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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에서 일부 내용을 고쳐 올릴 예정입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 포스트는 경북 영주시의 대표 터미널인 영주종합터미널의 시간표를 올려 드리겠습니다. 이
영주종합터미널의 경우 대외적으로 영주시외버스터미널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아서 제목에 먼저 표기했습니다.
2017년 초에 이전해 온 터미널입니다만 이전 당시에는 시 외곽이라 수요가 있을 지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계셨고
실제로 동대구 출발 버스가 영주로 들어오는 경우 한정 장수면, 꽃동산 정류장에 추가로 정차하기 시작했습니다만
영주 적십자병원 및 어떤 아파트단지 완공 이후로 주변이 황량하다는 느낌은 없어진 상황입니다. 지역 인구가 10만
밑으로 떨어 졌음에도 생활 인구 및 관광 수요 덕분에 터미널이 유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영주종합터미널 건물의 전체적인 모습은 약간 학교 같이 생겼고 과거 구 터미널 시절과 비슷했습니다. 1층에는 매표 시설,
매점, 안마의자 등이 있고 2층에는 한식 뷔페 및 버스 업체의 사무실이 있습니다. 건물 앞으로는 꽤 넓은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 요금은 30분 500원이고 하루 주차비는 8000원입니다. 이 정도면 적당한 요금인 것 같습니다. (많은 이용 바랍니다.)
1. 서울(동서울, 서울경부) 방면
우선 동서울 노선의 경우 제가 촬영하기 이전부터 주말 증차를 중단시킨 상황으로 보였으나 터미널 측에서 시간표를 늦게
반영하여 몇몇 승객들이 오해를 하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동서울 노선은 코로나19 이전에는 하루 30회 가까이 운행하던
노선이 코로나 시국, KTX 열차, 운전 인력 부족의 3중고로 절반 이하로 감차된 것이며 이마저도 3회는 영주가 아닌 울진군
지역이 최초 출발지입니다. 동서울행 노선을 늘리려면 봉화 쪽에서 출발하는 차를 영주 경유로 바꾸면 될 것 같은데 이러한
전략은 아랫 동네 안동 쪽에서 잘 활용하는 전략입니다. 첫 차는 6시 30분, 막차는 21시 10분입니다. 7시 30분 차의 다음
차가 9시 35분인 부분을 제외하면 배차 간격 자체는 나름 괜찮습니다. 서울경부(강남) 노선은 하루 13회 다니며 첫 차는
7시고 막차는 20시 30분입니다. 50~80분 간격으로 나름 규칙적으로 다닙니다. 차량 한 대로 3편도 운행이 가능한 점이
있어서 그런 지 본인의 거주지에서 서울을 오가는 버스보다 하루 배차 횟수가 많습니다. 인구가 저의 거주지의 5분의 1
수준밖에 안 되는 상황임에도 체감 버스 노선은 본인의 동네보다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서울경부 노선이 전용차로
이용 구간이 있기 때문에 동서울 노선보다 소요 시간이 짧다는 의견이 소수 있고 지하철 연계도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2. 인천공항, 경기도(수원, 안산-인천, 성남, 안양-부천) 지역 방면
경기도 및 인천공항 방면 노선은 전부 안동에서 출발하여 영주에서 10~15분 정도 대기 후 출발하는 노선들입니다.
안양-부천 노선은 오전 1회, 오후 1회 있습니다. 경기 남부권의 경우 수요가 나름대로 나오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수원, 인천 방면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4분의 3 수준만 다니는 것 같습니다. 특정 시간대를 오랫동안 비우지 말고
하루 9~10회짜리의 규칙적인 배차를 새로 만들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수원 노선 12시 30분 차의 다음 버스가
2시간 20분 후인 14시 50분 출발인데 이렇게 오랫동안 비는 부분을 없애면 좋겠다는 뜻입니다. 수원행 노선 뿐만
아니라 경경북고속이 배차하는 다른 노선 전부 마찬가지입니다. 수원의 경우 우만동을 추가 경유하여 이용 수요를
늘렸습니다. 첫 차는 7시 50분, 막차는 20시 40분입니다. 안산-인천 노선의 경우 안산 하차 후 수원행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수원행과 마찬가지로 하루 9회이며 첫 차는 7시 20분이고 막차는 20시 10분 출발입니다.
인천공항 노선은 오전 1회, 오후 1회인데 오전 차의 수요가 훨씬 많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이용하실 항공사의
터미널을 미리 확인한 후 승차권을 발권받으시기 바랍니다. 인천공항 뿐만 아니라 을왕리, 송도, 청라 등으로 가실
분들께서도 인천공항 노선 이용 후 다른 교통수단으로 환승하시면 편리하게 이동 가능합니다. 성남 방면의 경우는
화~목요일에는 경북고속만 배차하고 나머지 요일에 경기고속이 추가 배차하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요일별로 배차
횟수가 달라지는 점 유의 바랍니다. 요즘 시외버스 업체들의 버스 기사 구인난이 심각한 모양입니다. 첫 차는 오전
8시 30분 출발이고 막차는 요일별로 달라지는 상황입니다. 인천공항 제외 수도권 노선은 풍기IC 정류장을 추가로
경유합니다. 의정부-고양 노선이 운행 중단된 점 아쉽습니다. 주말만이라도 배차를 해 주면 좋을 것 같아 보입니다.
아무리 동양대 및 경북전문대의 학생 수가 줄었다고 해도 지역 주민, 관광객으로 어느 정도 커버가 된다고 봅니다..
3. 경주-울산, 제천, 원주 방면
경주-울산 노선은 안동까지 구간 탑승이 안 되는 점 정말 아쉽습니다. 오전 1회, 오후 1회입니다. 전부 우등 할증된
버스입니다. 원주 방면 노선의 경우 구미 쪽에서 올라 온 직통 6회만 표기되어 있습니다. 부산 출발 제천행 2회까지
추가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과거에는 단양-제천-원주행 완행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기 때문에 해당 지역까지는
철도 이용이 거의 강제되는 상황입니다. 사실 철도가 워낙 압도적이라 버스 부활 필요성을 못 느끼는 부분이 많이
있긴 합니다만 요즘에는 여름철 기상 악화 시 철도가 먼저 멈출 확률이 높아졌기 때문에 버스 배차가 조금은 있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제가 수요 문제로 부활을 반대했던 충주-천안 노선도 지금은 생각이 조금 달라진 상황입니다.
4. 대구(동대구, 북부정류장) 방면
북대구 노선은 이용자들의 소득 수준을 고려하여 우등이 아닌 41석 일반으로 다니는 것 같은데 3회 중 2회는 봉화군
춘양에서 출발한 버스입니다. 오전 1회, 오후 2회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 대비 감차 폭이 정말 큰 노선입니다. 칠곡
IC 인근 정류장 하차 가능 여부는 기사님께 확인 바랍니다. 동대구 노선의 경우 하루 20회 배차로 영주에서 가장 자주
운행하는 노선으로 보입니다. 사실 코로나 시국 3년간 41석 일반 버스 시간을 비우고 15회로 다녔는데 지금은 100%
우등이긴 합니다만 이렇게 오랫동안 빈 시간대가 채워진 점 정말 좋습니다. 영주 인구 수 대비 배차 횟수가 꽤 많다는
느낌이 있지만 관광 등으로 수요가 많기 때문에 규칙적 배차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중앙선 복선전철 ITX가 운행하게
된다면 배차가 어떻게 변할 지 궁금합니다. 20회 모두 우등이며 45~50분 정도의 간격으로 배차 중입니다. 동대구행의
첫 차는 6시 40분이고 막차는 21시 20분입니다. 아울러 네이버에 영주 터미널 시간표를 올리신 분 중 동대구행 버스가
서대구를 경유한다는 잘못된 정보를 올린 분이 계십니다. 동대구행 노선은 영주 출발 시 동대구까지 직통 운행합니다.
5. 안동, 구미, 대전, 부산 방면
안동 방면은 부산, 구미, 대전 방면만 구간 승차가 가능한 상황이며 이 중 부산 노포동 방면 노선만 옹천이 중간 경유지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첫 차는 7시 10분이고 막차는 19시 45분으로 나름 괜찮습니다만 부산행 노선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적게 다니는 상황이라 배차 간격이 불규칙적인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부산행 9회, 구미행 6회, 대전행 3회로 총 18회
배차 중입니다. 구미 노선의 경우 구미 공단을 경유합니다. 전부 우등입니다. 첫 차 시간이 늦고 막차 시간이 이른 부분이
조금 아쉽습니다. 의성 방면 버스가 없는 점 아쉽습니다. 안동이나 의성 방면의 경우 열차 이용도 나름 괜찮다고 봅니다..
6. 봉화, 춘양, 울진, 포항 방면
원본에는 봉화-춘양 방면이 없길래 제가 표기해 봤습니다. 오전 1회, 오후 1회입니다. 봉화의 경우 33번 버스보다 저렴한
부분이 신기합니다. 춘양의 경우 춘양 하차 후 백두대간수목원 방면 버스와 연계하여 이동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울진
방면은 일 4회 배차 중인데 동서울에서 내려 온 우등 차량입니다. 울진을 찍고 평해, 후포, 온정으로 갑니다. 온정의 경우
백암온천 인근 정류장입니다. 포항 방면도 안동까지 구간 승차가 안 되는 점 아쉽습니다. 버스 업체 간 이해 관계 문제로
지역 주민들이 불편해지는 부분이 아쉽다는 뜻입니다. 하루 5회로 오전 3회, 오후 2회입니다. 포항 노선 오전 2회 배차는
청송군 안덕, 도평을 경유합니다. 강릉 방면은 재개될 가능성이 없다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김천 방면도 촬영 당시 유동
인구가 많다는 주말임에도 열차 탑승률이 10%를 겨우 넘기는 수준인지라 시외버스 재개가 꽤 힘들다고 보시면 됩니다.
7. 영주종합터미널 시간표 요약본
서울경부 노선과 동서울 노선의 배차 횟수가 비슷한 상황입니다. 노선별 소요 시간의 경우 도로 사정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언급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A4 용지 한 장으로 정리되는 점 허무합니다.
(영주종합터미널의 홈-페이지 URL(새 창에서 열립니다.) - https://yeongjuterminal.modoo.at/)
8. 영주종합터미널 노선별 요금표
미성년자 요금은 예매 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경북 지역 단거리 노선의 경우 학생 할인율이 10%밖에 안 되는 점
아쉽습니다. 부산, 울산, 울진은 국도 비율이 높아서 꽤 비싼 편입니다. 안동까지도 무려 7200원으로 꽤 많이 비쌉니다.
북대구 11000원, 동대구 15500원, 포항 24300원, 부산 28500원, 경주 22800원, 울산 30100원입니다. 구미까지는
18400원이고 제천 8700원, 원주 11400원을 받습니다.. 대전 26300원, 봉화 2500원, 춘양 5700원, 울진 16700원,
동서울 21800원, 성남 20200원, 수원 20300원, 부천 26200원, 인천 25700원, 인천국제공항은 34200원입니다.
예매 링크(새 창 열림) - 서울경부 노선 https://www.kobus.co.kr, 나머지 노선 https://txbus.t-money.co.kr
영주종합터미널에서 본 시외버스들입니다. 경북고속의 경우 FX II 212 슈퍼크루저, 경기고속의 FX II 120 크루징스타,
천마고속의 뉴 프리미엄 유니버스 프라임 차량이 있었습니다. 터미널 주변 지도도 같이 올려 드렸습니다. 우측 하단에
터미널 주소 및 주요 연계 버스 번호를 작성해 두었습니다. (영주종합터미널 많은 이용 바라며 포스트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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