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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관련/그 외 야구팀, 야구 관련 은어

(야구 팬들이 많이 쓰는 은어) 리코, FA로이드, 린의지, 싸트 (+FA 미아, 협상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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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url - https://blog.naver.com/newpark314/221422965876

 

(야구 팬들이 많이 쓰는 은어) 리코, FA로이드, 린의지, 싸트,(+FA 미아, 협상왕)

안녕하십니까? 요즘 저의 블로그의 조회수가 폭락하는 점에 대해 제가 원인은 알고 있지만 고칠 수가 없다...

blog.naver.com

*원문 자체는 2018년에 작성한 것이나 일부 내용은 21년 시점에 맞게 수정했습니다.

*FA 자체를 줄여서 '퐈'라고도 합니다. *FA 선수의 고액 계약을 보고 실망하는 직장인들이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 포스트는 정말 오래간만에 야구 팬들이 많이 쓰는 단어, 은어들을 이미지와 함께 저의 관점에서

설명해 보는 포스트로 찾아 왔습니다. 보통 3, 4개 정도 단어를 묶어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팬'이라고 하면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커뮤니티 유저들이나 몇몇 언론사 기자들을 칭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번에 설명할 단어들은 

공통적으로 'FA'와 관련된 단어들인데 우선 'FA'가 무엇인지부터 설명을 하자면 'Free Agent'라고 해서 야구 선수는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에 가까운 사람들이긴 하지만 처음 데뷔 후 몇 년간은 정규직처럼 한 팀에서만 뛸 수 있게 하는 

규약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1군에 등록된' 선수 신분을 몇 시즌동안 계속 유지하고 있으면 (21시즌 후 2군 쪽에도 

FA가 생겼다고 합니다.) 이 규약에서 자유로워진다고 해서 '자유계약선수' 즉, 'FA'선수가 됩니다.(FA 자체는 선수가

직접 구단에 신청하여 KBO에서 공시하는 것입니다.) 야구에서는 1970년대 중, 후반쯤부터 메이저리그에 생겼다고

보시면 되는데 MLB 같은 경우 한 팀에서 6시즌을 1군 선수로 등록이 되어 있으면 FA가 되고 KBO리그 같은 경우는

한 팀의 1군에서 9시즌, 즉 9년 이상을 주전급으로 버텨야(처음 도입되었을 때는 10시즌) 첫 자격이 주어지고 (단, 

4년제 대졸선수는 8시즌), 이후 FA 계약후 4시즌 후 재자격이 되는 것이 보통인데 한 선수의 커리어에서 보통 3번 

정도까지 FA선수가 될 수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FA는 말 그대로 선수들의 과거 활약을 통해 그 선수의 미래 

가치를 평가하여 계약하는 방식으로 다년 계약이 가능합니다. (FA 미아도 최근 들어 다년계약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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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출처 - 나무위키

*언론에서 '자유계약선수'로 순화해서 설명하는 'FA 미아'란 이 포스트의 제목에 +a로 적어 놓은 단어 중 하나로 

FA 선수들이 특정 기간까지 계약이 되지 않으면 원 소속구단의 보류권(?)을 포기한 것으로 간주해서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인데 이 단어를 팬들이 'FA 미아'로 부르는 것입니다. (기존 소속 구단에서만 협상할 수 있는 제도는 사라졌음.)

단, FA를 선언 후 (구단의 제안으로) 은퇴를 하는 선수들은 FA 미아가 아니겠죠? 그럼 본격적으로 제목에 적었던 

단어들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우선 '리코'라는 단어를 이해하려면 '에이전트','에이전시'라는 개념을 아셔야 하는데 

에이전트라는 단어는 원래 FIFA, 대한축구협회 등의 축구 쪽에서 더 유명한 단어이나 정작 축구 쪽에서는 2015년 

초에 에이전트 제도가 폐지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 단어가 제일 유명한 사례는 MLB의 '보라스'인데 에이전트라고 

하면 특정 국가의 스포츠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다방면으로 도와 주는 사람들을 말하며 그 스포츠를 주관하는 기관의

시험을 통과해야 될 수 있는 직업이라고 합니다. 주로 법조인들이 에이전트를 많이 하는데 의사소통, 커뮤니케이션학을

 전공한 사람도 에이전트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냐 하면 에이전트 업무 중 핵심이 '선수들의 계약 협상 대행'과 

'언론, 방송사 마케팅'이기 때문이죠. 여기서 이렇게 스포츠 선수들을 담당하는 '에이전트'가 설립한 회사를 스포츠 

'에이전시'라고 합니다. 에이전트는 선수 계약 총액의 최대 5%를 수수료로 받고 또 선수의 방송 출연료의 2~3% 

정도를 받으면서 수익을 유지하는데 여기서 '리코'가 바로 '리코 스포츠 에이전시'의 줄임말입니다. 이미지 갑니다~.

리코스포츠 이예랑(가야금 다루는 가수와 동명이인.) 대표님.

*이러한 에이전트 제도는 과거 SBS 쪽 야구 드라마였던 '스토브리그'에 어느 정도 현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리코 뿐만 아니라 다른 에이전시도 KBO리그에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타 종목에서 더 유명한 

갤럭시아SM이라던가, 스포스타즈 등도 에이전시로 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연예인들의 기획사(?)개념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위 이미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에이전시를 차린 에이전트는 보통 소규모 기획사(?)가 

대부분인데 1~2인이 저 엄청난 일을 한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습니다. 보통 한 에이전시당 10명 이상의 회원이 

있다고 보시면 되며 이 '리코'에도 20명 이상의 선수들이 계약되어 있는 것으로 압니다. 여기서 '컨시어지 서비스'란 

선수가 은퇴한 후의 진로를 상담하고 가르쳐 주는 서비스입니다. *그럼 이 리코라는 회사를 설립한 사람은 누구인가? 

뭐 많이들 아시리라 믿습니다. *이 사람의 이름이 '예랑','예량','해랑' 등 많은 논쟁이 있었는데 '예랑'이 맞습니다.

*KBO의 경우, 한 에이전시 당 등록 선수를 제한하고 있는데, 리코에서 이 제한을 초과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보시면 2009년에는 EBS 방송국에 있었고 2012년에는 라디오 DJ까지 했던 사람입니다. 이 회사를 설립하신 지는

 약 4년 정도 된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는 분입니다. *고연봉의 프로 선수들은 

에이전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어서 FA로이드란 무엇인가? 위에 설명했던 FA와 금지약물 중 하나인

'스테로이드'를  합한 것으로 실제 스테로이드를 섭취, 주사한다는 것이 아니고 FA가 되기 전 시즌 (예를 들어 19년 

 FA는 2018시즌을 뛴 선수를 말합니다.)에 비 정상적으로 커리어가 높아지는 것을 말하는데 사실 우리나라에는 

FA로이드를 먹은 선수가 생각만큼 많지는 않다고 봅니다. FA로이드라는 것이 사실 선수들이 '더 좋은 팀, 많은 돈'을

 노리고 FA가 되기 전 시즌에 더 열심히 해서 얻는 성과라고 보시는 게 맞을 듯 합니다...... 신조어 중 하나입니다.

오픈사전에도 여러 명의 네티즌이 등록한 단어입니다. 물론 위와 같이 스테로이드를 복용해서 실력을 쌓으면 문제가 되겠죠?

자 그럼 이어서 이 FA로이드가 상당히 많이 발동되었다고 생각되는 한 선수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얼마 전까지 강팀인 두산 베어스의 주전포수로 있다가 며칠 전에 제가 응원하는 NC 다이노스와 FA 

계약을 체결한 '양의지'선수에 대한 내용인데 NC 팬 커뮤니티에서는 2018시즌 초부터 막 '린의지'

하면서 노래를 부르고 하루에 수백 건 이상의 글이 포수 관련 주제로 도배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과거 전포수였던 '김태군'선수가 병역 의무를 수행 중이라 NC를 떠나서 그랬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수정; 김태군 선수는 심창민, 김응민 선수와 1:2 트레이드로 삼성 라이온즈로 팀을 옮긴 상황입니다.)

사실 린의지라고 하는 단어는 NC다이노스의 모기업인 NC소프트의 '리니지'와 '양의지'의 합성어인데

너무 자연스러워서 많은 언론 매체들이 이 단어를 많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NC의

'린의지'의 영입 과정은 상당히 특이한데요. 물론 '주전포수 부족' 이라는 공통적인 의견은 맞습니다.

18년도 NC가 꼴찌를 달리던 와중에 우리 NC다이노스의 어떤 여성팬 한 분이 마산야구장 그라운드에 

난입(실제로는 구단에서 마련한 이벤트입니다.)을 해서 김택진 NC소프트 대표이사님께 떼를 쓰면서

'양의지!양의지! 양의지 사줘! 양의지 사줘요@@@@@~'라고 말한 것이 시초가 아니였나 싶었습니다.

(*NC 자체에서는 이재원 선수에게 관심이 더 컸으나 모창민 선수의 강력 권유로 양의지 선수를 영입했다고 합니다.)

당시 마산야구장 마지막 경기에서 구단주님께 외쳤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설마 진짜 살까?'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여성팬의 절규에서 '단비꺼야~'가 생각났습니다.

왜 뜬금없이 '단비'가 나왔냐 하면 위 인스타 영상에서 외치는 여성팬의 절규가 '단비꺼야~.'라고 외치는

'아따아따'라는 만화의 단비라는 캐릭터와 닮아서(얼굴이 단비같다는 말이 아닙니다.) 넣어 봤습니다.

유튜브나 다른 영상 매체를 찾아보시면 상당히 귀여운 단비의 얼굴과 행동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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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를 '린의지'로 합성한 모습

보시면 '리니지'라는 게임은 나온 지 20년 된(축하드립니다.) 게임으로 어떤 작가의 소설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이 리니지 로고를 합성해서 고퀄리티의 'Lin-UiJi(린의지)'를 만들어버린 저희 nc팬들의 위엄. nc 게임에 현질을 

많이 해 주신 분들 덕분에 NC 다이노스가 외부 FA를 많이 지를 수 있다고 봅니다. 2021년 기준 '돈이 양의지

값을 못 한다.'라는 말도 나온 실정이며, 22시즌 후 2차 FA에서도 고액을 받을 것으로 판단되는 상황입니다...

 사실 액수는 상당히 많아 보입니다만 '그 팬님'의 절규가 이런 계약을 이끌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포수를 영입하는 것이 포수의 타격만을 보는 게 아니고 다음 시즌 투수들의 자책점이 얼마나 떨어지냐도

중요한 지표로 보는데 결과가 나쁘지는 않을 것으로(참고로 저는 매사에 부정적인 사람입니다.) 보고 있습니다.

또한 신축구장으로 인해 많은 타지역 야구팬들이 창원을 찾아주셔서 지역 경제가 활발해진다면 더 좋겠죠?

마지막으로 '싸트'라는 단어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사트'가 올바른 표현일 지도 모릅니다.)

싸트라고 하면 원래 'SSAT'라고 해서 삼성그룹의 채용 시험으로 많이들 알고 있으실텐데요. 정작 삼성 시험은 

'지트(기트인가요? 그트인가요?)-GSAT'로 바뀌어서 묻힌 단어지요. 몇 년 전에는 삼성 라이온즈의 치어리더를 뽑을

때도 '싸트'를 본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제가 설명할 '싸트'가 바로 위의 연관검색어에 있는 '야구 싸트'인데요...

목적은  'FA 미아'를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뜻은 '싸인(사인) 앤 트레이드' 즉, 'Sign And Trade'인데 원래 FA 선수를

다른 팀과 계약하면 원소속구단에 그 선수의 '연봉의 2배+보호된 20인 외 선수'를 보상선수로 주거나, 아니면 '연봉의 

3배'를 이전 소속구단에 지급해야 할 제도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싸트가 발동을 하면 계약은 원소속구단과 체결하고

 계약금과 연봉 총액은 트레이드를 하는 상대 구단에서 보상해 주는 것입니다. (선수의 계약 조건은 대개 상대 구단에서 

원소속구단에 알려 주고, 원소속 구단은 그 조건에 따라 계약 후 바로 넘겨 주는 것입니다.) 일종의 현금 트레이드와

비슷한 것으로 보시면 되는데 물론 현금만 주는 경우는 거의 없고 구단에서 확실히 '전력 외'로 분류한 선수, 즉, 필요

없는 선수를 싸트를 해 준 구단에 팔아 넘길(?)수 있는 방식이라 상당히 선호될 수 있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 싸트의 대표적 사례를 보겠습니다. 이 채태인 선수는 삼성 라이온즈에 있다가 그냥 트레이드로 넥센 히어로즈로 간 

다음 fa가 되어 넥센(현재는 '키움'이지요?)과 2년 총액 10억원의 계약을 맺고 롯데 자이언츠로 트레이드가 되는데 그 

10억 모두 롯데가 지급하는 것이 바로 '싸트'의 핵심입니다. 이 과정에서 롯데는 투수 1명을 넥센(현, 키움)에 넘겨 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야구 팬들이 많이 사용하는 'FA'관련 은어를 몇 개 적어 보았는데요. 앞으로도 가끔씩 

이 주제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본 블로그에 방문해 주시는 모든 야구팬분들께 감사 인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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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요즘에는 'FA 등급제'라는 것이 도입되어, B/C 등급은 기존보다 적은 보상으로 이적 가능합니다.

PS2. FA, 연봉협상 관련해서 '협상왕'이라는 단어도 있는데 '김주찬' 선수의 별명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 김주찬 선수는 에이전트도 없이 FA, 연봉 협상에서 수준높은 언변으로 고액 계약을 이끌어냈었다고 합니다.

은퇴 후 에이전트 회사를 차리면 성공할 것 같은 나성범 선수

2010년대 협상왕이 김주찬 선수였다면 2020년대 협상왕은 NC에서 등번호 47번을 달았던 나성범 선수입니다.

고액 이적을 해도 상관 없으니 한국시리즈 종료~12월 초에 썼던 창원NC파크 시설 사용료는 내고 가시길 바랍니다. 

(원래 FA 신청한 선수는 무소속이고, KIA와 계약 직전까지 간 상황에서도 약 1주일 이상 창원 NC파크 시설을 무단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을 가지고 NC 쪽 커뮤니티에서는 '나꽁밥'이라고 많이들 불렀습니다만 여기 티스토리는

호남지역 기아 팬분들이 많이 방문하시는 것 같기 때문에 기아 팬들에게는 나성범 선수 영입을 축하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NC파크 시설 무단 사용, 무전취식 등에 관해서는 NC 구단에서 비용 1원까지 받아내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나성범 선수가 NC에 기여한 바가 컸던 만큼 '꽁밥'이라는 말도 농담으로 하시는 분들이 소수 있다고 봅니다... 

나성범 선수를 놓친 NC 다이노스는 이후 박건우, 손아섭 선수를 차례로 질렀습니다. (*'패닉 바잉'이라는 이야기 있음.)

PS3. 21년 말 싸트 관련해서 이상한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ㅂㅂㅎ 선수가 ㅋㅇ에서 ㄱㅇ로 간다는 소설같은 이야기.)

*위 썰은 소설이고 실제로는 ㄱㅇ가 아니고 ㅋㅌ랍니다. (박병호 선수가 이적한다는 구단은 기아가 아니고 KT랍니다.)

PS4. 저는 이 포스트의 조회수가 왜 역주행을 해서 상승하는 지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 ('싸트' 라는 단어로 유입되었음.)

특히 11월 23일에 하루 '야구 싸트' 라는 키워드로 무려 300건이 넘는 조회수가 찍혔는데 한 사람이 수십번 들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2022 시즌을 마치고 FA 선언을 한 포수 4명이 모두 팀을 옮겼고 그 중 3명이 '리코스포츠' 소속이라고 합니다.

본문에 '린의지' 라고 언급했던 양의지 선수는 두산으로 돌아갔으며, 두산에서는 박세혁 선수가 NC로 내려 왔다고 합니다.

유강남 선수는 롯데로, 박동원 선수는 LG로 팀을 옮겼다고 합니다. *'리코'의 대표도 '협상왕'으로 불러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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