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url (새 창 열림) - https://blog.naver.com/newpark314/223608780147
원문에서 일부 내용을 수정했습니다. 각 노선에 대한 저의 의견도 간략하게 표기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즐거운 가을 잘 보내고 계신 지 모르겠습니다. 각종 축제 및 단풍 관련해서 이동을 하시는 분들이 꽤
계셨던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런 점 덕분에 버스 수요도 늘어 난 것으로 봅니다. 이번 포스트는 이 블로그에 4번째로
올려 보는 안동터미널 포스트입니다. 제목에는 안동시외버스터미널을 메인으로 했으나 'KD 안동터미널'이 맞습니다.
(사실 안동시가 과거에 비해 인구가 많이 줄었고 열차를 이용하는 수요가 많아 버스 배차가 과거에 비해 줄었습니다.)
안동터미널 건물입니다. 2층에도 기업체 사무실이 있긴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1층만 사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건물
내부에는 롯데리아, 분식집, 슈퍼 등이 있습니다. 안동버스 대우 NEW BS106 차량이 정차 중인 정류장은 풍산, 도청,
하회마을, 봉정사 방면 정류장입니다. 스마트 정류장이라고 해서 여름, 겨울철 날씨에 대응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 진
상황입니다. 안동 시내 방면 정류장은 안동역 인근에 있습니다. (현 건물이 벌써 15년이 다 되어 가는 점 신기합니다.)
(유동 인구가 적어서 신호등이 점멸 상태이니 지나 가는 차들을 잘 보고 횡단 보도를 건너시기 바랍니다.)
1. 서울 방면 (서울경부, 동서울)
서울경부, 동서울 노선 모두 코로나19 이전 대비 절반 이하로 배차 중입니다. KTX-이음 열차 개통 이후 추가 감차는
없을 것으로 봤으나 인구 감소 및 운전 인력 부족으로 인해 추가 감차가 생겨 버렸습니다. 야간 수요 때문인 것인 지
심야 버스가 없는 점 아쉽습니다. 교통 정체가 없는 경우 2시간 50분 안쪽 주파가 됩니다만 교통 정체가 발생하거나
휴게소에 오래 쉬는 경우 3시간 넘게 걸린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소요 시간의 경우 예매 사이트표기 시간보다
매니아님들의 실제 탑승기를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봅니다. 서울 강남 노선의 경우 첫 차는 새벽 5시 50분 출발,
막차는 밤 8시 10분 출발로 40분~2시간 정도의 간격이라고 보면 되는데 우등 12회, 프리미엄 3회로 배차 중입니다.
프리미엄 버스는 16번 좌석이 없는 20석 버스입니다. 열차와 경쟁을 위해 편안한 프리미엄 버스를 도입한 것입니다.
좌석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요금이 비싸지는 부분 때문에 저소득층 승객의 이용이 어려워진다는 비판도 동시에
존재합니다. 동서울 노선은 전부 타 지역에서 오는 버스라 차내에 다른 승객이 타고 계실 수 있습니다. 영덕군 지역
출발 7회, 청송군 지역 출발 3회, 영양군 지역 출발 3회로 총 13회로 운행한다고 보면 됩니다. 전부 우등이며 첫 차는
오전 8시, 막차는 오후 8시입니다. 안동-동서울 단독 구간은 수요가 없다고 판단한 모양이고 영덕, 영양, 청송군 출발
승객을 안동 터미널에서 하차시킨 후 열차와의 연계를 노리는 목적도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배차 간격이 규칙적인
편이 아니라서 한 대를 놓치면 2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다음 차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서울경부, 두 노선이 서로 상호
보완 관계로 배차 중이라 별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두 노선의 예매 사이트가 전혀 다른 부분은 유의하셔야 합니다.)
2. 인천국제공항 및 수도권(인천, 수원, 성남 등) 방면
안산-인천 노선과 수원 노선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75% 수준인 각 9회씩 배차 중인데 영주를 경유하여 운행합니다만
영주까지 탑승 안 됩니다. 일부 차는 경북도청에서 출발했습니다. 안산이 목적지인 분들 중 수원 하차 후 광역 버스를
이용해도 되는 경우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산-인천 노선의 첫 차는 6시 40분, 막차는 19시 30분입니다. 수원행의
첫 차는 7시 10분, 막차는 20시로 전부 우등 할증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2시간 이상 비는 시간대의 경우 명절 정도만
임시 배차가 투입되는 것 같습니다. 인천국제공항 노선 배차의 경우 전부 오전에만 4회 있습니다. 영주를 경유하는 차
2회와 예천과 점촌을 경유하는 차 2회가 있는데 예천을 찍는 차는 경북도청도 같이 경유하므로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수도권 노선의 경우 영주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저의 생각보다 긴 편이라 화장실이 급한 분들께서는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매진 상황에서 승객이 전원 탑승했을 시에는 조금 빨리 출발할 수 있는 부분 유의하시면 됩니다.
성남 노선의 경우 경북고속 버스만 매일 다니고 경기고속 버스는 금~월요일에만 2~3회 배차하며 18시 30분에 떠나는
버스는 금, 토, 일요일의 3회만 배차 중입니다. 운전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한 듯 합니다. 안양-부천 노선도 있는데 오전
1회, 오후 1회 다닙니다. 개인적으로는 주말(금~일) 한정으로라도 좋으니 의정부-고양 노선도 재개했으면 좋겠습니다.
*안동에서 꽤 장거리라고 할 수 있는 원주행 노선 6회는 아래 영주 파트에서 같이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3. 부산, 경주-울산, 마산-창원
부산 노선의 경우 부산 노포동 터미널이 최종 목적지입니다. 휴게소에 쉬지 않고 운행하는 경우가 많으니 화장실을 미리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이전 대비 75% 수준인 하루 9회만 배차 중이라 17시에 떠나는 버스의 다음 버스가 무려
3시간 35분 후인 20시 35분에 있습니다. 이 부분 아쉽습니다. 마산-창원 노선은 오전 1회, 오후 1회 배차 중인데 안동으로
들어 오는 유일한 경상남도 버스 업체라 정이 많이 갑니다. 본인이 경남 지역에 거주 중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전부 우등
버스이며 최신형 차량이 들어 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등 버스의 충전 포트를 C-Type 형태로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24년 하반기 연식부터 좌석 충전기 포트를 C-Type 선택이 가능해졌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창원 승객보다는 경유지인
마산 승객이 많은 것 같아 보입니다. 평일에는 수요가 거의 없으나 주말, 명절에는 수요가 있어 보입니다. 코로나19 이전
대비 절반 정도만 배차하는 상황입니다. 경주-울산 노선의 경우 3회 모두 제천에서 내려 오는데 우등 2회, 일반 1회 배차
중입니다. 이 중에서 20시 5분 일반 차량은 승객 수요가 없어서 언제 없어질 지 모르니 제발 좀 많이 타 주시기 바랍니다.
경주 쪽에서 내릴 승객이 없다면 울산까지 바로 갑니다. 여러분들께서 많이 타 주셔야 시외버스 업체가 살고 버스 배차도
많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부산, 울산 방면의 경우 KTX-이음, ITX 열차 개통 시 버스 수요 감소 폭이 꽤 클 것 같습니다.
4. 대전, 청주, 구미(-오산)
구미 노선의 경우 가산IC로 빠져서 구미공단을 찍는 우등 6회와 의성, 군위를 같이 찍는 완행 4회로 하루 10회 다니는데
이 중에서 7시 50분, 16시 30분 차는 구미를 찍고 경기도 오산까지 운행합니다. 안동에서 오산까지는 수원 버스를 타고
수원 하차 후 시내버스를 타는 것이 더 좋다고 들었습니다. 구미 완행 노선도 수요 자체는 꽤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충청
노선인 대전행의 경우 60~90분 간격으로 오전 2회, 오후 4회 운행하는 노선인데 짝수 회차는 대전을 찍고 세종 쪽으로
운행하는 노선이라 세종시 쪽으로 가실 분들께서는 많은 이용 바랍니다. 청주 노선의 경우 예천과 경북대 상주캠퍼스를
경유하지만 해당 경유지까지 구간 탑승이 안 되는 점 아쉽습니다. 경북도청 정류장 추가 경유도 좋다고 봅니다. 15시 차
1회만 매일 배차하고 오전 1회, 오후 1회가 금~일요일에 추가된다고 보시면 되는데 이 추가 배차 덕분에 이동이 그나마
괜찮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오산 노선의 경우 최종 목적지가 오산이 아닙니다. (구미에서 인천까지 발권 됩니다.)
5. 동대구, 대구 북부
동대구 노선의 경우 24년 11월부터 약 4년 만에 배차가 '정상화' 됩니다. 오랫동안 비는 시간대 때문에 주말에는
매진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평균 25분 간격이 된 점 좋습니다. 소요 시간에 관해서는 할 이야기가 많은데
과거에는 1시간 20분 안쪽으로 끊는 경우가 많았으나 코로나19 시국 이후 자가용 승용차가 늘어 난 부분 때문에
요즘에는 1시간 30분 가까이 잡으시는 것이 맞습니다. 첫 차는 6시 40분이고 막차는 22시 심야 버스인데 평균
25분 정도 간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안동 터미널에서 가장 많이 배차 중인 노선입니다. 수요가 많은 명절에는
임시 버스가 투입됩니다. 북대구 노선의 경우 직통과 의성 경유 노선이 있습니다. 대구 북부 직통은 동대구보다
빠르게 대구까지 운행합니다. 칠곡ic 인근 정류장을 경유 후 운행합니다. 하루 9회이며 8시 30분 첫 차고 22시
심야가 막차입니다. 의성을 찍고 북대구로 가는 차는 단촌과 일직을 추가 경유합니다. 의성을 찍기 때문에 소요
시간이 긴 편인 부분에 유의 바랍니다. 하루 7회이며 6시 30분 첫 차, 18시 15분 막차입니다. 북대구 직통에서
오랫동안 비는 시간에 절묘하게 배차 중이라 의성 경유 대구 북부정류장 방면도 수요가 꽤 있습니다. 의성행의
경우 위에 언급한 구미 완행 노선까지 합하면 하루 11회로 배차 중인 상황입니다. 우등 4회, 일반 7회의 적절한
비율입니다. 글 에디터에서는 한 줄이 넘어 가는 것으로 나오는데 미리 보기에서는 한 줄이 꽉 채워 진 모습으로
송출되고 있습니다. 대구행의 경우 중앙선이 개량되더라도 열차 배차가 적어 버스에는 타격이 없을 듯 합니다.
6. 영양, 청송, 영덕, 포항
우측 상단의 진보-영덕-포항 노선도 실제로는 다니고 있으나 안동 터미널 측에서 의도적으로 숨긴 것 같습니다. 이 노선의
경우 여기 터미널이 아닌 안동 시내의 안동초등학교 정류장에서는 이용 가능합니다. 영양 방면의 경우 북대구에서 올라 온
일반 차와 서울에서 내려 온 우등 차로 나눠지는 상황인데 서울 쪽에서 내려 온 우등 차는 서울에서 출발한 이후에 안동의
잔여 좌석이 나오기 때문에 사전 예매가 사실상 안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이 드는 점은 상단에서 영양에서 안동으로
나오는 우등이 3회라고 했는데 안동에서 영양으로 가는 우등은 2회만 다닌다는 것입니다. 실제 배차를 확인해 보니 오전
배차가 경북고속 일반과 겹칠 것 같아서 넣지 않은 것 같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영양행이 오전 11시쯤에 한 번 더 있어야
정상이라는 뜻입니다. 청송-주왕산 노선의 경우 하루 3회 운행하는데 당연히 전부 동서울에서 내려 온 차입니다. 오전 1회,
오후 2회로 전부 우등입니다. 영양행, 주왕산행 모두 청송 진보면은 같이 경유하므로 진보까지는 하루 15회 이상 다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왕산으로 가실 때에는 진보나 청송 터미널에서 내려서 무료인 청송 버스로 갈아 타시면 요금을 아낄 수
있다고 봅니다. 영덕-영해 노선의 경우 서울 강남 터미널에서 안동을 찍고 영덕으로 가는 노선도 있지만 해당 노선은 안동
하차 승객이 없을 시 영덕으로 바로 가 버리기 때문에 표기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정확한 이유는 전산망 차이 같습니다.)
시간표에 표기된 영덕 노선도 전부 동서울에서 내려 온 차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영덕 터미널에서 안동으로 오는 우등은
하루 10회지만 안동에서 영덕으로 가는 우등은 하루 7회밖에 없는 것입니다. 영덕까지는 고속도로가 있어서 소요 시간이
짧습니다. 영덕을 찍고 영해로 가는 노선도 있는데 향후 영덕에 철도가 생긴다면 영덕에서 철도로 포항까지 연계가 될 지
모르겠습니다. 포항 노선의 경우 직통 3회, 안덕과 도평을 찍는 차 4회로 하루 7회입니다. 영주 출발 차 5회, 예천 출발 차
2회입니다. 직통과 안덕-도평 경유 차량의 경로가 같아서 소요 시간 차이가 없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 시 경로가 바뀌면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포항행 7회 전부 향후 경국대가 될 안동대까지 구간 승차 됩니다.
(본인의 민원 덕분에 탑승 가능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중 예천 출발 버스의 경우 예천에서도 안동터미널,
안동대까지 편도 한정으로나마 구간 승차 됩니다. 관련 민원 덕분에 터미널도 살고 버스 업체도 살고 얼마나 좋습니까?
7. 영주, 제천, 원주, 봉화, 태백, 울진
영주 노선의 경우 부산, 구미, 대전 쪽에서 출발한 버스만 영주까지 구간 탑승이 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배차 간격이
괜찮아 보이긴 합니다만 중간에 2시간 이상 비어 버린 시간대가 있는 점 유감입니다. 물론 해당 시간대에는 안동역에서
출발하는 KTX, ITX 열차가 있어서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진짜 문제는 요금이 7200원으로 너무 비싸다는 것입니다.
우등 할증에 국도 구간 요금이라 꽤 비싼 부분이 있는데 민원을 넣어서 조금 인하된 요금이 이 정도입니다. 영주행의 일부
시간대가 영주를 찍고 원주나 제천으로 가는 방식인데 제천 3회, 원주는 6회가 되는 것입니다. 제천, 원주 노선 모두 영주
경유라는 뜻입니다. 원주 노선의 경우 첫 차는 8시 10분이라 이 차를 타시면 영주 터미널 인근 적십자병원을 쉽게 오갈 수
있습니다. 19시 배차의 경우 30분-40분-50분 3회가 붙어 다니는 점 신기합니다. 22시 차는 심야입니다. 봉화 방면의 경우
오후에만 3회 있는데 3회 모두 최종 목적지가 다릅니다. 태백행 1회, 춘양행 1회, 울진행 1회인데 이 중 울진 노선은 옹천,
법전을 무정차하기 때문에 봉화군 지역까지 더 빨리 가실 수 있습니다. 국도 구간이라 우등이 아님에도 요금이 비싼 부분
유의 바랍니다. 옹천의 경우 부산에서 올라 온 우등 차량 9회와 대구에서 올라 온 일반 차량 2회로 하루 11회 운행합니다.
일반 차량은 춘양, 태백 노선입니다. 옹천행의 경우 시내 버스가 있긴 하지만 시외버스가 좌석이 편해서 선호하는 분들이
소수 계시긴 합니다. 옹천의 경우 안동시 북후면 지역으로 영주와 경계 지점에 있는 곳입니다. (버스 많은 이용 바랍니다.)
8. 도청, 예천, 상주, 김천, 고령, 성주, 안계, 비안
도청-예천행 노선의 경우 하루 7회 있는데 7회 중 4회는 김천까지, 2회는 고령까지, 나머지 1회는 구미까지 운행합니다.
김천 노선 중 2회는 예천군, 상주시의 일부 마을 정류장에 정차하지 않으니 이 부분 유의 바랍니다. 촬영 시점이 토요일
저녁임에도 이용하는 승객이 별로 없어서 왜 감차되었는 지 알 것 같습니다. 고령의 경우 점촌-상주-성주-고령 방면으로
운행합니다. 8시 차의 경우 도청 직원이나 민원인들이 이용하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성주, 고령 소속의 경북 도의원님의
건의로 신설된 노선으로 추정 됩니다. 구미행도 마찬가지로 봉화, 울진 지역 경북도의원의 건의로 신설된 복지 노선으로
보입니다. 울진-봉화-안동-예천-상주-구미 구간을 운행하기 때문에 편도 소요 시간이 무려 4시간 이상인 근성 완행입니다.
어쨌든 점촌 방면 첫 차는 7시고 막차는 19시 5분이라 나름 괜찮은 시간대에 운행 중이라고 봅니다. 도청까지는 안계-비안
노선까지 합해서 하루 15회기 때문에 주말에는 급행 1번 버스보다 더 자주 운행합니다. 안계-비안행의 경우 최종 목적지가
대구 북부정류장인 노선입니다. 하루 8회이며 첫 차는 6시 10분이고 막차는 17시 50분입니다. 이 노선의 경우도 경북도청
경유 노선이라 경북도청 공무원이나 민원인들께서는 8시 20분 버스를 타면 지각은 면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의성군의
안계 지역 인구가 나름대로 있어서 수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8회 중 3회는 예천군 지보를 경유합니다. 비안행의 경우
대구 신공항 관련해서 생긴 노선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공항과는 상관 없이 대구북부-안계 노선을 여기 안동까지 올린
것이라고 합니다. 의성군 안계 지역에서 경북도청 쪽을 오가는 버스 노선 신설 요구로 만들어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경북
지역의 경우 정책, 복지성 완행 노선이 하루 1~2회나마 생긴 점 부럽습니다. 안계-비안 노선의 경우 최종 목적지가 북대구
터미널이라고는 했고 '안동-도청-안계-비안-도리원-군위-대구'의 완행으로 운행하는 방식이 맞습니다만 여기 안동에서는
비안까지밖에 발권이 안 되고 경북 도청에서는 군위까지밖에 발권이 안 됩니다. 북대구 노선이 매진된 경우 이 노선으로
비안까지 탑승 후 대구까지의 요금을 새로 내서 이용하시면 되는데 이렇게 이용하는 분들이 계실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9. 안동터미널 주요 구간 요금표
미성년자 요금은 예매 사이트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서울, 동대구, 부산 방면의 경우 고속도로가 대부분이라 우등임에도
요금이 비싸지 않습니다만 나머지 구간의 경우 국도 비율이 낮지 않아서 비싼 편입니다. 시외버스의 경우 국도 쪽 요금이
고속도로의 1.6배 이상입니다. 우등 기준 서울 24400원, 성남 27400원, 수원 27500원, 인천 32900원, 부천 34100원,
인천공항 42000원입니다. 인천공항 방면은 다른 노선들에 비해 비싸게 받을 수 있어서 시외버스 업체들이 인천국제공항
노선에만 신경 쓴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부산 21000원, 마산 19100원, 창원 20500원, 경주 우등 15500원, 울산 우등은
22900원입니다. 울산이 부산보다 가까워 보임에도 부산보다 비싼 이유가 국도 요금 때문입니다. 대전 18000원, 구미까지
11200원, 청주 19200원입니다. 제천 16200원, 원주 18600원인데 제천-원주까지는 KTX 이용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북대구 8400원, 동대구 12200원입니다. 북대구의 경우 저소득층 이용자가 꽤 많다고 판단해서인지 우등 버스가 없는 점
다행입니다. 의성 5000원, 군위 8300원인데 의성까지는 향후 운행할 ITX 열차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청송까지는
10300원, 영덕 11600원입니다. 안동대 우등 2400원, 진보 우등 7700원, 영양까지 우등은 12200원입니다. 영양의 경우
모 유튜버가 홍보해 준 덕분에 유명해진 곳이긴 한데 인접한 봉화, 청송과 달리 군내 버스 무료화를 하지 않는 점은 의문이
듭니다. 옹천 3000원, 영주 7200원, 봉화 6900원, 춘양 10200원입니다. 태백까지는 18200원, 울진 18100원입니다.
도청 2600원, 예천 4400원, 점촌 8300원, 상주 11400원입니다. 김천 16700, 성주 17800원, 고령 22800원입니다..
포항 18000원입니다. 서울경부 노선만 http://www.kobus.co.kr(고속버스 티머니)에서 예, 발매하고 나머지 노선은
http://www.bustago.or.kr에서 예매를 하시면 되는데 승차권 예매만큼 현장 발권 수요도 꽤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에서 2시간 40분 정도 걸려서 내려 온 경기고속 현대 유니버스 프라임 차량과 마산을 찍고 창원을 향해 출발하는
신흥여객의 기아 뉴 그랜버드 슈퍼프리미엄 파크웨이 차량을 담아 봤습니다. 두 차량 모두 비상구가 있는 신형입니다.
측면에 영업소 전화번호가 표기된 점 신기한데 경기고속의 경우 지역번호가 054라 안동영업소 쪽 번호인 것 같습니다.
안동터미널 주변 지도도 올려 봤습니다. 송현 지역 아파트 및 경안중, 경안여고가 보이고 봉화축협하나로마트가 있는
상황인데 터미널 주변에는 큰 주거지나 상업 시설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터미널 공영주차장의 경우 코로나19 시국
이전에는 하루에 10000원을 받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5000원으로 인하되었고 무려 1시간 무료라 쉽게 이용 가능해진
상황입니다. 그럼 이쯤에서 경북 북부 거점 도시의 터미널인 안동 터미널 시간표 포스트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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