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 이미지는 2017년 연말에 찍었으나, 시간표는 2021년 버전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 포스트는 무슨 KOF라는 게임 유저에게 꽤 많이 알려진 지역인 '전라북도 익산시'에 있는
익산역 시외버스 정류장 및 익산고속버스터미널의 시간표, 요금 정보를 올려 드리겠습니다. 사실 전라북도의
대표 도시는 전주이긴 합니다만, 철도에서는 익산이 전라선/호남선/장항선의 3개 노선 분기 지역이라 인구는
전주의 절반 이하임에도 익산이 크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실제 익산역 자체도 전주역보다 훨씬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유사 사례로 경북 북부 내륙의 대표 도시는 안동임에도 철도망은 영주가 훨씬 더 큰 사례가 있습니다.
*익산 시외버스 터미널의 사진도 당시에 찍었으나, 노선이 너무 방대하여 제가 알려 드리기에는 조금 그렇습니다.
안전여객 NEW BS106. 위와 같은 글씨를 찾으시면 됩니다. *2014년부터 이런 식의 간이환승장이 만들어진 상황입니다.
안전여객 시외부는 아시다시피 '전북여객'이 되었다고 하며, 해당 대우버스는 조기에 매각되었다고 합니다. 익산역의
동편으로 나오셔야 이 시외버스 정류장에 오실 수 있습니다. *이 때에 비해 시외버스 노선이 크게 줄어들었더군요...
이 정류장은 첫 차 출발 전에 개방하여 막차 출발 후에 문을 닫는 간이 정류소입니다.
2017년과 비교했을 때 정말 필요한 김제, 부안행이 사라진 점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코로나19 문제도 있지만 위
안전여객 시외부가 전북고속에 인수된 후 버스들의 대량 감차가 이루어진 덕분에 노선이 줄었고, 이후 코로나19가
결정타를 때렸다고 보시면 됩니다. 군산, 전주, 전북혁신도시행이 메인 노선입니다. 모든 노선 좌석제가 아니기
때문에 예매는 불가능하고, BUSTAGO에서 배차 시간만 조회 가능합니다. 군산행의 경우 첫차는 아침 7시 35분,
막차는 밤 8시 50분으로 상당히 이릅니다. 또한, 대부분의 배차 시간이 오후~저녁, 특히 막차 시간에 몰려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군산까지는 약 30분 정도 걸린다 보시면 되는데 12시 30분 버스를 놓치면 2시간 넘게
비어 버리는 경우가 있네요. 이 경우는 군산역에서 열차를 타시는 것이 답입니다. 전주행의 경우는 1시간 이상
벌어지는 시간대가 별로 없으나 9시 50분 버스를 놓치시면 익산역에서 ITX-새마을 열차를 타시면 편리할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정류장은 열차와의 연계를 위해 만들어진 목적이 강한데, 열차 도착 시간과 이 버스들의
출발 시간이 잘 맞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전주행의 경우 막차가 꽤 늦은 시간까지 다녀 주고 있네요.
다만, 낮 시간대 배차 간격이 군산행보다 약간 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군산행 17회, 전주행 20회 다닙니다.
혁신도시 노선은 '전주 국민연금공단' 쪽으로 갑니다만, 인재개발원 노선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으로 갑니다.
*군산, 전주 방면 주말 증차 여부는 해당 버스 업체인 전북고속에 문의하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주 터미널과 혁신도시의 요금이 3300원으로 같으며, 덕진과 군산이 3000원으로 같습니다. 혁신도시 3300원의
최종 목적지는 '농촌진흥청'앞으로 추정됩니다. 국민연금공단까지는 3100원입니다. 이 정류장의 경우 주변 지역까지
거리가 짧은 편이라 요금이 저렴합니다. 김제행은 배차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야까지가 1800원으로 가장 저렴한데,
열차보다도 저렴하기 때문에 시간만 맞다면 이용하시면 됩니다. 청소년, 초등생 이하 요금까지 기재해 드렸습니다.
사실 덕진의 경우 전주행의 중간 경유지인데, 전주MBC에서 시외버스 중간경유지 요금 문제를 정~말 크게 다뤄
덕분에 거리가 짧은 만큼 요금을 300원 덜 받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덕진 표 끊으시고 터미널까지 가는 꼼수를
절대 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만, 현금으로 300원 더 내시면 묵인해 주실 기사님들 계실 겁니다.) 시외버스에서는
이렇게 중간경유지 요금을 저렴하게 받는 것이 당연한데 꼼수를 막기 위해 최종 목적지와 동일한 요금을 받고 있는
지역도 꽤 많이 있습니다. (본인 지역 시외버스 업체의 경우에도 이런 문제가 있었으나 2019년 3월에 해결하였음.)
전주, 군산 방면 노선의 경우 교통카드 결제가 된다고 하던데, 기사님께 행선지를 말하고 카드를 태그하여 요금을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방식 싫어하는데, 저는 본인 동네처럼 탈 때 그냥 태그하고 내릴 때 자동으로
요금이 계산되는 일본 스타일 요금 계산 방식을 더 좋아합니다. (이 방식은 기사님과 대화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어서 익산고속버스터미널 시간표를 올려 드리자면 서울, 안산-인천행 노선이 있는데 인천 노선의 경우
과거에는 안산행과 따로 다녔지만 수요 감소로 인해 합친 케이스이며 안산을 먼저 거친 후 인천으로 올라
가는 노선입니다. (안산에 내리실 분이 없다면 인천으로 바로 갈 수도 있습니다.) 서울 강남 센트럴시티
노선의 경우 코로나19 이전에는 30~40분 간격으로 운행했는데, 지금은 심야가 사라졌고 대부분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며, 저녁 시간대 배차 간격이 크게 벌어집니다. 다만, 2017년 연말이나 지금이나 45인승
일반고속이 하루 3회인 것은 변함이 없으며, 수요 저조로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철수한 상황임을 알립니다.
서울행 우등은 19700원, 일반은 13500원입니다. 약 2시간 40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천 노선의 경우 오후 5시 버스만 고정 배차이고 나머지 시간대 배차는 날마다 다르게 운행하고 있습니다.
서울 센트럴시티 노선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추가 감차되어 하루에 9회만 다니고 있는 점 유감입니다...
*익산에서 연무ic까지 직통 도로가 개통된 덕분에 그 도로를 타면 연료비,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매는 https://www.kobus.co.kr 또는 고속버스 티머니 어플로 진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서울행의 경우
첫 차를 제외하면 정안 휴게소까지 탑승이 되므로, 정안 휴게소에서 동서울, 성남 등 다른 방면 버스로 환승
가능하며, 심지어 천안도 정안 휴게소에서 환승하시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정안까지는 우등 8700원이고
일반은 6000원입니다. 과거에는 여기서 울산행도 다녔는데 코로나19 이전 수요 감소로 진작에 없어졌습니다.
이 터미널 주변 지도입니다. A라고 표기한 곳이 익산역 시외버스 정류소이고 C라고 표기한 곳은 익산 시외버스
터미널입니다만, C의 약간 위에 고속터미널이 있습니다. 이 터미널의 경우 주변이 주거지 위주로 되어 있네요...
익산 '모현동'하니 배구 쪽에서 유명한 사람들이 생각나는데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익산역 간이 시외버스 정류장 및 익산고속버스터미널 시간표 포스트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방문자님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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