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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일상생활에서의 썰/그 외 잡썰

김해 진영역 철도박물관(철도역사공원)+성냥전시관 - 19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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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번 포스트는 오래간만에 여행 섹션에 글을 쓰는데, 제가 사는 김해 지역에서 최근에 생겼다는

'진영역 철도박물관'에 대해서 간략하게 포스팅하겠습니다. 진영역은 제가 김해에 기차역이 있다라는 걸 처음

알게 해 준 고마운 시설이고, 제가 처음으로 5시간 이상 혼자 돌아다니게 해 준 고마운 존재입니다.  그 때 당시

RDC라는 걸 처음 봤고, 역이 폐역되기 직전에는 NDC라는 열차도 마지막으로 운행되는 걸 봤었는데 세월이 

흘러 역이 이설한 지도 어느덧 만으로 9년이 다 되어 가는 시점이네요. 그 9년동안 구 진영역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있었는데, 2019년부터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간단하게 짧은 영상 하나 보시고 본 내용 이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이미지 하단에 관련 멘트 입력 예정.)

본 영상의 제목 부분을 클릭(터치)하시면 전체화면 및 배속 재생이 가능한 카카오TV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진영역 철도박물관으로 가는 길


새마을호 객차 2칸을 카페와 유아 놀이방으로 만들어서 운영 중입니다.


디젤 기관차 7115호(나중에 안으로 들어 가 봤습니다.)


제2전시실(디오라마실)과 창고입니다.


구 진영역이 이렇게 바뀌었네요. 역 간판도 구형(?)으로 바뀌어 많은 시민들의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뒷모습. 


광장 및 야외 소공연장으로 가는 길에 심어진 나무


역사공원. 여기서 역사란 아시다시피 '기차역 건물(驛舍)'을 뜻하는데, 
해석에 따라 歷史로도 볼 수 있긴 합니다.

철도박물관 로고. 김해 지역 철도의 역사, 진영의 발전 과정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철도 관련 컨텐츠도 있습니다.

*아, 위 사진은 저의 편집 미스로 인해 원본 보기가 불가하며, 아래에 올릴 사진부터 원본보기가 가능합니다.


역 앞으로 왔습니다.(이 쪽이 정문 쪽이고 입구 쪽입니다.)


옛 감성이 살아나는 구)진영역의 간판 


진영역의 역사. 1905년에 마산선으로 개통한 후 1907년부터 영업을 시작했다고 나오네요.


진영역에 있는 사람들 모형


진영역의 경우 마산포선 → 경전남부선 → 진주선 → 경전선으로 이어져 오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열차의 대수도 늘어남을 알 수 있습니다. 좌측 시간표는 일제강점기 때, 우측은 광복 이후 시간표고

가장 우측에 있는 경전선 시간표는 1995년 시간표로, 새마을-무궁화-통일호가 나온 시간표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사실은 현재 영업 중인 새 진영역의 노선도 경전선에서 '부산신항선(!!!)'으로 바뀔 예정입니다.


사실 박기종이라는 사람의 경우, 영남 지역 철도에 관심을 크게 가진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한국 최초의 지선 철도'였다고 하며, 마산역~마산항 구간은 네이버 지도에도 철도로 뜨는 등의 흔적이 나오지요.


기차라고 하는 것을 옛날에는 쇠당나귀, 화륜거 등으로 불렀다네요. 

*우리나라에서 경성전차와 경인선 기차는 정확히 4개월의 차이를 두고 개통했습니다. 


진영역의 경우, 폐역되기 이전에는 진영~마산의 단거리 구간 승객도 꽤 많았으며 저도 그 중 1명이었지요.


영상관도 있습니다. *과거 역무실 공간일 것으로 추정합니다.

 


시민들과 동호인들이 기증해 준 승차권들과 검표용 가위.


정기권도 종이였네요.


위 사진은 제 2 전시관의 디오라마입니다. 

진영역과 그 주변의 모습입니다.


전시된 모형 기차들


위에서 언급했던 7115호 디젤전기기관차의 내부 운전대입니다.


성냥 전시관도 가 봤습니다. 2010년대 초/중반까지 활발하게 가동되었던 성냥공장이라고 합니다.


성냥이라고 하는 것은 위와 같습니다. 케이크(?)용 성냥을 만드는 곳은 국내에 아직 있다고 하네요.


'석유황'이 변형되어 '성냥'이 됐군요. 말 그대로 불 피우는 데 많이 쓰는 도구입니다.


성냥의 역사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성냥을 만드는 데 쓰는 핵심 기계들입니다.


경남산업공사에서 기린표, 신흥표 성냥을 만들고 있습니다. 한 때 진영 경제의 핵심 축이던 시설이라고 합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다양한 종류의 성냥들. 라이터의 보급과 금연 열풍으로 인해 쓰이는 빈도가 줄었다고 합니다.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도 있습니다.

저녁 하늘 사진을 끝으로 진영역 철도박물관&성냥전시관 탐방 후기 포스트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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