘에는 cng 가스 차량만 들어갑니다. 울산여객의 현대 '뉴 슈퍼 에어로시티'

차량인데 본인 거주지 주변의 뉴슈퍼들과는 달리 맨 뒤의 바로 앞자리까지 1*1이라 좌석 개수가 적었습니다.

울산 동구 구간의 경우 1401번과도 약간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대왕암부터 울산대병원까지 승객이 저

혼자밖에 없었지만 동구청 쪽으로 내려 오면서 꽤 많은 승객들이 타신 노선입니다. 이 노선의 경우 제가 탔을 때와

지금 시점의 배차 간격 및 횟수가 크게 달라진 노선인데 해당 사항은 대왕암공원 포스트에서 언급하겠습니다......

출발지인 대왕암부터 태화강역까지 무려 40분이 넘게 걸렸는데 반대로 태화강역에서 내려 오는 노선의 경우

40분을 넘기지 않을 것 같습니다. KCC부터 이어지는 아산로 구간의 경우 약 4km 넘는 거리를 달리면서 중간

정류장이 없었기 때문에 그나마 빠르게 올 수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자가용 이용자들이 너무

많아졌지만 이 시국이 끝나면 울산의 유명 관광지를 찾아갈 때 1401, 124를 타실 분들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나무에 가려졌지만 상당한 위용을 드러내는 자동차 선적 선박의 모습

수출용 자동차를 선적 중인 '현대 글로비스'선박으로 추정되는 사진인데,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경제가

회복되는 과정에 있는 것 같았습니다. 언제 생산되었는 지는 모르지만 자동차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습니다.

*울산의 경우 제가 가끔 시청하는 모 유튜버님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한일 부부 중 남편 쪽의 고향임.)

이 하차벨 버튼의 형태가 좋아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산 대도운수의 '수소 일렉시티' 차량입니다. 한 때 위에 언급한 울산 124번 쪽에도 위와 같은

차량이 운행한 적 있었다는 언급을 했는데, 이번에 진짜 타 보게 되었습니다. 차에 탔는데 일반적인 버스의

냄새보다는 전철 쪽에 가까운 냄새가 나서 상당히 신기했고 출력도 좋아 가야대로 상의 다른 버스들보다

약간 빠르게 가속하여 운행했습니다. 이 노선의 경우 차내에 첫/막차 시간이 적혀 있으며 약 10분 정도

배차 간격으로 자주 다니는 인기 노선입니다. 부산에서 수소 일렉시티는 이 회사 한 곳만 보유하고 있으며,

주로 이 노선에 투입된다고 합니다. 위 차량은 작년에 나온 차량이라고 합니다. 노선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중간 정류장이 상당히 많아 보입니다. 큰 동그라미 모양의 하차벨 이제는 익숙해졌으리라 믿습니다. 이 노선은

기점부터 종점까지 약 1시간 안쪽의 소요 시간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럼 바로 기록 이미지 올려 드리겠습니다.

이 노선을 부전역 중앙차로 정류장에서 탔는데, 이 차 타려고 사상터미널 가는 차 4대 정도(33, 62번 등)를 보내고

이 차에 탔습니다. 부전~서면 구간 정체와 사상-하단 경전철 공사로 인해 사상까지 약 27분 소요되었습니다. 77번

전용 정류장에서 하차했습니다. 약 9.5km정도 이용한 것 같습니다. 부전에서 사상까지는 상황에 따라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더 빠를 수도 있다는 판단이 드네요. (이 차 도착 이전에 사상 가는 차 3~4대를 보내고 탔기 때문임.)

안전 운행을 위해 애써 주신 부산, 울산지역 버스 기사님들께 감사 인사 올리면서 포스트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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